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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레이크뉴스대구경북

보수통합 무산속 4당론 솔솔~

한국당 쪼개져 2당 바른정당과 애국당 등 4당 가능성도

이성현 기자 | 기사입력 2017/10/11 [15:03]

보수통합 무산속 4당론 솔솔~

한국당 쪼개져 2당 바른정당과 애국당 등 4당 가능성도
이성현 기자 | 입력 : 2017/10/11 [15:03]

【브레이크뉴스 대구 】이성현 기자= 자유한국당과 바른정당의 보수 갈등이 고착화 또는 장기화 되면서 보수진영에서는 4당론 주장까지 나오고 있다.

 

11일에도 바른정당 유승민 의원은 한국당 홍준표 대표를 향해 ‘한국당 지지도나 챙기라’며 재차 당대당 통합은 없음을 분명히했다.

 

유 의원의 이날 발언은 앞서 홍준표 대표가 바른정당의 전당대회전 통합이 있을 것이라는 발언에 대한 답으로써, 두당이 통합할 명분이 없음을 강조한 의미로 풀이된다.

 

유 의원은 최근 당의 또다른 지분을 가지고 있는 김무성 고문을 만나 통합과 관련된 입장차를 재확인했다. 당초에는 설득을 하기 위함으로 알려졌지만, 실제 이날 모인 통합파(김무성,주호영)와 자강파(유승민,정병국)는 입장차만 확인했을뿐 대안을 찾는 데는 실패했다.

 

당 관계자는 이와 관련해 “이대로 그냥 가는 거지. 지금으로봐서 입장차가 너무 크다”며 "협상이 이뤄질 가능성은 없다"고 말했다.

 

자강을 주장하는 당 관계자는 본지와의 통화에서 “통합파가 탈당을 해서 설사 교섭단체가 무너진다고 하더라도 우리는 국민앞에 떳떳하고 정치를 왜 하려는지에 대한 진정성을 보여 줘야 할 책임이 있다”며 “ 교섭이 무너져 어려운 것은 재정적 어려움이 아니다. 우리를 응원하는 국민들이 많이 계시다. 재정적 어려움은 지도부와 당원들이 십시일반 더 내고 조직도 더욱 슬림화해서 꾸려 나가면 된다. 우리는 그럴 각오가 되어 있다. 진짜 어려운 것은 재정 외 정치적 상황일 것”이라고 말했다.

 

바른정당과 한국당이 이처럼 평행을 달리는 가운데 보수 진영 일각에서는 보수가 4당(한국당, 바른정당,대한애국당,친박당(가칭))으로 쪼개길 가능성을 제기하고 있다. 본지와 통화한 자유한국당 모 국회의원은 “바른정당과의 완전 통합이 무산되고,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한 구속 연장 결과에 따라 자칫하면 보수는 4당으로 찢어질 수 있다. 우리는 그것을 걱정하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 지역 정치권 일각에서도 오는 16일로 만기되는 박 전대통령의 구속수감에 대해 법원이 검찰의 연장 제안을 받아들이지 않고 석방된다면 정국은 급속히 친박쪽으로 분위기를 탈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다.

 

특히 그렇게 될 경우 한국당 소속 친박 세력이 당내 투쟁을 강화하거나 탈당을 통해 새로운 정치 세력을 만들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것으로 보이며, 자유한국당을 포함한 보수는 급 회오리에 빨려들어 통합 논의는 전혀 새로운 시스템에서 새 길을 찾아야 한다는 주장이다.

 

이형락 정치평론가는 “홍준표 대표가 유승민 의원을 타깃으로 삼은 것 같다. 결국은 유 의원을 거꾸러뜨려야만 통합도 있다는 것을 의미하는 제스처다. 그러나 지금의 상황에서 유 의원과 바른정당이 통합을 받아들이기에는 한국당의 액션이 애매모호하다.

 

적어도 8적에 포함됐던 사람들까지는 청산을 해야 국민들도 바른정당오 조금의 명분을 얻을 것”이라며 “ 결국 이같은 선조치가 이뤄지지 않을 경우엔 유 의원이 통합을 받아들이지 않을 것이다.

 

결론은 통합은 어렵다는 건데, 그렇다고 홍 대표가 지금 시점에서 친박을 무조건 자극할 수는 없다. 만약 불구속 결정이라도 나는 날엔 홍 대표의 입지는 좁아지게 되고, 거꾸로 구속 연장이 받아들여지면 친박의 움직임이 당과 갈등 양상으로 치달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4당 분열은 가능성이 낮은 것만은 분명하지만, 일어나지 않는다는 장담 또한 할 수없다”고 말했다.

브레이크뉴스 대구 본부장입니다. 기사제보: noonbk05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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