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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K. 더 이상 자유한국당 안심 지역 아니다

중앙서는 당 대표에 대한 성토가, 지방에서는 공천 두고 비토가

이성현 기자 | 기사입력 2018/05/07 [10:43]

TK. 더 이상 자유한국당 안심 지역 아니다

중앙서는 당 대표에 대한 성토가, 지방에서는 공천 두고 비토가

이성현 기자 | 입력 : 2018/05/07 [10:43]

    ©자료 사진

 

【브레이크뉴스 대구 】이성현 기자= 중앙에서는 당 대표에 대한 성토가, 지방에서는 공천을 두고 당에 대한 비토가 쏟아지고 있는 자유한국당에 6.13 지방선거 위기론이 커지고 있다.

 

남북 화해 무드에 찬물을 끼얹은 홍준표 대표의 극우성 발언이 국민들로부터 외면 이상의 비난을 초래하면서 자유한국당은 허둥대는  모습이다.

 

수도권 지역에서조차 쉽지 않을 것이라던 한국당의 지방선거 전망치는 이젠 TK위기설까지 나오면서 홍 대표의 6석 수성 목표치에 적신호가 켜졌다.

 

지난 대선 이후로 한국당의 지지율 역시 최근 들어 곤두박질, 더 이상 상승할 기미조차 보이지 않으면서 자유한국당에 대한 미련을 접는 이들도 속속 등장하고 있다.

 

강길부 의원의 탈당은  이같은 한국당 현실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바로미터라고 할 수 있다. 자유한국당의 미래가 암울할 수밖에 없는 이유다.

 

사상 초유의 이같은 초라한 성적은 모두 자유한국당의 자업자득의 결과이자, 그 중심에는 국민을 무서워하지 않고 자만하고 있는 홍준표 대표와 지도부, 그리고 그 측근들에 있다는 비판도  제기되고 있는 실정이다.

 

한국당의 위기는 중앙에만 있는 상황은 아니다. 보수의 심장이라 하는 TK만큼은 한국당에 언제나 같은 편이 되어 주었고 그들 옆에 항상 함께 해주었었다. 그때마다 ‘우리가 남이가?’라는 지역 차별적 발언들로 주민들을 붙잡았고, 항삼경상도 의리도 등장했다.

 

그러나 이번은 다를것 이라는 분위기가 짙다. 차라리 지난 2016년 총선에서 당시 야당 후보였던 김부겸을 당선 시킨 바람은 아주 작은 폭풍에 불과할 것이라는 전망마저 나오고있다.

 

의리로, 우리가 남이냐를 외치던 이들 조차 자유한국당을 욕하고 있다. 그들 주변에선 탈당이 이뤄지고, 또 앞으로도 이어질 기미다. 탈당을 하지 않더라도 지방선거에서는 한국당 후보를 찍지 않겠다고 벼르는 사람이 한 둘이 아니다.

 

대구경북 지역 최대 관심지역으로 떠오른 대구 동구청장 선거에서는 우여곡절 끝에 자유한국당이 후보를 공천했지만, 후폭풍은 상상을 초월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당장, 동구 갑 지역 한국당 당원들은 당협위원장을 향해 ‘당을 떠날 것’을 주장하고 나섰다. 동구 을 지역 당원들 역시 현 당협위원장을 향해 ‘정치를 해선 안될 사람‘으로 규정하고 나선 상태다.


여기에 공천 과정에서 불협화음이 일었던 후보들의 당 충성도가 떨어지고 있어 동구지역 자유한국당은 사분오열하는 모습이다. 중앙당이, 당 대표가 극단적 극우 성향으로 치달으면서 그동안 불편했던 지역민들은 이젠 대놓고 홍 대표의 대구 방문조차 불편해하는 눈치다.이 상황이라면 대구에서 정치인생을 마지막으로 펼쳐 보이고 싶다던 그의 꿈도 접어야 할 판이다.

 

경산지역도 크게 다르지 않다. 정치적으로 안전히 두 동강이가 났다. 신임 이덕영 위원장을 중심으로 신 당협 식구들과 비록 영어의 몸이긴 하지만 최경환 의원의 구 당협간 갈등이 지역을 두 갈래로 쪼개 놓고 말았다.

 

신당협이 주민들로부터 더 큰  비난을 받고 있는 이유는 간단한다. 우리의 역사적 미덕으로 볼 때 승자는 항상 패자를 보듬었고, 그의 식솔들을 거두는 행보를 보여 왔다. 현재 경산에 배려와 보듬음의 미덕이 사라졌기 때문이다.

 

지역 정가에서는 벌써 이번 선거가 자유한국당과 타 정당간의 승부가 아니라 신임위원장과 구당협간의 경쟁이라는 말까지 나오고 있다. 급기야 시민들의 입에서 “당 대표라는 사람은 천방지축 행보를 보이고 있고, 지역에선 단합해도 모자랄 판에 갈등만 일으킨다”며 “꼴볼견도 이런 꼴 볼견이 없다”고 비난하고 있다.

 

여기에 경우에 따라 자유한국당 경산 시장 공천에 변수가 생길수도 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최근 검찰이 ‘대구은행 시금고 지정’과 관련해 경산시청을 압수수색했다.

 

당장 시금고 지정 담당자를 겨냥한 듯 보이지만 검찰 수사는 그 윗선을 겨냥하고 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검찰이 실제로 그럴만한 단서를 잡을 경우, 한국당이 이번 선거에서 참패 또는 후보를 내지 못할 상황도 이어질 수 있다는 관측이다.

 

사정은 조금씩 다르지만 경북의 상당수 지역이 이미 분란에 싸여 있다. (한국당이) 이렇선 안된다는 목소리는 오래전부터 나왔던 이야기라 새삼스럽지 않다. 그렇지만 지금의 목소리는 공천 때마다 앓았던 홍역, 공천 싸움에서 패한 패장의 단순 억울함의 목소리가 아니다.

 

이형락 정치평론가는 “지난 총선을 시작으로 대선을 거치면서 보수가 보수답지 않은데다가 때만 되면 TK를 내세워 보수를 팔아먹어 온 자유한국당에 대한 지역민들의 신물이 이젠 극에 달한 것 같다”면서 “이번 선거에서 자유한국당이 예전의 상황을 의식해 결과를 예단하고 그 선전을 바리기에는 너무나 많은 악재가 남아 있다”고 진단했다.

 

동구 거주하는 이 모씨(55세. 남.반야월 거주)는 “불과 10년 전만 해도 내가 대구 정치인들 가운데 존경할 만한 분들이 몇 분 계셨다. 그러나 지금은 단 한 사람도 보이지 않는다”며 “대구의 미래가 걱정일 뿐”이라고 푸념했다. 이것이 자유한국당에 대한 TK 민심이다.

브레이크뉴스 대구 본부장입니다. 기사제보: noonbk05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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