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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장' 동구청장 공천, 한국당에 또다시 전운

정종섭 의원 권기일 후보만 동석 시킨 체 지지유도 발언 의혹

이성현 기자 | 기사입력 2018/04/26 [06:14]

'막장' 동구청장 공천, 한국당에 또다시 전운

정종섭 의원 권기일 후보만 동석 시킨 체 지지유도 발언 의혹

이성현 기자 | 입력 : 2018/04/26 [06:14]

【브레이크뉴스 대구】이성현 기자= 번복에 번복을 거듭하며 모든 신뢰를 잃어버린 자유한국당의 동구청장 공천이 막장으로 흐르면서 지역민들은 중앙당이 제시한 경선 룰과 그에 따라 나타날 결과에 대해서도 신뢰하고 싶지 않은 눈치다.


자유한국당 대구시당에 따르면 중앙당은 24일 대구 동구청장 후보 경선과 관련, 마지막 기회를 두 후보에게 제시했다. 이에 앞서 대구시당 공관위는 지난 1차 예비경선 결과에서 1위를 한 배기철 후보와 권기일 후보간의 결선이 무산되고, 파행에 파행을 거듭하자 경선을 포함한 공천 업무 일체를 중앙당에 넘겼다. 

 

24일 중앙당은 결정문에서 “동구는 정치적 상징성이 매우 큰 지역이자 당의 입장에서도 반드시 이겨야 하는 전략지역으로, 지금까지 중앙당 공천관리위원회는 4인 후보가 함께하는 경선으로 방향을 잡아 진행하여 왔으나 여러 가지 과정을 거쳐 현재 권기일, 배기철 후보 2명으로 경선을 실시키로 했다”며 “기존의 배기철 후보에게 제공됐던 20% 가산점은 10%만 적용하는 것으로 하겠다”는 결정을 내려 보냈다.


이에 따라 권기일, 배기철 두 후보는 오는 5월 1일과 2일 양일간 일반국민 대상 여론조사를 실시한다. 여론조사는 1000샘플씩 두 개의 조사 기관이 맡아 하고 100% 무선 전화(안심번호)로 한다. 중앙당은 25일 10시 까지 두 경선 후보자 등록 및 합의 서약서를 작성해 제출토록 했으며 불참시엔 경선에 참여하지 않는 것으로 간주해 최종 탈락 처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일단 두 후보는 모두 받아들일 수밖에 없는 상황에서 각자 자신들에게 유리한 구도를 만드는데 온 힘을 쏟고 있다. 권기일 후보는 1차 전략공천을 내락 받은 상황에서 억울하지만 선당후사의 마음으로 이번 경선을 받아들이기로 했다. 다만, 1차 공천에서 끝났어야 할 일이 여기까지 오게 되면서 심신으로 많이 지쳐 있다. 자신을 도와 줘야 할 당협 위원장의 적극적이지 않은 행보는 불만이다.


이에 반해 배기철 후보는 그 나름대로 불만이 한 가득이다. 그는 “자존심 상하고 더러워서 그만두고 싶다는 생각도 수없이 했다”며 “사람을 이런 식으로 만신창이 만들어도 되느냐”고 당 공천과정에 잔뜩 불만이다. 권기일 후보가 제시한 것으로 알려진 20% 가산점 폐지를 걷어 찬 그가 중앙당이 제시한 10% 적용 룰을 받아들일 수 있느냐에 대한 의문이 일지만 여기까지 온 이상 그만 둘 순 없다는 입장이다.

 

결론은 없고 시간만 흐르다보니 자유한국당 동구청장 공천이 정종섭-이재만 두 당협위원장간의 세 대결로 비쳐지는 모양새다. 그도 그럴것이 지역정가는 권기일 후보 뒤에는 정종섭 의원이, 배기철 후보 뒤에는 이재만 동을 당협위원장이 있는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벌어지는 일련의 상황들만 놓고 보면 그렇다는 것이다. 그렇기에 표수가 많은 동을 이재만 위원장이 버티고 있는 배기철 후보가 유리한 고지에 있는 것 아니냐는 예상도 있지만 일반적 투표가 아닌 지역적 인구 편차를 배려하는 여론조사라는 점에서 단순 유불리를 따지는 것은 무리가 있다는 지적이다.

 

정종섭, 특정 후보 불러 공천 배경 설명 지지유도 발언 의혹

 

이런 가운데 정종섭 의원이 권기일 의원을 사실상 지지하는 듯한 정황이 포착되면서 다시한번 동구청장 경선에 빨간  불이 켜질 까 노심초사하고 있다. 동구 당협 관계자에 따르면 정 의원 25일 오후 이번 지방선거에서 공천을 받은 공천 추천자들과 동구 갑 지역 주요 당직자 및 지지자들과 함께 한 자리에서 권기일 후보를 단수 공천한 이유를 설명하며 “일부에서 제기하는 공천 장사 운운은 어림도 없는 소문”이라고 일축한 것으로 알려졌다.

 

문제는 이 자리에 경선에서 뛰고 있는 권기일 후보가 참석했다는 것이다. 권 후보의 참석은 정 의원의 요구 때문이었던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 자리에서 정 의원은 단수공천의 정당성을 설명한 데 이어 권 후보에게 지지호소 발언 기회까지 주는 등 사실상의 권 후보 지지 유도를 했다는 것.

 

대구시당공관귀(위원장 김상훈)와 대구시당은 사실 확인에 들어갔다. 이전에 권 후보와 경선을 벌이고 있는 배기철 후보는 정 의원의 이같은 행위를 ‘경선 방해 행위’라며 중앙당에 고발한 상태다.

 

김상훈 위원장은 “사실을 파악 중에 있다. 당협위원장들의 이 같은 행동이 우려되어 당원 50% 여론조사 부분을 뺀 것”이라면서 “경선을 하고 있는 상황에서 당협위원장들이 개입하게 되면 불공정한 경선이 될 수밖에 없다. 이번 경선에서는 이러한 불공정 경선을 우려해 예상되는 우려 상황을 피하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사실 확인을 더 해보겠지만, 경선 참여 후보 중 특정 후보만 불렀다던가, 지지를 유도하는 등의 행동을 했다면 중앙당 차원에서 해당 당협위원장에 경고 조치 정도가 취해질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배기철 후보는 이날 정 의원의 이같은 행위를 비난하는 보도자료를 배포하고 “가산점 30%를 받을 수 있었지만 이마저도 나는 10%로 양보하고 단합을 위해 희생하고 있다”며 정 종섭 의원은 이런 행동을 당장 그만두고 중립을 지켜야한다. 이는 명백한 불법 선거운동“아라고 강조했다.

 

브레이크뉴스 대구경북 총괄팀장 입니다.기사제보:newsall@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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