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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경환, "탈당은 없다 홍준표 나가라"

"박출당 요구 법원 최종 판단까지 기다려주는 것이 도리"

이성현 기자 | 기사입력 2017/10/21 [10:59]

최경환, "탈당은 없다 홍준표 나가라"

"박출당 요구 법원 최종 판단까지 기다려주는 것이 도리"

이성현 기자 | 입력 : 2017/10/21 [10:59]

【브레이크뉴스 경북】이성현 기자= 자유한국당 윤리위원회가 20일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한 ‘탈당 권유’를 의결했다. 또, 서청원,최경환 의원에게도 당에서 나가달라고 요구했다.

 

▲ 최경환 의원(경산 청도)   

홍준표 대표의 요청으로 열린 이날 자유한국당 윤리위(위원장 정주택)는 회의를 갖고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결정을 의결했다. 윤리위의 의결에 따라 세 사람은 탈당 권유 통지 후 10일 내에 탈당 신고서를 당에 제출해야 한다. 제출하지 않을 시는 윤리위가 별도의 조치 없이 출당 명령을 내릴 수 있다. 다만, 이 과정에서 의원총회를 통과해야 하는 과정이 있다.

 당의 이 같은 방침에 국감차 외국에 나가 있는 최경환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결과를 받아들지 않겠다고 불복 방침을 전했다.

 

그는 “법정에서 무죄를 주장하며 변호사도 없이 외로이 투쟁하고 있는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한 강제출당 요구는 유죄를 인정하라는 정치적 패륜행위이고 배신행위”라며 “이 상황(무죄 주장)에서 법원의 최종 판단까지 기다려주는 것이 자유한국당이 마땅히 해야 할 정치적 도리이자 마지막 남은 당의 양심”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홍준표 대표에 대해서는 도저히 용서할 수 없다는 뜻도 분명히 했다. 그는 이번 결정이 박 전 대통령의 탄핵을 앞장서고 보수 분열을 초래한 인물들을 영웅시하며 입당시키기 위한 것으로 풀이하고 “대한민국의 제 1야당이라는 공당이 당사자에게 사전통지도 없이, 소명도 한번 들어보지 않은 체 징계를 한다는 것이 말이 되느냐”면서 “특히 지난 1월 당원권 정지 3년이라는 중징계를 내렸다가 홍 대표 본인이 복권시켜 놓고, 또다시 같은 사안을 가지고 홍대표의 요구에 따라 윤리위가 징계를 한다는 것은 윤리위 스스로 독립성과 중립성을 망각하고 홍대표의 꼭두각시라는 점을 입증하는 처사”라고 비난했다.

 

그러면서 “(윤리위의 이번 결정은) 정당의 민주적 절차와 규정을 완전히 무시한 독재적 행태이며 정치적 보복”으로 강조하고 “코미디 같은 윤리위 결정은 원천무효이며 당연히 취소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 의원은 “부당한 징계결정에 대해서는 절대 승복할 수도, 당을 떠날 수도 더더욱 없다”고 재차 강조하며 ”정치적 신의를 짓밟고 개인의 권력욕에 사로잡혀 당을 사당화해가는 홍준표 대표의 즉각 사퇴를 요구하며 앞으로 이를 위해 끝가지 싸워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경환 의원의 이같은 입장 표명에 따라 자유한국당의 운명은 세 사람의 출당 결과에 따라  판가름 날 전망이다. 상처가 나더라도 홍준표 대표가 끝까지 이끌어 가는 모양이 될는지, 아니면 조기에 홍 대표가 물러나고 새로운 진영에 의해 재푠 될 것인지가 관건으로 떠오를 전망이다.

 

특히, 의총 결과가 어떤 식으로 나던 한국당의 분당은 피할 수없을 것이란 전망도 있다. 실제 의총에서 부결이 된다면 당장 자유한국당은 친박의 세가 응집될 것으로 보이고, 그에 따라 홍 대표 퇴진 쪽으로도 상당한 무게가 옮겨갈 가능성이 높다. 그럴 경우, 친홍 진영과 친최 진영의 당내 갈등은 당이 쪼개지지 않고서는, 운명을 같이할 방법은 없을 것이란 전망이다.

 

만약 가결이 된다고 하더라도 친최 진영의 집단 탈당은 현실화될 가능성 또한 높다. 지금과 같이 홍준표 대표의 사당화 논란이 거듭되면 교섭단체 이상이 인원이 탈당에 동참하고, 친박 정서를 등에 없는 새로운 정치조직으로 태어날 가능성도 있다. 이미 경북쪽에서는 박근혜 정서가 다시금 꿈틀거리고 있고, 내년 지방선거에서도 어느 정도 역량을 보일 것이란 전망까지 나오고 있다.

브레이크뉴스 대구 본부장입니다. 기사제보: noonbk05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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