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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도·독도사랑 낚시대회’ 졸속 혈세만 축내

참가인원 350여명 예상 참가자는 불과 130명 불과 반쪽행사

오주호 기자 | 입력 : 2019/06/18 [15:54]

【브레이크뉴스 포항】오주호 기자=‘울릉도·독도사랑 동해국제 낚시대회’가 졸속으로 치러져 혈세만 낭비했다는 비판이 일고 있다.

 

▲ (사진)은 울릉도 도동항 전경     © 오주호 기자


지난 14일 경북도와 울릉군은 울릉도·독도를 홍보하고 관광객 유치로 지역경기활성화를 목적으로 ‘울릉도·독도사랑 동해국제 낚시대회’를 개최했다.

 

하지만 참가자 저조와 홍보 부족으로 혈세만 낭비했다는 지적이 일면서 낚시대회 존폐를 고민해야 한다는 여론이 들끓고 있다.

 

경북도와 울릉군이 후원한 이번 행사는 첫날인 지난14일, 350여명의 참가자들이 예선대회를 치르고 이들 중 상위 30명이 15일 독도 근해 선상 낚시대회를 진행하려고 했으나 갑작스러운 기상악화로 당초 일정과 달리 첫날 예선전과 본선을 합쳐 수상자들을 결정하는 졸속행사에 그쳤다.

 

특히 주최 측이 참가인원을 350여명을 예상했지만 참가자는 불과 130명에 불과했다. 이들 중 61명(울릉주민 7명. 관광객 54명)이 대회에 참가해 알맹이 없는 보여주기식 행사로 전락했다는 비판이다. 또 해상 날씨가 나빠진다는 기상예보에도 불구하고 행사를 강행한 것도 논란을 더욱 키웠다.

 

문제는 경북도가 총1억 원(도비 5000만원, 군비 5000만원)의 예산중 50%를 울릉군이 부담하게해 가뜩이나 재정자립도가 빈약한 지방자치단체에 엄청난 부담을 지웠다는 지적이다. 경북도가 행사비 50%를 부담하라는 요구에 어쩔 수 없었다는 것이 군 관계자의 설명이다.

 

특히 주최 측은 무려 1억 원의 예산을 사용하면서도 육지 참가자들에게 참가비 10만원과 2박3일간의 일정 소요경비 (선비·숙박비등) 40만원의 경비를 부담시켜 원성을 사고 있다.

 

이에대해 울릉군 관계자는 “울릉도 체류기간 (2박3일)에 따른 소요경비(선비.숙박비.식비등)를 여행사를 통해 받은 것으로 알고 있다”며 “이에 대한 금전적인 내용은 전혀 알 수가 없다”고 말했다.

 

하지만 이번 대회를 지켜본 현지 주민 이 모씨 (47)씨는 “예산 1억원을 쏟아 부은 행사치고는 너무나 형편없는 행사였다”며 “이런 행사를 왜 해야 하는지 이해할 수 없다”고 말했다.

 

다른 주민 김 모씨 (56)는 “울릉도 독도를 홍보하는 행사라면 그 목적에 맞게 정확한 주제로 진행한다“며 ”이것도 저것도 아닌 어정쩡한 행사로 전락했다며 지탄 받아마땅야 하다“고 목소리를 높혔다.

 

이에대해 울릉군 관계자는 "보조금 정산시 예산 집행을 면밀히 따져보겠다“며 ” 냉철한 판단과 평가로 행사의 연속성을 고민할 부분이 있다“고 인정했다.

 

한편 울릉군이 지난 2001년부터 야심차게 준비, 추진해온 울릉도컵 벵어돔 전국 프로ㆍ암 바다낚시대회도 등수에 따라 상금을 걸어 사행성을 조장하는가 하면 혈세만 낭비하는 퍼주기식 대회라는 지적이 일면서 결국 지난 2016년에 대회가 폐지된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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