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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정부, 노무현 전 대통령 못다 이룬 꿈 이루려 노력”

고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10주년 추도사서 "수많은 봉화산 솟았다" 헌사

황인욱 기자 | 기사입력 2019/05/23 [17:27]

이낙연 “정부, 노무현 전 대통령 못다 이룬 꿈 이루려 노력”

고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10주년 추도사서 "수많은 봉화산 솟았다" 헌사

황인욱 기자 | 입력 : 2019/05/23 [17:27]

▲ 이낙연 국무총리가 2019년05월23일 경남 김해 봉하마을에서 열린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10주기 추도식에서 추도사하고 있다.     © 뉴시스


브레이크뉴스 황인욱 기자= 이낙연 국무총리가 23일 "촛불혁명으로 탄생한 문재인 정부는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이 못다 이룬 꿈을 이루려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총리는 이날 경남 김해 봉하마을에서 열린 노 전 대통령 서거 10주기 추도식에서 추도사를 통해 "약자와 소수자를 보는 사회의 시선도 조금씩 관대해졌다. 사람들의 각성은 촛불혁명의 동력 가운데 하나로 작용했다"며 이 같이 밝혔다.

 

그는 "대통령은 생전에 스스로를 봉화산 같은 존재라고 표현했다. 연결된 산맥이 없이 홀로 서 있는 외로운 산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대통령은 결코 외로운 산이 아니다"며 "대통령의 뒤에는 산맥이 이어졌다. 봉화산은 하나가 아니다. 국내외에 수많은 봉화산이 솟았다"고 헌사했다.

 

이어 "대통령의 생애는 도전으로 점철됐다. 지역주의를 비롯한 강고한 기성질서에 우직하고 장렬하게 도전해 바보 노무현으로 불릴 정도였다"며 "대통령은 저희가 엄두내지 못했던 목표에 도전했고, 저희가 겪어보지 못했던 좌절을 감당했다. 그런 대통령님의 도전과 성취와 고난이 저희들에게 기쁨과 자랑, 회한과 아픔이 됐다. 그것이 저희를 산맥으로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또한 "대통령은 존재만으로도 평범한 사람들의 희망이었다. 대통령의 도전은 보통 사람들의 꿈이었다. 사람 사는 세상을 구현하려는 대통령의 정책은 약한 사람들의 숙원을 반영했다"며 "사람들은 처음으로 대통령을 마치 연인이나 친구처럼 사랑했다"고 돌아봤다.

 

아울러 "늘 경계하지 않으면, 민주주의도 정의도 위태로워진다는 것을 사람들은 알게 됐다"며 "최선으로 공들이지 않으면, 평화도 안전도 허망하게 무너진다는 것을 깨달았다. 사람들은 대통령 말대로 깨어 있는 시민이어야 한다는 것을 각성했다"고 말했다.

 

▲ 이낙연 국무총리가 2019년05월23일 경남 김해 봉하마을에서 열린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10주기 추도식에서 묘역에 분향하고 있다.     © 뉴시스


특히 "각성은 현실을 바꾸기 시작했다. 지역주의가 완화돼 선거에 변화를 가져왔다"며 "전남과 경남은 남해안 발전에 협력하고 있다. 대구와 광주는 달빛동맹으로 공조한다. 사회는 다양성을 더 포용하게 됐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대통령은 지금도 저희들에게 희망과 고통과 각성을 일깨운다. 그것을 통해 대통령은 저희들을 깨어 있는 시민으로 만들고 있다"며 "대통령은 앞으로도 그렇게 할 것이다. 저희들도 늘 깨어 있겠다"고 추도했다.

 

한편, 이날 추도식엔 조지 w 부시 전 미국 대통령을 비롯해 권양숙 여사 등 유족과 문희상 국회의장,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정동영 민주평화당 대표·이정미 정의당 대표 등 정당 대표들이 참석했다.

 

또한,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오신환 바른미래당 원내대표·유성엽 민주평화당 원내대표·윤소하 정의당 원내대표 등 원내대표들을 비롯해 정영애·윤태영·천호선·전해철 이사 등 노무현재단 임원 및 참여정부 인사, 김홍걸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 대표상임의장 등도 참석했다.

 

정부 측에선 추도사를 한 이 총리와 더불어, 진영 행정안전부 장관,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노영민 대통령비서실장 등이 참석했다.

 

bfrogdgc@gmail.com


원본 기사 보기:브레이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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