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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사회에서 명절의 의미와 의례의 간소화
신나희 요리연구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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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8/09/17 [13:53]  최종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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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나희 요리연구가     ©

올해 한중성리학 국제 컨퍼런스를 경주에서 개최하면서 아직도 예를 중시하고 지켜 오시는 한종가와 여강이씨 대종회를 만나게 되었다.

 

현대사회에서 의례의 간소화, 전반적인 키워드는 이번행사에 비춰 봐도 잘 알 수 있었다.

 

우리전통문화를 고수하고 계승시키려는 분들은 이제 나이가 점점 많아지고 있다. 집안의 어른들이 전통을 이어나갈 새로운 사람을 들이기 위한 절차를 서두르고 있지만 환경과 절차가 바뀌었고, 형식과 절차도 간소화되었다.

 

명절의 의미 또한 마찬가지가 아닐까 생각한다. 큰댁(종가)으로 모두 모여 옹기종기 명절 준비를 시작할 때 이지만, 여의치 않은 집안들과 현대인들이 많아졌다.

 

핵가족화가 되면서, 점점 집안의 중심이 사라져가고 있는 것이다. 문화는 시대에 따라 변해야 된다지만, 우리전통만은 지켜나가야 된다는 생각이다. 불안감도 생긴다.

 

그렇다면 전통 문화의 본존에는 어떤 방법이 있을까? 우리가 가장 쉬우면서도 어려운 것이 교육이다. 각각의 의례를 학생들에게 지금부터 가르치는 것이다.

 

제례, 의례의 개념부터, 종류, 상차림, 음식의 종류, 어른들께의 예의, 의복을 갖춰 입는 것까지 여러 분류가 있을 것이다. 기성세대들 마저도 까마득히 잊혀져가는 것이 많다. 의례의간소화가 중요한 것을 잊혀 지게 만들었다는 생각이다.

 

언제부터인가 백화점 , 마트 , 시장에서 제수용 음식을 판매하는 것을 볼 수 있다. 정성의 의미를 찾아볼 수 없다.

 

다가오는 추석에 한번쯤 관심을 두고 지켜보자. 우리 주변의 형식들이 얼마만큼 간소화되고, 약식으로 바뀌었는지를, 필자는 요리를 공부했고, 아직도 음식을 하고 있다.

 

절기마다, 나물과 탕국의 재료가 달라지고, 제수용 고기의 손질 또한 달라진다. 전의 종류와 손질 관리 또한 달라진다.

 

잠시나마 글을 쓰면서 반성과 다짐을 하게 된다. 우리집안의 의례부터 하나씩 채록하여 만들어가야겠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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