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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윤재옥 "한국당엔 나같은 합리적 사람 필요하다"
합리적 인식 소유자 국민과 메신저 역할 해야 추락한 대구 자존심 세우는 계기도..
이성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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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9/02/01 [13:29]  최종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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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레이크뉴스 대구 】이성현 기자= 자유한국당  최고위원 출마를 선언한 윤재옥 의원( 대구 달서을)은 1일 대구시당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2020년 총선 승리 길을 찾는 네비게이션이 되겠다”고 거듭 강조했다.


윤 의원은 이날 기자들의 질문을 받고 답을  하는 형식의 기자회견을 가졌다. 윤 의원은 질문을 받기 전 간단한 모두 발언을 통해 “ 침체된 보수 정치의 부활과 자유한국당의 역할을 위해 지역에서도 자유한국당 중진 의원들이 중심에 서서 일을 할 것을 주문하는 이들이 많았다”며 “그런 지역민들의 바람과 그 마음을 당이 담아내야 한다는 각오를 다졌다”고 출마 배경을 설명했다.

 

▲ 윤재옥 의원이 1일 대구시당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한국당에는 합리적 인식 소유한 사람이 메신저 역할을 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 이성현 기자

 

윤 의원은 이날도 “원칙을 망각하고 균형을 상실했던 지난 총선”을 언급했다. 그러면서 “자유한국당은 그때부터 사실상 야당이었다”며 “ 더 이상 균형감각을 잃은 체 민심의 바다에서 가라앉거나 산으로 가는 우를 범해선 안된다”고 밝혔다.

 

출마 배경을 구체적으로 묻는 질문에는 “지역 의원들과도 충분히 의견을 나눴다. 당은 선거에서 이겨야 한다. 내년 총선에서 승리하고 현 정부의 난폭운전을 막는 데 역할을 하겠다. 민심의 방향을 계측하고 인도하는 네비게이션이 되겠다”고 거듭 강조했다.

 

최고위원 출마가 예상됐던 김상훈 의원과는 “누구든 한 사람은 대구를 대표해 출마해야 한다는 공감대가 있었다“면서 ”김 의원은 자유한국당의 자산이며 인재다. 나와도 코드가 잘 맞는다. 서로의 공감대가 있었다“고 전했다.

 

당권 주자들과의 런닝메이트에 대해서는 “아직은 생각이 없다“면서 ”나 스스로가 지지를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 설령 최종 선택을 받지 못한다고 하더라도 그만큼의 의미 또한 있는 행위(최고위원 출마 의미)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국당 선관위의 황교안, 오세훈 두 후보에 대한 책임당원 자격 부여 결정에 대해서는 “선관위 결정에 대해여는 일단은 존중한다”는 의사를 밝혔다. 다만 그는 (선관위 결정이) 논란이 될 만한 것인지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다.

 

최고위원 당선에 대한 전략으로는 “TK의 절대적 지지가 있어야 가능하다. 이 외에 다른 지역의 표를 어떻게 가져오느냐가 당락의 관건이다. 안방에서의 절대적인 지지와 다른 지역에서도 일부 표를 흡수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다만 그는 대구를 대표해 출마하는 만큼 대구 시민들의 관심과 지지를 호소하는 표현으로 ‘대구 자존심‘이라고 표현했다.

 

차기 총선에서의 공천은 가장 먼저 현역 의원들에 대한 의정활동의 객관화를 우선적으로 꼽았다. 다음으로 새로이 도전하는 도전자와의 공정한 비교가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그는 “특정 계파 위주 공천은 매우 위험하다“며 ”그런 과정이 다시는 없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다시 그런 공천이 가능하다고 보느냐란 질문에는 ”공천은 항상 그런 과정이 있어 왔기 때문“이라고 말을 아꼈다. 다만 그는 ”공천은 좋은 사람이어야 한다, 당의 승리를 봐야 한다, 개인의 인연이나 관계 중심의 공천으로 가선 안된다. 당의 승리가 절대 중요하다“고 재차 못 박았다.

 

왜 윤재옥인가라는 질문에 그는 “이제껏 한국당에는 목소리 크고 싸움 잘하는 사람들이 전면에 나섰다. 그러다보니 당의 이미지가 그렇게 비쳐진 게 사실이다. 어쨌든 나같이 전면에 나서지 않았던 인물들이 나타나 메신저 역할을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균형 잡힌 합리적 인식 가진 사람들, 그 사람들이 국민과의 메신저 역할을 할 때 비로소 국민들의 신뢰를 얻을 수 있다“고 우회적으로 본인의 강점을 강조했다. 그러면서 “나는 대선이라는 선거 경험도 있고, 야당과의 대여 협상도 해봤다”고 덧붙였다.

 

유승민, 안철수 등 이른바 한국당 외부의 보수 정치인들의 입당에 대해서는 조심스럽게 내다봤다. 두 사람이 자유한국당의 대권 주자가 될 수 있다고 보느냐란 질문에는 “일단은 입당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리고 난 뒤 당내에서도 경쟁해 이겨야 한다”고 즉답을 피했다. 이어 (최고위원이 되면) 두 사람의 입당 가능성을 열어두겠느냐는 구체적 질문으로 이어지자 “최고위원이 된다고 해서 그런 문제를 혼자서 결정할 문제는 아니다. 다만 시간적으로 많지 않다”고 다소 부정적으로 내다봤다. “여건이 만들어지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해석해도 되느냐“란 추가 질문에 대해서도 그는 “그런 표현과는 조금 다른 것”이라며 여전히 적극적 입장표현을 유보했다.

 

한편, 이날 윤 의원은 구체적으로 언급하지는 않았지만 대구경북 보수 정치권의 약화된 위상과 추락한 한국당의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서는 대구의 자존심이 다시 일어서야 한다는 점을 돌려서 강조했다. 최고위원 선출에 대구경북 시도민의 절대적인 지지와 관심이 필요한 만큼 그의 선거 운동 역시 대구경북을 우선에 두고 그 외 지역에서의 득표를 이끌어내는 방식으로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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