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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레이크뉴스대구경북

"올 것이 왔다" 바른정당 교섭단체 상실

바른정당, "허탈하지만 재정비해 좋은 모습 보이도록 하겠다"

이성현 기자 | 기사입력 2017/11/06 [17:00]

"올 것이 왔다" 바른정당 교섭단체 상실

바른정당, "허탈하지만 재정비해 좋은 모습 보이도록 하겠다"
이성현 기자 | 입력 : 2017/11/06 [17:00]

【브레이크뉴스 대구경북】이성현 기자= 바른정당이 교섭단체를 상실했다. 김무성 의원 등 9명의 복당파들은 6일 오전 기자회견을 갖고 친정 자유 한국당으로 북귀를 하겠다고 밝혔다.

 

바른정당의 분당이 현실화되면서 지역 정가도 앞으로 전개될 정계개편에 초각을 곤두세우는 모양새다. 지역에서는 누가 다시 한국당으로 복귀하는지에 대해서도 궁금증이 일고 있다.

 

대구와 경북 현역 국회의원은 유승민, 주호영 의원 둘 밖에 없다. 과거 국회의원을 지냈던 인물 가운데 바른정당에 몸담고 있는 이는 박승국, 주성영, 김희국, 류성걸 의원 외에 경북의 권오을,이한성 의원이 있다.

 

단체장 가운데는 대구 동구의 강대식 청장과 중구 윤순영 청장이 바른정당에 속해 있다. 경북에는 바른정당 현역 단체장이 없는 대신 박승호 전 포항시장이 바른 정당 최고위원으로 있다.

 

지역에서는 주호영 국회의원이 전당대회를 전후해 탈당해 한국당으로 복귀할 예정이다. 또, 주성영 의원도 9명의 복당파들과 행동을 같이하기로 했다. 주 전 의원은 “탈당하는 이유는 이미 성명서 나간 대로 그대로”라면서 “이미 서울서 이번 문제와 관련해 모임을 해 왔고 행동을 같이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주 전 의원의 복당은 다분히 차기 총선을 의식한 행보다. 주호영, 주성영 두 사람이 움직이게 되면 대구지역 당원들도 어느 정도는 빠져 나갈 것으로 예상된다. 송세달 대구시당 사무처장은 “아무래도 두 분이 탈당하게 되면 많은 당원들이 탈당할 것”이라고 예견했다.

 

경북에서는 박승호 전 포항시장의 행보가 예사롭지 않다. 지역에서는 그의 탈당을 기정사실화 하는 분위기다. 하지만 박 전 시장은 "더 지켜봐야 한다. 결정된게 없다"며 조심스런 행보를 보이고 있다.

 

권오을, 그냥 가야지 무슨 명분이 있나

 

이런 가운데 권오을 최고위원은 이날 본지와의 통화에서 “도대체 김무성 의원이 지금 가는 게 무슨 명분이 있고 실리가 있느냐”고 비난했다. 권 최고는 “지금 가는 거는 유승민 싫어서 가는 것밖에 더 되나, 유승민이 싫으면 자기들이 후보를 내던지....”라면서 “어제 김무성 의원한테도 그랬다. 보수보수 하지 말라고...보수통합은 무슨 통합이냐, 자기들이 만들어 낸 얘기지, 그렇지만 어차피 갈 사람들 빨리 가는 게 낫다, 망하려면 빨리 망해서 정신 차리면 된다”고 강조했다.

 

특히 그는 "김무성 의원은 나올때는 대통령 탄핵시키고 나오더니 들어갈땐 지새끼 내팽개치고 간다"고 맹비난했다. 바른정당 내에는 김무성 의원밑에서 일하던 사람들이 제법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권의원의 주장은 김무성 의원이 복당을 하면서 이들에 대한 대책도 세워야 하는데 자기만 살자고 식솔들은 내버려둔다는 비난이다.

 

이한성 의원은 김무성 계로 분류도어 왔지만 이번 움직임에 동조하지 않는다. 그는 “답답한 상황이지만 이리저리 옮겨 다니지는 않겠다. 모양새만 우스워진다”고 말했다. 바른정당 다른 관계자는 분당에 대해 “한 지붕 두 가족으로 남으면서 반대 위한 반대를 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곳보다 우리끼리 단합해서 국민들한테 좋은 모습으로 어필하는 게 더 중요하다.”며 “ 힘겹지만 어느 때보다 해보자는 결의가 대단하고, 반드시 이뤄내야 우리 미래 세대들에게도 우리 정치도 할 수 있다는 교훈을 물려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남해진 대구시당 수석 대변인은 이날 자료를 내고  "정치가 생물이라는데, 설마, 남은 자 입에 거미줄 치겠소? 바람난 년, 젖먹이 손에 잡힌 저고리 고름 싹둑 자르고 야반도주 한다더니···.나를 버리고 간 님은 십리도 못가서 발병난다는데, 왜 사냐건 웃지요."라며 김무성 의원 등 복당파를 비난했다.
 

브레이크뉴스 대구 본부장입니다. 기사제보: noonbk05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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