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브레이크뉴스대구경북

공천배제…최양식 경주시장, “갈 길 간다”

“한국당 경북도당 공천 시민 기대와 여망 무시한 한심한 결정”

김가이 기자 | 기사입력 2018/04/19 [16:58]

공천배제…최양식 경주시장, “갈 길 간다”

“한국당 경북도당 공천 시민 기대와 여망 무시한 한심한 결정”
김가이 기자 | 입력 : 2018/04/19 [16:58]

【브레이크뉴스 경주】김가이 기자= 최양식 경주시장이 19일 오후 2시 경주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자유한국당 공천배제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 최양식 시장 기자회견 모습     © 김가이 기자

 

최 시장은 “본 선거전에 미리 확정되어야 할 중앙당의 공천은 본 선거 못지않은 공정한 절차와 기준이 적용되어야 할 과정”이라며 “최근 우리 도당에서 이루어지고 있는 공천의 절차는 시민들의 기대와 여망을 무시한 한심한 결정이 아닐 수 없다”고 말했다.

 

이어 “중앙당이 경주를 포항과 함께 재난지역으로 정해 중앙당에서 전략공천하기로 되어 있던 결정을 도당위원장인 이 지역 국회의원이 경주는 재난지역이 아니라는 해괴한 주장을 펴 도당관할로 가져왔다”며 “보이는 것만이 진실이 아니며 기와지붕피해가 복구됐다고 재난상황이 끝난 것이 아니다. 관광객은 격감했고 수학여행은 끊긴 상태고 아파트 청약율은 바닥으로 떨어지고 소비심리는 심하게 위축됐다”고 강조했다.

 

또 “시장공천업무가 도당으로 이관된 후 도 공관위는 지지율 1위를 달리고 있는 현역시장을 적합도 조사결과를 빌미로 경선에서 배제하는 결정을 내렸다”며 “일반적으로 배제대상자의 결정에는 개인의 도덕성과 당선가능성, 지지율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결정해야 할 것인데 근거 없는 숫자를 근거로 현역시장만을 경선에서 배제한 것은 심히 부당하다”고 주장했다.

 

최시장은 덧붙여 “이것은 현시장의 배제가 아니라 시민선택권 배제이며 이는 도당 공관위의 이름을 빌었지만 지역 국회의원의 개인적 뜻에 따른 그야말로 공천이 아닌 사천”이라고 목소리를 높혔다. “실제로 광관위 결정 이틀 전 벚꽃마라톤 행사장에서 공천결정의 공식적 권한을 가지지 않은 지역 국회의원으로부터 황당한 경선배제 통보를 받았다”고 밝혔다.

 

최 시장은 특히, 지역구 김석기 국회의원에 대한 섭섭함을 그대로 드러냈다. 최 시장은 "초·중학교 동창인 김석기 의원과 경주를 떠나 30년 동안 친구로 지냈다"면서 "지난 총선에도 함께 걱정하며 좋은 결과가 나왔는데, 김 의원은 공정함 커녕 의도적으로 공천을 주지 않으려는 모습을 보였다"는 것이다.

 

이에 대해 최 시장은 “이렇게 불합리한 결정에 대해 중앙당에 재심을 거듭 요청한 상태이고 중앙당은 당초 계획대로 재난지역에 대해 공정하고 합리적 절차를 거쳐 전략적으로 공천대상자를 선정하길 바란다”며 “대한민국의 미래를 당당히 열어나갈 자유한국당 중앙당의 현명한 결정을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또한 “대한민국을 이끌어가는 보수의 심장인 경북을 이렇게 혼란에 빠트린 도당위원장 김석기 의원에게 엄중한 책임을 물을 것을 촉구하며 자유한국당의 새로운 결정을 지켜보면서 제가 가야할 길을 당당히 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최 시장은  지난 10일 중앙당에 재심을 요청했지만 당일 기각됐으며 다시 재심을 신청해 결정을 기다리고 있는 중이며 공천 배제와 관련 최 시장 지지자들은 김석기 국회의원 사무실, 자유한국당 중앙당을 항의 방문한데 이어 한국당 경북도당 당사에서 지난 17일부터 단식농성을 벌이고 있다.

  • 도배방지 이미지

최양식, 김석기, 주낙영, 한국당, 공천 관련기사목록
광고
광고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