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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총선>지역 여성 인재 등용 대책 세워야

한국당3명, 민주 바른미래 각1명 거론 추가 인재 발굴 목소리도

이성현 기자 | 입력 : 2019/07/22 [17:40]

【브레이크뉴스 대구 】이성현 기자=2020년 4.15총선의 서막이 서서히 열리고 있는 가운데, TK에서는 각 당의 여성 인재 공천 향방이 새로운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가장 큰 관심은 보수성향의 자유한국당으로 최근 들어 홍준표, 김병준 등의 공천설은 난무하지만 정작 지역을 대표해 온 주요 여성 인재들에 대한 대책이나 주문은 전무해 이에 대한 대책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한국당 여성 인재들 가운데는 이인선 경제자유구역청장을 비롯 정순천 수성 갑 조직위원장, 그리고 이달희 경상북도 정무실장 등이 대표적으로 거론된다.

 

▲ 좌로부터 이인선,정순천,이달희,윤순영,윤선진 순.

 

이인선 청장은 경제자유구역청장으로 재임중 이지만 선거 때마다 거론되어 온 인물로, 인재 중 인재로 평가되고 있다. 내년 총선에서도 그의 행보에 대한 지역민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20대 총선에서는 높은 지지율에도 불구하고 당의 진박 프레임 전략에 희생(?)되면서 국회 진출이 무산됐었다.

 

이 청장은 다른 여성 인재들과 마찬가지로 소통과 능력 면에서 탁월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인맥이나 경험, 난제를 푸는 방식 등 여러 가지 측면에서 현재의 지역 남성 국회의원들을 능가하는 능력을 소유했다는 평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성이라는 이유만으로 여러 제약에 걸리곤 했다. 이번에야말로 그가 국회 입성을 노려야 한다는 주변의 강권이 있지만, 임기를 다할 때까지는 맡겨진 임무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출마 관련 질문에는 말을 아꼈다.

 

정순천 수성 갑 조직(당협)위원장은 선배들이 짓이겨놓은 토양을 농사짓기 적합하도록 객토하고 다듬어 놓은 인물로 알려져 있다. 또 최근 이 지역에서 한국당의 지지율이 상승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한 인물로 꼽힌다. 정 위원장은 대구시의회 의원 당시 활동을 충분히 경험해 왔을 뿐 아니라, 당내서도 어려울 때마다 굵직한 당직을 맡아 오면서 깊은 정치의 세계를 충분히 알고 있다는 평가다.

 

그러나 최근 들어 그가 닦아 놓고 공을 들이고 있는 지역에 낙하산 설이 퍼지면서 그를 상당히 곤혹스럽게 하고 있다. 낙하산설의 기본 배경에는 지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현재의 인물로는 김부겸 의원을 대항하기 어려운 것 아니냐는 추정이 자리하고 있다.

 

정 위원장은 이에 대해 “이제까지 낙하산을 통해 국회로 입성한 국회의원들 가운데 지역을 위해 실제 일하는 의원들이 몇이나 되느냐”며 “이러한 실수는 이제까지로 족하다. 내년 총선은 지역에서 활동하는 인재들을 중심으로 공천하고 그들이 승리할 수 있도록 당이 뒷받침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다.

 

정 위원장은 “중앙으로부터의 낙하산이 더 이상 대구지역에 펴져서는 안된다. 그럴수록 대구는 더욱 고립되고, 정치 위상을 되찾을 기회도 더욱 멀어진다”고 말했다. 그를 지지하는 지역 당원들은 낙하산 반대 서명운동을 벌이고 있다. 이진훈 전 수성구청장 역시 정 위원장의 주장에 힘을 싣고 있다.

 

자유한국당 사무처장 출신인 이달희 경상북도 정무실장은 중앙당과 국회에서 정책 전문위원을 역임할 정도로 정책통으로 알려져 있다. 넓은 인맥과 당내 역할, 그리고 부드러운 카리스마 리더쉽의 소유자로 일찌감치 이인선, 정순천 위원장등과 함께 지역 여성 인재로 분류되어 왔다.

 

내년 총선에서도 그의 이름은 여지없이 거론되고 있다. 카리스마 있는 리더쉽으로 단체장도 괜찮고, 정책통이라는 강점으로 국회의원도 괜찮다는 평가다. 주변에서는 경북도에서 더 많은 것을 배우고 차기 지방선거에 나설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오지만, 일각에서는 정무실장으로 적당한 기간 동안 봉사를 한 만큼 내년 총선에서 지역구나 비례를 노려봐도 좋을 것이란 분석이다.

 

그러나 정작 이 실장은 이에 대해 말을 아끼면서도 “당의 상황과 당의 방침이 우선이다. 내가 하고 싶다고 욕심을 내서도 안 될 일이고, 무엇보다 대구경북 상생이 이제 무르익는 만큼 시.도민들에 내가 어떤 이로움을 드릴 수 있을지 등을 먼저 고민해 보겠다”고 말했다.

 

민주당에서는 지역구 출마가 예상되는 윤선진 서구 당협위원장 외에는 거론되는 여성은 없다. 윤 위원장은 지난 지방선거에서 서구청장으로 출마해 28.28%의 지지를 얻었다. 내년 총선에도 출마할 것이 확실시된다. 종갓집 살림살이를 하면서 교육학 박사를 취득할 정도로 살림살이와 자기계발을 아주 잘하는 케이스로 분류된다.

 

다만, 지역구에서의 입지가 아직은 미비하다는 지적이 있는 만큼 이를 보완해야 한다는 분석이다. 윤위원장과는 별도로 여당인 민주당이 지역에서 당세를 더욱 확장하기 위해서는 보수가 하지 않는 분야, 일례로 여성 정치인 발굴 육성 부문에서 좋은 여성 인재 발굴에 나서야 한다는 지적이다.

 

바른미래당은 윤순영 전 중구청장의 거취가 회자되고 있다. 윤 전 청장은 “고민 중에 있다. 여러 정치적 상황 등을 고려하고 있고, 곧 입장을 밝히겠다”고 말했다. 이 같은 입장에 대해 일각에서는 출마로 가닥을 잡은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다만, 정계 개편 등 정치적 상황이 출마하기 위한 상황으로 전환이 되어야 한다는 전제는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예를 들어 바른 미래당으로 출마를 할지, 한국당으로 출마할지 등을 결정할 정치상황이 그것이다.

 

적어도 5~6명의 지역 여성 인재가 내년 총선을 준비하고 예의주시하고 있는 것은 분명하다. 그러나 남성의 숫자에 비해 턱없이 부족한 상황에서 더불어민주당이나 자유한국당, 바른 미래당 등 지역 대표 정당들이 당세 확장 등과 함께 여성 인재 발굴에도 더 많은 투자가 이뤄져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브레이크뉴스 대구경북 총괄팀장 입니다.기사제보:newsall@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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