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해경, 2019년도 해양시설 국가안전대진단 나선다
기름저장 해양시설 안전관리 강화…사업장 관리주체 안전관리 당부
김가이 기자
| 입력 : 2019/02/11 [16:22]
【브레이크뉴스 포항】김가이 기자= 포항해양경찰서는 11일부터 오는 4월 18일까지 10주 동안 해안에 위치한 기름·유해저장시설과 하역시설을 대상으로 해양오염사고 대비·대응 태세 등 총괄적인 안전실태를 점검하는 국가안전대진단에 나선다고 11일 밝혔다.
포항해경에 따르면 이번 점검은 대형 해양오염사고 위험성이 높은 기름·유해물질 저장시설 및 하역시설 14개소를 중심으로 민·관 전문가를 포함한 합동점검반을 구성해 집중 점검하고 그 결과는 홈페이지에 공개할 예정이다.
▲ 해양시설 점검 모습 © 포항해양경찰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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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해양경찰 서장은 “국가안전대진단 기간 범 정부차원에서 전문가와 함께 합동점검이 이뤄지는 만큼 꼼꼼하고 책임감 있는 점검으로 오염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할 예정이며, 사업장에서도 스스로 안전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포항해경은 해양시설에 대한 국가안전대진단을 지난 2015년부터 추진해 왔으며 지난해까지 기름저장시설을 점검해 기름저장탱크 방유벽 균열 등 127건의 안전문제를 진단하고 개선해 해양시설에서의 오염사고가 줄어드는 효과를 거양하게 되었다.
또한 지난 4년 동안 국가안전대진단을 통해 지적된 사항에 대해서도 개선여부를 재점검하고 개선되지 않은 사업장에 대해서는 완료될 때까지 지속적으로 관리해 나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