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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참신한 저출산 정책 나왔다

아이낳고 키우기 좋은 1호 정책 공무원 재택근무제 도입

이성현 기자 | 기사입력 2018/08/29 [11:55]

경북도, 참신한 저출산 정책 나왔다

아이낳고 키우기 좋은 1호 정책 공무원 재택근무제 도입

이성현 기자 | 입력 : 2018/08/29 [11:55]

【브레이크뉴스경북 】이성현 기자= 경북도(도지사 이철우)가 아이를 낳고 키우기 좋은 환경 조성에 명운을 건다. 경북도는 이철우 도지사의 취임 후 첫 도정 목표를 취업과 저출산 극복으로 잡았다. 이를 위한 공론화 기구인 ‘잡(job)아(아이의 경상도 말)위원회’도 구성해 활발한 논의를 진행중이다.

 

경북도는 현재 전국에서 가장 높은 고령화와 저출산으로 지방소멸까지 위협받고 있다. 사람이 모이기 위해서는 일자리가 필요하고, 그에 맞추어 국가적으로 위기 상황인 저출산 문제를 선도하는 도시로 거듭나야 한다는 것이 경북도의 의지이자 목표다.

 

▲ 민인기 자치행정국장이 브리핑하고 있다     © 이성현 기자

 

특히 저출산 극복을 위해 경북도는 우선적으로 필요한 것이 아이 낳기를 두려워하거나 기피하지 않는 분위기 조성과 이를 뒷받침할 환경이 시급하다는 결론을 내고, 공직사회부터 일, 가정을 양립할 수 있는 생산적인 조직문화와 환경을 주문해왔다. 그 첫 번째 환경 정책으로 경북도는 29일 ‘경북형 공무원 재택근무제’를 내놓았다.


경북형 재택근무제는 출산예정 및 출산한 공무원을 대상으로 주 5일 근무기간 중 최대 4일을 자택에서 근무하고, 나머지 하루는 사무실에서 근무하는 유연근무제도로, 가정에서 정부원격근무서비스(GVPN) 활용해 전자결재를 하고, 대면보고 등이 필요한 경우 주 1회 사무실에 나와서 업무처리를 하는 방식이다. 기존의 육아휴직과는 달리 공백 없이 업무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는 게 경북도의 분석이다.


무엇보다 지금까지는 여성 공무원이 출산을 하게 되면, 3개월의 출산휴가를 받고 그 이후는 직장으로 복귀하거나 3년간의 육아휴직을 선택해야만 했다. 그러나 이 제도가 본격적으로 도입되면, 3개월간의 출산휴가 뿐 아니라, 9개월간의 재택근무를 통해 최대 1년간을 마음 놓고 육아에 전념할 수 있다. 또, 본인의 선택에 따라 육아휴직을 하게 되면 최장 4년간의 육아 친화적 환경도 보장받을 수 있다.

 

경북도는 우선적으로 금년 12월까지 만 12개월 이하 자녀를 가진 직원 중에서 출산휴가 및 육아휴직 중인 3명으로 부터 신청을 받아 9월부터 재택근무를 실시토록 하고, 연말까지 추가로 1명을 더하여 총 4명에 대해 시범 운영할 예정이다. 이후 재택근무제에 대한 성과와 문제점 등을 좀 더 면밀히 분석한 뒤, 내년부터는 재택근무 인원과 기간을 확대 운영하는 한편, 재택근무제 활성화를 위하여 필요할 경우에는 인턴사원 및 기간제 직원을 보완하는 제도적 장치도 마련할 예정이다.

 

재택근무제 실시에 공무원들의 기대감도 크다. 첫 시범 대상자인 안모 주무관은 “그동안 출산 이후 업무와 육아 사이에 고민이 많았는데, 우선적으로 이를 해결할 수 있는 제도를 운영한다는 소식에 반갑고 고맙다”면서 “많은 분들이 재택근무를 신청해 업무와 육아 사이에서 혜택을 받았으면 좋겠다”는 바램을 전했다.

 

이철우 경상북도지사는“재택근무제로 인하여 예상치 않는 불편사항이 있을 수도 있지만, 공직사회부터 솔선해서 출산여성 공무원을 소중히 여기는 조직풍토를 만들어 나가겠다”면서“이번 재택근무제를 통하여 경북도가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을 만드는 데 앞장서고, 이러한 모범사례를 전국 단위로 널리 확산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강한 의지를 보였다.

 

한편, 경북도는 재택근무제와 연계해 육아휴직제로 인하여 승진·평정 등에서 불이익을 당하는 일이 없도록 하는 인사혁신제도도 개선해 나갈 예정이다. 또한 조기 퇴근제, 업무 셧다운제, 시차출퇴근제 등 개인별로 업무효율을 최대한 높일 수 있도록 근무시간을 자율적으로 설계하는 유연근무제(Flexitime)는 당연 확대 시행한다는 방침이다.

브레이크뉴스 대구경북 총괄팀장 입니다.기사제보:newsall@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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