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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양식 시장 불출마 도미노 신호탄?

지역 현역 기초단체장 물갈이및 교체 70% 전망

이성현 기자 | 기사입력 2017/09/29 [11:30]

최양식 시장 불출마 도미노 신호탄?

지역 현역 기초단체장 물갈이및 교체 70% 전망

이성현 기자 | 입력 : 2017/09/29 [11:30]

【브레이크뉴스  대구경북】이성현 기자=최양식 경주시장이 대구경북 지역 자치단체장 가운데는 처음으로 내년 지방선거 불출마를 밝혔다. 그는 이날 추석 명절 종합안전대책을 발표하는 자리에서 깜짝 불출마선언을 하면서 “직원들이 동요할까봐 이제야 밝힌다”고 덧붙였다. 불출마 의지는 이미 오래전부터 굳혀왔다는 뜻이다.

 

최 시장의 불출마는 당내 정치적 상황이 자신의 공천 가능성을 낮게 만들고 있기 때문이라는 게 정치권 분석이다. 특히, 최경환 의원의 정치적 입지가 불안정할 뿐 아니라, 최 의원에 부담이 돌 수도 있다는 판단을 한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실제 최 의원과 교감을 통해 정리한 것인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최경환 의원 쪽 관계자는 “최 시장의 불출마에 대한 소식이 금시초문”이라면서도 “최 시장님이 굳이 자신의 거취를 의원님과 논의해야 하는지는 잘 모르겠다“고 반문했다.

 

최 시장의 불출마는 또 TK의 다른 지역 자유한국당 현역 단체장들에게 도미노 현상을 일으킬 것이란 전망이다. 이 같은 전망은 지역 정서를 안고 있는 자유한국당이 내년 지방선거에서 지역 기초자치단체장 및 광역, 기초 의회 의원 가운데 70% 가량을 물갈이 할 것이라는 당내 주요 인사의 발언을 비춰보면 쉽게 납득이 된다.

 

이 인사는 내년 물갈이 수준을 묻는 질문에 당시 “70% 가량은 되어야 한다”면서 “그래야 국민들께서 우리가 변하려고 노력한다는 인정을 해 주실 것 아니냐”고 말했다.

 

실제 TK에서 내년 지방선거를 재선 또는 3선에 성공할 수 있는 현역은 40% 내외가 될 것으로 보인다. 경북 지역 현역 단체장은 모두 자유한국당 소속이다. 시 단위 단체장 가운데 구미와 김천, 영천시와 군 단위 청송과 영양 지역은 3선 연임에 따라 자동 바통 터치가 이뤄지는 곳이고, 여기에 경주가 불출마를 선언하면서 6개 지역으로 늘었다.

 

시 단위 가운데 여론이 썩 좋지 않거나 그에 따라 위험 지역으로 분류되는 지역이 3곳, 군단위 5곳을 합치면 전체 14개 지역인데 그 외에도 1~2곳 정도가 추가되어 물갈이가 예상된다. 비율로는 60~70%다.

 

대구에서는 수성구와 남구, 북구, 달서, 서구청장과 달성군수가 자유한국당 소속이다. 동구와 중구는 바른정당 출신이다. 8개 시군 가운데 중구와 남구는 3선 연임으로 자동 바통 터치 지역이다. 나머지 지역은 재선 또는 3선을 목표로 두고 있다. 이들 지역 가운데 주인이 바뀔 수 있는 지역으로 정치권은 4곳 정도를 더 꼽고 있다. 자연스레 주인이 바뀌는 2곳을 포함하면 총 6곳으로 비율로는 75%를 넘기게 된다.

 

이 같은 전망은 어디까지나 지역 정치권과 언론사 기자들의 평가를 모아서 나온 것으로 여론조사와 같은 방법을 사용한 것은 아니다. 그러나, 이 같은 소문과 평가가 곧 여론을 만들고 그 바닥 민심을 살펴서 공천을 하는 것이 정당의 시스템이라면 결코 무시할 수 없는 내용이다.


때문에 이러한 평가와 민심을 익히 알고 있는 현역 단체장들이 최양식 시장과 같은 결단을 미리 내놓지 말란 법은 없다. 특히, 거론되는 단체장들 가운데 법적으로, 또는 현저하게 낮은 지지율로 고민하는 사람은 결국 중도 포기할 수밖에 없다는 지적이다.

 

한편, 도지사와 시장직에 모두 불출마를 선언한 최시장 자리는 자유한국당 주낙영 전 경북도 행정부지사와 이동우 경주엑스포 사무총장이 공천을 노리고 있고, 민주당에서는 임배근 동대 교수, 바른정당에서는 박병훈 전 경북도의원이 출마를 준비중에 있다.

브레이크뉴스 대구 본부장입니다. 기사제보: noonbk05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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