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 중앙선 복선 &·임청각 복원사업 순항김현미 국토부장관 중앙선 복선 전철사업 차질없는 추진 지시 임청각 복원정비에도 깊은 관심 보여
【브레이크뉴스 안동 】이성현 기자=안동시가 공들여 추진하고 있는 중앙선 복선전철사업과 임청각 복원사업이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두 사업의 중요한 키를 쥐고 있는 국토교통부의 수장이 적극 협조할 뜻을 밝혔기 때문.
김현미 국토교통부장관은 지난 16일 안동을 방문한 자리에서 중앙선 복선전철 사업 점검과 임청각 복원 정비 사업에 깊은관심을 보이면서 차질없는 추진을 지시했다. 김 장관은 중앙선 복선전철 사업 안동 6공구를 찾아 공사 진행상황을 직접 점검하면서 2022년 차질 없는 개통을 위해 공사추진에 만전을 기해달라고도 덧붙였다.
이어 방문한 임청각에서 권영세 안동시장이 “중앙선 복선전철 사업이 계획대로 마무리돼 항일운동의 상징인 임청각 복원사업을 조속히 추진될 수 있도록 협조해 줄 것”을 요청하자 김 장관은 “유서 깊은 곳을 방문하게 되어 기쁘다”며 “2020년까지 도담~안동 구간을 우선 개통해 임청각 복원에 차질이 없도록 협조하겠다”고 화답했다.
안동시 관계자는 "중앙선이 임청각 앞을 가로지르고 있어 2020년 임청각 복원을 시작하기 위해서는 복선전철 사업이 선행되어야 한다."면서 " 중앙선 복선전철 사업은 수도권과 안동을 1시간 초반대로 연결하는 획기적인 사업이다. 이 사업이 완료되면 교통 편익 증진, 관광자원 활성화 및 지역발전에 커다란 터닝포인트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안동시 관계자들이 이번 김 장관의 방문과 사업 추진에 대한 의지를 반기는 이유다.
특히,임청각 복원·정비사업도 민족정기를 바로 세우는 대표적인 사업이라는 점에서 국자적으로도 매우 큰 의미를 안고 있다. 노블레스 오블리주의 상징으로 일컬어지는 임청각은 임시정부 초대 국무령을 지낸 석주 이상룡 (1858~1932년)의 가옥으로 항일독립투쟁 과정에서 독립운동자금 마련 등을 위해 집을 내놓기도 하는 등 애환의 역사를 간직하고 있는 곳이자, 10명의 독립투사를 배출한 역사적인 장소이기도 하다.
안동시는 관계자는 “이번 국토부 장관의 방문으로 관련 중앙부처 수장들의 의지를 확인한 만큼 사업 추진에 가속이 붙을 것”이라며, “중앙선 복선 개통과 임청각 복원 등에 대비해 폐선 역사부지 활용, 관광산업 활성화 등의 방안을 마련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브레이크뉴스 대구경북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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