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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3회 DIMF, 개막작 '웨딩 싱어'부터 전 작품 공개
박성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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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9/05/15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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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레이크뉴스 대구】박성원 기자= ‘대구국제뮤지컬 페스티벌(DIMF)’이 15일 노보텔앰배서더 대구에서 기자간담회를 통해 제13회 DIMF의 전 작품을 공개하며 역대급 축제를 예고했다. 

  

▲ 제13회 DIMF 개막작 '웨딩싱어'     © DIMF 제공

 

세계 최대 규모의 뮤지컬 단일 글로벌 축제로 올해 13회를 맞이하는 DIMF는 한국, 영국, 러시아, 프랑스, 스페인, 중국, 대만 등 각나라를 대표하는 수작(秀作)을 포함한 총 23개의 뮤지컬 작품과 ‘열린뮤지컬특강’, ‘뮤빛밤(야외 뮤지컬영화 상영회)’등의 다양한 부대행사를 개최한다.

 

 7개국 공식초청작 8편

 

1998년 ‘아담 샌들러’와 ‘드류 베리모어’가 출연한 동명의 영화를 원작으로 최근까지 흥행한 뮤지컬 ‘웨딩 싱어(영국)’는 신나는 복고풍 디스코 음악과 탄탄한 스토리가 돋보이는 작품으로 개막작 사상 유례없는 13회 공연을 편성해 축제 중반까지 그 열기를 이어갈 예정이다.  

 

▲ 제13회 DIMF 폐막작 '지붕위의 바이올린'     © DIMF 제공

 

1964년 브로드웨이 초연 이후 토니상 9개 부문 수상 및 브로드웨이에서 무려 4차례나 리바이벌된 명작 뮤지컬 ‘지붕 위의 바이올린(러시아)’이 폐막작으로 무대에 오른다. 20세기 초 유대인 마을을 배경으로 한 이 작품은 전통을 중시하는 아버지와 그 전통에 맞서는 딸들의 이야기를 러시아혁명으로 불안정했던 시대적 상황과 오버랩 시킨 작품으로 세월을 거듭할수록 강력해지는 고전의 힘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제13회 DIMF를 채워갈 유럽의 초청작인 스페인, 프랑스의 두 작품은 모두 여성을 주인공으로 한 작품이라는 공통점이 있다. 동일한 기간, 동일한 스케줄로 공연되는 만큼 두 작품을 비교해보는 재미가 쏠쏠할 것으로 보인다.

 

먼저, 스페인의 역사 속 가장 유명한 여배우로 손꼽히는 '마리아 칼데로나'의 일생을 담은 ‘라 칼데로나(스페인)’는 치정으로 얼룩진 17세기 왕정의 이야기를 DJ와 함께 힙합으로 풀어냄과 동시에 단순하지만 영리한 무대 활용으로 특색을 더했으며, 특히 DIMF에 처음 참가하는 국가의 작품인 만큼 더욱 관심을 끌고 있다.

 

프랑스가 사랑한 남자, ‘이브 몽땅’의 명곡과 삶이 녹아 있는 뮤지컬 ‘이브 몽땅(프랑스)’은 그의 친누나 '리디아'의 시선으로 바라본 그의 인생을 극작가이자 배우인 엘레나 아르덴(Hélène Arden)과 2명의 뮤지션이 따뜻하고 유머러스하게 그려냈다.

  

올해 소개될 중국 뮤지컬 2편은 모두 한∙중 합작으로 탄생해 눈길을 끈다.

 

‘청춘(중국)’은 오랜만에 만난 세 친구가 모두의 청춘 한 지점에 닿아 있는 특별한 여인을 다시 만나며 펼쳐지는 이야기로 국내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서숙진 무대디자이너와 김미경 기술감독이 가세해 더욱 완성도를 높였다.

 

시간 속에 갇혀 있는 미스터리한 여인의 운명적인 사랑을 담아낸 ‘시간 속의 그녀(중국)’는 중국 유명 가수 '황서준(黄舒骏)'의 노래를 이용한 주크박스 뮤지컬로 중국에서 활동중인 한국인 장은숙 감독이 안무를 맡았다. 이처럼 무서운 성장세의 중국 뮤지컬과 실력파 한국 창작진의 협업을 통해 탄생한 두 작품은 올해 DIMF의 핫 이슈가 될 것이다.

 

무대가 스크린화 된 독특한 세트와 영상, 인형극 등 여러가지 요소가 결합되어 작품의 집중도를 더욱 높여갈 ‘One Fine Day(대만)’는 불치병을 선고받고 이별을 앞둔 모녀가 삶의 마지막을 담담하게 풀어낸 작품이며 탄탄한 대본과 음악, 긴장감 넘치는 전개로 제12회 DIMF 창작뮤지컬상을 수상한 ‘블루레인(한국)’이 1년간의 재정비를 거쳐 공식초청작으로 다시 무대에 오른다.

 

이처럼 영화를 원작으로 한 무비컬, 라이브 디제잉을 선보일 힙합 뮤지컬, 고전의 힘을 보여줄 명작, 추억을 선사할 따뜻한 드라마, 그리고 트렌디한 스릴러까지 다양한 매력을 가진 8편의 공식초청작이 올여름 대구를 가득 채워간다.

 

신작뮤지컬 4편

  

다양한 해외 참가작에 이어 DIMF를 통해 처음으로 소개되는 한국 창작뮤지컬 또한 막바지 준비에 한창이다. 지난 3월 발표된 ‘제13회 DIMF 창작지원사업’ 선정작 4편은 DIMF의 맞춤형 지원을 통해 축제 기간 중 초연을 갖는다.

 

‘마이 스케어리 걸’, ‘스페셜레터‘를 비롯해 번지 점프를 하다’, ‘모비딕’, ‘지구멸망 30일전’ 등 다수의 작품을 발굴해온 본 사업의 역사만큼 쟁쟁한 신작 뮤지컬 4편이 축제를 더욱 빛낼 것으로 보인다.

  

오랜 지병으로 쓰러진 이웃사촌 ‘톰’의 소설을 훔쳐 베스트셀러 작가로 등극한 소설가 지망생 ‘케빈’의 이야기인 뮤지컬 ‘톰 아저씨(작/곡 이용규)’는 ‘미스터리 스릴러’ 특유의 긴장감으로 관객의 마음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인공지능 로봇을 소재로 한 ‘YOU & IT(작/오서은, 곡/이응규)’은 세상을 떠난 부인을 잊지 못하는 주인공이 그녀와 똑 닮은 로봇을 만들게 되며 펼쳐지는 2인극으로 아날로그한 무대, 서정적인 음악과 더불어 미래적인 소재가 만들어내는 미묘한 이질감이 신선한 재미를 안긴다.

 

뮤지컬 ’Song of the Dark(작/한지안, 곡/황예슬)’는 앞이 보이지 않지만 누구보다 아름다운 목소리를 가진 소녀 ‘니나’가 한순간에 사라진 가족, 그리고 낯선 공간에서 홀로 남겨져 ‘보이지 않는 것을 볼 용기, 보이는 것을 피하지 않을 용기’를 노래하며 감동을 전한다.

 

콘서트 뮤지컬이라는 색다른 도전을 선보일 ‘윤아를 소개합니다(작/엄윤신, 곡/조윤정, 황규동, 이화윤)’는 아름다운 제주도를 배경으로 ‘행복한 인생이란 무엇일까’라는 화두를 던지는 작품이다. 과연 29살의 윤아는 어린 시절부터 자신이 꿈꾸던 행복한 삶에 대한 답을 찾을 수 있을지 올여름 DIMF에서 확인할 수 있다. 

 

기자간담회에서 쇼케이스 무대를 선보인 4개의 ‘창작지원작’은 축제 기간 중 ‘창작뮤지컬상’ 수상을 위해 보이지 않는 경쟁을 이어간다. '제13회 DIMF 어워즈'에서 공개될 ‘창작뮤지컬상’ 수상작은 상금과 함께 제14회 DIMF에서 세계 각국의 명작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공식초청작'으로 재공연의 기회를 얻는다.

 

특별공연 3편

  

지역의 우수한 창작뮤지컬을 소개하기 위한 ‘특별공연’에는 3작품이 무대에 오른다.

 

뮤지컬 ‘이중섭의 메모리’는 한국의 민족정신을 화폭에 담아냈던 국민화가 이중섭의 삶과 그의 일본인 아내 마사코와의 국경을 초월한 사랑을 담은 대구 창작뮤지컬로, 제8회 DIMF 어워즈에서 대상을 수상한 ‘사랑꽃’의 제작사인 Mac Theater(맥시어터)의 신작이다. 제주시 뮤지컬 ‘만덕’은 여성의 굴레와 한계를 뛰어넘어 주체적인 삶을 살았던 제주를 대표하는 거상 ‘김만덕’의 이야기로 국내 정상급 창작진이 참여해 진정성 있는 스토리와 한국적이면서도 세련된 음악과 무대를 선사한다.

 

특별공연의 세번째 작품은 지난해 한국 창작뮤지컬 최초로 동유럽 6개국으로 라이선스를 수출해 화제를 모았던 DIMF의 대표적인 스테디셀러(Steady Seller), 뮤지컬 ‘투란도트’가 또 한번의 업그레이드와 더욱더 화려해진 캐스팅으로 11회의 공연을 준비하고 있다.

  

이건명, 정동하가 다시 한 번 ‘칼라프 왕자’로서 든든하게 자리를 채워주게 될 뮤지컬 ‘투란도트’는 지난해 처음 합류해 안정된 가창력과 섬세함이 돋보이는 ‘투란도트’라는 호평을 받았던 김소향에 이어 희생을 통한 진정한 사랑을 보여주는 ‘류’역에는 역대 최고로 평가받아온 임소하(임혜영)와 이정화가 캐스팅되었다.

 

또한 뮤지컬 ‘지킬 앤 하이드’에서 강력한 매력을 발산하며 최근 ‘복면가왕’ 3연승으로 화제가 된 뮤지컬 배우 해나가 ‘투란도트’에 새롭게 합류해 또 다른 매력을 선사할 것이며 해나까지 더해 그야말로  빈틈없는 탄탄한 라인업을 구성한 뮤지컬 ‘투란도트’는 한 층 깊어진 감동을 전할 것이다.

  

DIMF는 지난 13일 티켓오픈한 공식 초청작 8편에 이어, 창작지원작 4편과 뮤지컬 ‘투란도트’를 비롯한 특별공연 3편은 16일과 17일 순차적으로 인터파크 티켓을 통해 티켓 판매를 이어 나간다.

 

차세대 뮤지컬 인재들을 위한 글로벌 축제! 대학생뮤지컬페스티벌

  

차세대 뮤지컬 인재를 위한 최고의 글로벌 축제이자 가장 오랜 전통을 자랑하는 대학생을 위한 꿈의 무대, ‘대학생뮤지컬페스티벌(이하 대뮤페)’이 올해도 패기 넘치는 열전을 이어간다.

  

  국내∙외 15개 대학교가 출사표를 던진 가운데 지난 4월부터 이어진 예선 결과, 경성대(스프링 어웨이크닝), 계명문화대(헤어스프레이), 목원대(헤어스프레이), 백석대(WEDDING DAY), 예원예대 (미스 사이공), 한국영상대(유린타운), 호산대(장 담그는 날) 등 국내 7개 대학과 해외 태국 마히돈대 (Amelia)까지 총 8개 대학이 본선에 진출했다.

 

특히 올해도 본 사업의 파트너로 함께 하게 된 BC카드가 대학생들의 열정을 응원하고자 새로운 시도를 한다. DIMF와 BC카드는 관람료가 전액 무료인 ‘대뮤페’ 전 공연을 대상으로 간단한 QR결제를 통해 소액의 기부금을 출연팀에 전달할 수 있는 ‘착한 기부’를 도입한다.

 

이로써 최선을 다해 공연을 준비한 ‘대뮤페’ 학생들에게 관객이 ‘기부’라는 합법적인 방법으로 적은 금액이지만 직접적인 응원의 메시지를 전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긍정적인 기부문화를 조성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DIMF가 지난해 아시아 간 문화 교류와 공연 배급, 매니지먼트 사업 등 여러 분야에서 활약하고 있는 뉴욕‘하모니아 홀딩스’와의 MOU체결을 통해 체계적인 글로벌 연수 프로그램을 구축한 만큼 뉴욕 브로드웨이 연수 혜택을 누릴 뮤지컬 인재가 누가 될 것인지 역시 눈여겨 볼 포인트가 될 것이다.

 

화려한 개∙폐막 행사와 무료로 즐기는 뮤지컬의 모든 것! 

 

DIMF의 개∙폐막은 뮤지컬 팬과 시민을 위한 축제 한마당으로 올해도 화려하게 펼쳐질 전망이다. DIMF의 개막을 축하하기 위해 열리는 ‘개막축하공연’은 오는 6월 22일 오후 7시 30분 코오롱야외음악당에서 최고의 뮤지컬 스타들과 함께 여름밤을 뮤지컬의 열기로 더욱 뜨겁게 만들어갈 것이며 제13회 DIMF를 총정리할 파이널 행사인 ‘DIMF 어워즈’는 7월 8일 오후 7시 30분 대구오페라하우스에서 열려 각 부문에 대한 시상과 축하공연 등으로 축제를 마무리하고 새로운 1년을 기약하게 된다.    

 

DIMF를 더욱 풍성하게 즐길 수 있는 방법, 누구나 참여 가능한 부대행사도 다채롭게 준비되어 있다. 뮤지컬에 대해 쉽게 배울 수 있는 ‘열린뮤지컬특강’과 뮤지컬영화로 여름밤의 운치를 더해줄 ‘뮤지컬이빛나는밤에(뮤빛밤)’, 최고의 뮤지컬 배우와 특별한 추억을 쌓아갈 ‘스타데이트’, 시민 예술가와 함께하는 ‘딤프린지’ 등 뮤지컬로 누릴 수 있는 다양한 무료 부대행사가 축제 곳곳을 가득 채워간다.

대구시, 금융, 사회담당 입니다. 기사제보: raintoorain@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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