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레이크뉴스 대구경북 】이성현 기자= 자유한국당 비대위(위원장 김병준)가 대구와 경북을 겨냥한 당정협의회를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확한 일정과 협의회 개최 여부가 아직은 유동적이지만 거론되는 일정은 오는 11일 이야기가 흘러나왔다. 이를 두고 논란이 일고 있다.
국회의원들 뿐 아니라 대구와 경북도 시도지사 및 해당 기관 관계자들도 말은 못하지만 속들은 답답한 상황이다. 태풍과 폭염등으로 지역 사정이 녹록치 않은 상황에서 손 볼 곳이 한 두 군데가 아닌 현실을 감안하면 11일, 추석전 당정협의회는 사실상 불가능하다는 계산이다. 여기에 해당 지역 단체장들의 해외 출장이 이 기간 집중되어 있는 것도 협의회 불가론에 힘을 싣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한국당 당정협의회 소식을 바라보는 지역 정치권의 시선이 예사롭지 않다. 정가 한 관계자는 “중요한건 비대위원장이 내려오는데 그때 국회회기라 국회의원들이 거의 못 내려올 가능성이 높다. 무슨 회의가 되겠느냐”며 “당정협의회라는 게 결국은 예산 확보 이야기인데....비대위가 뭐가 필요한지 모르겠다. 결국은 앙코 없는 찐빵이 되지 않겠느냐”고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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