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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해자 미끼로 가해자 검거 2차피해 부추겨"

포항여성회,'성폭력' 사건 포항북부서 공정한 수사 촉구

김가이 기자 | 입력 : 2019/06/10 [19:30]

【브레이크뉴스 포항】김가이 기자= 최근 포항북부경찰서에서 수사 중인 성폭력 사건의 수사 과정에서 피해자 신변이 노출되거나 수사관이 성추행 피해 사실을 대수롭지 않은 것으로 치부해 성폭력 피해자들이 2차 피해를 호소하고 있어 논란이 일고 있다.

 

포항여성회와 13개의 지역시민사회단체는 10일 오전 10시 30분 포항북부경찰서 앞에서 포항북부서의 공정한 수사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가졌다.

 

▲ 포항여성회와 13개의 지역시민사회단체는 10일 오전 10시 30분 포항북부경찰서 앞에서 포항북부서의 공정한 수사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가졌다     © 김가이 기자

 

이들 단체에 따르면 “포항북부서가 성관계 몰카 동영상을 유포 당했다고 호소하는 피해자 A씨를 미끼로 가해자를 검거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2차 피해를 부추겼다”며 “A씨가 고통을 견디지 못하고 극단적인 선택을 했다가 간신히 구조돼 병원 신세를 지고 있었던 사실마저 알려지면서 경찰의 대응이 미흡했다”고 주장했다.

 

이외에도 “지난 5월 16일 성추행 피해를 당한 B씨의 경우 최초로 신고한 파출소에서 성폭력 피해자 지원에 대한 사항을 안내 받았지만 포항북부서로 사건이 넘어간 이후 담당수사관으로부터 수사와 관련해 단 한 차례도 연락을 받지 못해 수사진행 과정을 전혀 모르며, 이후 담당수사관이 “다른 일이 많아 조서를 제대로 읽어보지 않았다, 증거물이 있는게 확실하냐, 뭐가 불만이냐”라는 등의 답변을 들었다”고 지적했다.

 

이들 단체는 “많은 사람들이 미투 혁명 이후에 세상이 달라지고 있다고 믿고 있다. 경찰의 수사도 달라진 세상에 맞게 성폭력 수사에 대한 감수성을 높여야 할 것”이라며 “극도의 불안감과 보복을 두려워하는 피해자들이 고압적인 경찰 수사와 제대로 수사가 진행되지 않은 상황에 좌절하는 상황은 되풀이 되어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

 

또한 “포항북부서 뿐만 아니라 수사 기관에서는 젠더 감수성을 높여 공정한 성폭력 수사가 이뤄질 수 있도록 대책을 마련하고 성폭력 없는 성평등한 세상 만들기에 앞장서 달라”고 촉구 했다.

 

이에 포항북부서는 답변서를 통해 “지난 5월 23일 오후 1시 24분께 압수수색검증영장을 발부받고, 압수영장 집행을 위해 A씨에게 피의자에 대해 묻자 A씨는 “경찰이 연락하면 핸드폰을 없애고 도망할 것이고, 내 전화만 받기 때문에 내가 피의자에게 연락해 병원으로 부를 테니 경찰에서 보관중인 내 핸드폰을 달라”고 말해 돌려줬다”고 말했다.

 

이어 “A씨는 피의자에게 걸려온 전화를 받고 병원으로 오라고 했고 같은 날 오후 6시 50분께 병문안 온 피의자에게 압수영장을 제시하고 피의자가 소지 중인 휴대폰 1대를 압수했다”며 “A씨가 입원한 병실에서 압수영장을 집행한 것은 성관계 동영상이 더 이상 유포되는 것을 막기 위한 신속한 조치이며 피해자를 미끼로 유인한 것은 아니다”고 답변했다.

 

또 “사건발생 후 담당수사관이 한 차례도 피해자에게 전화하지 않았다는 것은 사실이 아니다”며 “수사 진행사항의 상세한 설명은 물론 밤늦게 걸려오는 피해자의 전화도 담당수사관은 적극적으로 응대하며 심적으로 불안해하는 피해자에게 위로의 말까지 전하는 등 성실히 수사에 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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