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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 방폐장 지원금 어떻게 쓸까 '전전긍긍'

공청회 통해 시민 여론수렴 결정 '뜨거운 감자'

박희경 기자 | 기사입력 2008/08/27 [00:24]

경주시, 방폐장 지원금 어떻게 쓸까 '전전긍긍'

공청회 통해 시민 여론수렴 결정 '뜨거운 감자'

박희경 기자 | 입력 : 2008/08/27 [00:24]

 
경북 경주시가 중저준위 방사성폐기물 처분시설(방폐장)을 유치해 정부로부터 받은 특별지원금 3,000억원의 사용 방안 마련을 위해 본격적인 여론 수렴에 들어간다.그러나 지난해에 일부 금액의 우선 사용안이 `없던 일'로 되고 올해는 주민 공청회마저도 무산된 바 있어 이 돈에 대한 사용처가 `뜨거운 감자'가 될 전망이다.
26일 시에 따르면 27일 시의회 전체의원 간담회에서 방폐장 특별지원금 사용 방안에 대해 보고를 하고 의원들의 의견을 수렴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시는 특별지원금의 사용과 관련해 현안 사업에 일부를 사용하고 나머지는 상황에 따라 추후에 쓰는 방안과 신규사업이나 기존에 추진중인 사업에 전액을 투자하는 안, 전액을 기금으로 조성하는 방법 등 3가지 안을 제시할 계획이다. 시는 의원들의 의견을 수렴한 뒤에는 주민 공청회를 통해 시민들의 목소리를 들은뒤 결정할 방침이다.
 
그러나 지난해 12월 490억원을 우선 사용하는 계획이 시의회와 시민단체 등의 반발로 무산된 데다 지난 5월에는 시민 공청회도 사용계획안 추가 검토를 이유로 취소되는 등 진통을 겪은 터라 사용 방안 확정까지는 상당한 어려움이 뒤따를 것으로 예상된다. 특별지원금 3,000억원 가운데 절반은 방폐장 실시계획 승인 시점에 나머지는 방폐장이 일부 운영에 들어가는 오는 12월에 경주시가 인출해 각각 사용할 수 있도록 돼 있다.

 
이에 따라 경주시는 지난해 7월 방폐장의 실시계획이 승인됨에 따라 1,500억원을 올해 특별회계에 포함시켰다. 경주시 관계자는 “이자가 물가 상승률을 따라가지 못하고 있기 때문에 무작정 돈을 묻어두는 것은 오히려 손해”라며 “3,000억원에 대한 전체 사업계획을 수립하고 그 틀안에서 일부를 우선 사용하는 방안이 유력한 안이 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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