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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레이크뉴스대구경북

대구시의회 동료의원 구하기 도넘었다<3>

탄원서 동참 의원 누구누구? 민주당의 이중적 행위 비난 여론 상승

이성현 기자 | 기사입력 2018/12/28 [09:35]

대구시의회 동료의원 구하기 도넘었다<3>

탄원서 동참 의원 누구누구? 민주당의 이중적 행위 비난 여론 상승
이성현 기자 | 입력 : 2018/12/28 [09:35]

【브레이크뉴스 대구 】이성현 기자= 대구시의원들의 집단 탄원서 제출은 동료를 위하겠다는 마음은 읽히면서도 시기와 방법에 대해서는 적절하지 않았다는 지적이다.

 

더욱이 이번 사건이 지역민들에게 가져다 준 충격과 배신감이 어느 상황보다 위중하고 엄중한데 불구하고 그런 행위(여론조작)를 직간접적으로 했던 이들을 동료라 해서 감싸고부터 보는 대구시의원들을 보면서 시민들은 ‘그 나물에 그밥’ ‘제 식구 감싸기 눈물겹다’ ‘초록은 동색’ ‘국회의원들 하는 짓 따라 한다’는 비난들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이번 사건에서 ‘초록은 동색‘임을 여실히 보여주는 사실은 민주당 의원들까지 가담했다는 사실이다. 민주당은 그동안 권영진 대구시장과 강은희 교육감의 선거법 위반 사실을 두고 강력하게 질타해 왔다. 시당 차원에서는 엄벌을 요구하는 성명까지 냈다.

 

어찌 보면 위법 사실의 무게로만 본다면 이재만 여론조작 사건이 더욱 위중할 수 있음에도 이 같은 사실을 지적하고, 경고에 나서야 할 민주당 의원들이 오히려 동료 의원이라는 이유를 들어 선처를 호소하는 일은 그동안 민주당이 주장해왔던 내용들과는 너무나도 다른 행보라는 지적이다. 때문에 민주당의 그동안의 행위가 이중적인 것인지, 당의 이름을 걸고 당선된 강민구, 김성태 두 의원의  행위가 이율배반적인 것인지를 따져볼 여지가 있다는 지적이다.

 

그동안 정치권에서 많은 활동을 해왔던 박 모씨는 이번 사건과 관련해 많은 견해를 밝혀왔다. 그는 그동안 국회 보좌진은 물론 지역의 각종 선거에서 거물급 인사들의 선거를 진두지휘하면서 정치권에서는 제법 굵직한 행보를 이어왔다.

 

그의 많은 이야기 중 민주당 두 의원에 대한 견해만 뽑아내자면 결론은 “지역사회, 넓게는 우리 사회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상황에 대하여는 여야, 상대 정당을 거론할 필요 없이 이때는 서로 협력하는 게 당연한 이치겠지만, 반대의 경우라면 서로 치밀하게 대립하고 견제해야 결국은 나중에 사회에 미치는 효과는 긍정적인 것으로 변하게 마련”이라면서 “이번 사안의 경우 민주당 두 사람은 견제와 감시, 나아가 탄원서 사인보다는 이를 비판했어야 맞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민주당이 지역에서 모처럼 기반을 잡았다고 선전만 할 것이 아니라 자질을 부족한 이들이 너무 많다는 것이 증명되고 있는 만큼 이들에 대한 당 차원의 교육과 인재 양성에 상당량을 할애해야 한다”고도 덧붙였다.

 

탄원서에 사인한 민주당 강민구 의원은 두 가자 정도로 동참한 이유를 말했다. 그는 “죄는 미워하되 사람은 미워하지 않아야 한다는 취지가 가장 강했던 것 같다. 또 하나는 동료 의원이 와서 사인해 달라는 데 안해 줄 수 없었다. 김대현 의원이 와서 그렇게 부탁하는 데 흔쾌히 사인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아런 문제는 당을 따질 필요가 없다고 생각한다”고도 덧붙였다.

 

김성태 의원은 “탄원서 서명당시 매일 보는 상황에서 거절하는 게 쉽지 않았다”면서도 “탄원서는 그저 형량에 아무런 영향을 주지 않는 형식적이라 생각했는데...어찌됐든 지금 봐서는 거절하는 게 맞았다. 죄를 옹호할 생각은 추호도 없다. 앞으로도 지금 같은 일이 생기면 서명안할 것”이라고 말했다.

 

두 사람과 달리 같은 당 김혜정 의원은 사인하지 않은 것으로 밝혀졌다. 김 의원은 본지와 통화에서 “동료 의원으로 함께 하는 것이 의미가 있을 수는 있겠지만, 선거법 위반,,, 법적인 부분까지 감정적 부분까지는 아니라고 생각한다”며 “이런 것까지 협치를 하는 것은 안된 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매월 민주당 의원들끼리 모이는 시간에 이런 이야기들을 해서 의견을 하나로 모으겠다고도 했다.

 

본지가 이번 탄원서 논란과 관련해 사인한 의원들을 파악해보니 민주당에서는 김혜정, 김동식, 이진련 의원과 한국당에서는 배지숙 의장과 논란의 당사자인 김병태, 서호영 두 사람을 더해 총 6명이 불참, 전체적으로 24명이 탄원서에 사인한 것으로 확인됐다.

브레이크뉴스 대구 본부장입니다. 기사제보: noonbk05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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