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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 담수선형동물 미기록종 5종 발굴

이성현 기자 | 기사입력 2018/10/29 [14:00]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 담수선형동물 미기록종 5종 발굴

이성현 기자 | 입력 : 2018/10/29 [14:00]

【브레이크뉴스 경북 상주】이성현 기자=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관장 서민환)은 담수생태계 보전관리 및생물지표종으로의 활용이 기대되는 자유생활성 담수선형동물 미기록종5종을 발굴했다고 29일 밝혔다.

 

▲ 각진입술톱이선충(Prionchulus oleksandri)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

 

선형동물은 보통 선충(線蟲)이라 불리며 몸길이가 1㎜에 불과한 작은벌레로 담수‧해수‧토양에서 자유생활을 하거나 동‧식물에 기생하는 형태로 분포하는 다양성이 큰 분류군이다.

 

이번 연구결과 국내 자생이 확인된 담수선형동물 5종은 각진입술톱이선충(Prionchulus oleksandri), 토브리러스 아베란스(Tobrilus aberrans), 토브리러스 디버시파필라투스(Tobirlus diversipapillatus), 토브리러스 그라시리스(Tobirlus gracilis), 토브리러스 웨센버지(Tobrilus wesenbergi)이다.

 

자유생활성 담수선형동물은 복잡한 담수 생태계에서 생물들 간의 중간연결고리 역할을 하는 분류군이다.

 

뿐만 아니라 담수선형동물은 담수생태계에서 수질오염‧중금속(비소, 납, 크롬 등)‧농약 등의 환경오염에민감하게 반응하여 생태계의 건강성을 평가할 수 있는 생물지표종으로서활용 가능한 분류군이다.

 

이에 자유생활성 담수선형동물의 발굴은 담수 생태계를 보전‧관리하기 위한 중요한 기초자료로써 활용하는데 의의가 있다.

 

선형동물은 전 세계적으로 약 100만여 종이 분포할 것으로 예상되는 생물다양성이 큰 분류군이다.

 

국내에서는 수산업‧농업‧임업‧의학에 있어 막대한 경제적 손실을 일으키는 기생충 위주로 약 300여종의 자생이 보고되었을 뿐, 담수에서 자유생활하는 담수선형동물에 대한 연구는 초기단계이다. 반면해외에서는 담수선형동물 약 3천종 이상이 보고되었다.

 

자유생활성 담수선형동물은 다양한 생물들과 복잡한 먹이그물을 형성하며 담수 생태계의 균형을 유지하는 역할을 할 뿐만 아니라 환경 평가를 위한 생물지표종으로서 활용되고 있다.

 

연구진의 각진입술톱이선충에 대한 보고서는 국내 전문학술지인 ‘한국동물분류학회지(Animal Systematics, Evolution and Diversity)’에 10월출판되며, 나머지 4종은 올해 중으로 국내‧외 전문 학술지에 투고할 예정이다.

 

서민환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장은 “담수에서 자유생활하는 선형동물의미기록종 발굴과 보고는 처음 수행되는 것으로 큰 의의가 있으며 지속적으로 한반도 담수선형동물의 다양성을 규명하고, 이를 통해 국내 자생담수생물을 생물지표종과 같은 생물자원으로 활용할 수 있는 기반을 다질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브레이크뉴스 대구 본부장입니다. 기사제보: noonbk05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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