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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여객선 터미널 공영주차장 민원에 눈감은 포항해수청

"예산 없어 인원 채용 못한다" ‘하계 휴가철 특별수송대책’ 헛구호

오주호 기자 | 기사입력 2019/07/26 [15:18]

포항여객선 터미널 공영주차장 민원에 눈감은 포항해수청

"예산 없어 인원 채용 못한다" ‘하계 휴가철 특별수송대책’ 헛구호

오주호 기자 | 입력 : 2019/07/26 [15:18]

【브레이크뉴스 포항】오주호 기자=포항해양수산청이 지난 25일부터 다음달 11일까지 ‘하계 휴가철 특별수송대책’을 추진하고 있지만 헛구호에 그치고 있다는 지적이다.

 

경북 포항여객선 터미널내 공영주차장 운영관련 민원이 수년전부터 제기돼 왔지만 포항지방해양수산청(포항 해수청)이 예산이 없다는 이유로 애쓰외면 하고 있어 이용객들의 불만을 사고있기 때문이다.

 

▲ (사진은) 지난 25일 오후 7시 10께 포항여객선 터미널 주차장에 차량들이 움직이지 못하고 있는 모습     © 오주호 기자


이곳 공영주차장은 여객선 터미널을 이용하는 관광객들의 편의를 위해 포항해수청이 만들어 한국해운조합 포항지부가 위탁받아 운영해 오고 있다.

 

하지만 포항여객선 터미널을 통해 울릉도로 들어간 관광객 과 울릉주민들이 주차장을 이용할 경우 요금을 받는 출구가 2곳인데도 1곳만 개방하고 있어 주차장을 빠져나오는데 길게는 1시간이 넘게 걸리는 등 이용객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

 

이 주차장을 이용하는 차량은 썬플라워호 화물과 승객(정원 920명)이 타고온 차량, 승객들을 마중하기 위해 나온 가족·지인 등의 차량이 대부분이다. 특히 여객선이 도착하는 시간대면 버스와 승용차, 화물차 등이 한꺼번에 쏟아져 나와 큰 혼잡이 빚어지고 있지만 포항해수청은 눈을감고 있다.

 
그 이유는 차량이 빠져나오는 출구는 2곳이지만 현재 사용하는 출구는 1곳만 사용하도록 하기 때문이다.차량을 주차한 곳에서 출구까지 멀어야 100여m 정도이지만 승객이 몰릴 경우 무려 1시간 이상이 걸리고, 특히 추석명절 때나 여름성수기 때는 터미널내 주차장은 앞 다퉈 나가려는 차량으로 뒤 엉켜 북새통을 이룬다.

 

실제로 지난 25일 울릉에서 관광을 마치고 포항터미널 주차장을 빠져왔다는 A(54.대구)씨는 “여객선 도착후 주차장에서 출구까지 나오는 시간이 무려 50분이나 걸렸다”며 “주차요금을 징수하는 공영주차장 운영이 이용객들을 짜증나게 만들고 있다”고 분개했다.

 

울릉도 주민 J씨(56)는 “울릉도 관광성수기인 여름철에는 주차장 대기시간이 1시간을 넘기가 일쑤다. 출구 2곳을 만들어 놓고도 인건비를 줄이려고 한 곳만 사용한다”며 “긴 거리를 오랫동안 기다리는 것은 이해되지만 단 100여m 남짖한 거리를 1시간 이상 기다려야 하는것은 아닌 것 같다”고 불만을 토로했다.

 

▲  포항여객선 터미널 주차장(영일대해수욕장 방면)에 설치된 추차장 출구 앞에 철구조물로 막혀 있다.     ©오주호 기자

 

사정이 이런대도 포항 해수청은 예산타령만 하고 있다. 선원해사안전과 관계자는 “수년전부터 이 사실을 알고 있지만 국비지원이 되지 않아 어쩔수 없다”며 “현재 승객이 600명이상이 탑승했을 때에만 직원1명을 지원해 출구 2곳을 개방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장기적 대안으로 차량 출구 앞 도로를 넓히고 주차관리 인원 인건비를 포함한 예산이 확보돼야 한다”는 원론적인 답변으로 일관했다.

 

본지 취재가 시작되자 주차장 운영관리를 맞고 있는 한국해운 조합 포항지부는 "당장 내일부터라도 ‘하계 휴가철 특별수송대책’ 기간만큼 출구 2곳을 개방해 이용객들이 불편함이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오는 10월쯤에는 우측 출구 앞 도로를 확장해 원활한 차량소통이 될 수 있도록 포항시와 협의를 하고 있다”고 덧붙었다.

 

한편 현재 터미널 주차요금은 1시간 1200원, 24시간 5000원으로 매 1시간 1200원 추가 요금을 받고 있다.

기사제보: phboss777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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