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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당 김상훈 의원 미투 논란 왜?

"'여성 공천 없다' 여성에 대한 섣부른 예단 폄하 의식 때문"

이성현 기자 | 기사입력 2018/03/15 [15:03]

한국당 김상훈 의원 미투 논란 왜?

"'여성 공천 없다' 여성에 대한 섣부른 예단 폄하 의식 때문"

이성현 기자 | 입력 : 2018/03/15 [15:03]

【브레이크뉴스 대구】이성현 기자= 기초단체장의 여성 공천이 사실상 없을 것이라며 윤순영 중구청장의 예를 들은 김상훈 의원의 발언을 두고 정치권이 뜨거워지고 있다.

 

일부에서는 김 의원의 발언은 직접적이지는 않지만 여성을 평등한 한 객체로 바라보지 않으려는 시각에서 나온 발언으로 보고 있다. 일각에서는 사실상 여성 폄하발언이고 또다른 미투(ME TOO) 의혹과 다를 바 없다고 비난하고 있다.

 

지역의 일부 여성계와 여성 정치권은 15일 김 의원의 발언에 신중함을 보이면서도 “윤순영 구청장이 탈당을 했다고 모든 여성을 탈당 가능성 많은 후보로 보는 것 같아 매우 유감”이라며 “자기네(자유한국당)들의 정치적 상황이 변화됨에 따른 윤 구청장의 결정을, 여성 공천 불가로 몰아가는 것은 여성을 동등한 정치 참가자로 보는 것이 아니라 하찮은 존재로밖에 보지 않는 데서 나온 발상”이라고 꼬집었다.

 

지역 정치권 관계자는 “김상훈 위원장은 윤순영 구청장의 탈당을 꼬집기보다 자유한국당의 국회의원으로서 보수의 궤멸을 초래하고 이에 대한 책임조자지지 않고 있는 자신들의 잔상부터 바라보고 반성하는 인격부터 갖춰야 할 것”이라며 “그것도 모자라 자신들의 허물에서 비롯된 윤 구청장의 탈당을 이제와선 한국당 자신들의 당 소속 여성들에게 책임을 전가시키고 있다“고 비난했다.

 

지역의 한 여성 관련 단체 관계자는 “신중하게 풀이해야 할 사항이긴 하지만 김 상훈 의원의 발언으로만 보면 여성들로부터 비난 받을 수밖에 없을 것”이라며 “여성을 매우 귀찮거나 하찮은 존재로 생각하고 있다면 이는 또다른 미투(ME TOO)로 오해를 받을 수밖에 없다”고 주장했다.

 

자유한국당에 공천을 신청한 여성 출마자들 가운데서도 김 위원장의 발언이 꺼림칙하고 불만이라는 후보자들이 많다. 익명을 요구한 한 여성 출마자는 “세상에 여성이 윤순영 구청장 한사람밖에 없는 줄 아느냐. 윤 청장이 선택한 길이지만 그의 선택을 우리와 비교해 마치 한국당 여성들이 다 그럴 것이라고 미리 예단부터 하는 행위는 공당의 시당위원장이자 공천관리위원장으로서 자격 미달"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당을 탈당한 이들은 여성 정치인보다 남성 정치인들이 훨씬 더 많다. 전략공천했던 인물들도 마찬가지라다. 한국당이 혁신, 혁신하면서 여성과 청년 50% 공천을 떠들던 때가 언제라고 이제 와서 없었던 이야기로 돌리느냐. 김 위원장은 지역 여성들에게 공개적으로 사과하고 공천관리위원장 자리를 내려놓으라”라면서 “지역의 여성들이 매번 이런 식으로 한국당에 속고 있는데, 한국당이 이런 식으로 여성들을 농락하고 우롱해선 안된다”고 분개했다.

 

한편, 김상훈 의원은 최근 지역 모 일간지에 공천 관련한 의중을 나타내면서 여성 공천 부문을 언급했다. 해당 기사에는 김 의원이 여성공천이 없을 것이라고 표현하며 윤순영 구청장을 세 번이나 전략공천 했더니 다른 당으로 탈당해 여성전략 공천 이야기를 꺼내기 쉽지 않다고 여성전략공천을 할 수 없는 배경을 설명했다.

브레이크뉴스 대구 본부장입니다. 기사제보: noonbk05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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