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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당 대구시당 일본의 '백색국가' 제외 비판

박성원 기자 | 기사입력 2019/08/02 [15:51]

정의당 대구시당 일본의 '백색국가' 제외 비판

박성원 기자 | 입력 : 2019/08/02 [15:51]

【브레이크뉴스 대구】박성원 기자= 정의당 대구시당이 2일 일본의 한국 '백색국가'(수출심사 우대국)제외 조치에 대해 비판하고 나섰다.

 

정의당 대구시당은 2일 입장문을 통해 "일본이 과거사를 빌미로 한국을 ‘백색국가’(수출심사 우대국) 명단에서 제외하는 경제보복 조치를 한 일본의 치졸한 행태에 분노한다"고 하고, "인류전체에 대한 범죄를 저지른 일본이 아직까지도 그 범죄에 대한 책임을 다하지 못했다는 것이 국제사회의 보편적인 인식임에도 오늘의 일본의 결정은 인류 보편의 상식에 대한 거부이자 도전"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오늘 일본의 결정은 역내 평화의 위협으로 이어질 게 분명하다. 오늘 결정은 일본이 더 이상 한국을 신뢰하지 않는다는 선언"이라며, "신뢰가 없는 국가와 군사기밀을 공유할 수는 없으니 이는 곧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의 파기 선언"이라고 지적했다. 

 

또, "GSOMIA 파기는 우리 정부가 선택할 수 있는 대응방안이 아니라 이미 일본이 결정해버린 것"이라며, "

GSOMIA 체결 자체가 적절치 않았다는 비판을 받아왔던 터에 GSOMIA 파기의 일방적인 선언에 다름없는 일본의 오늘 결정이 도대체 늑약을 강요했던 그 시기의 제국과 다를바 없다"며, "‘전범국가’로 재무장하려는 일본의 행태를 인류보편의 양심으로 엄중히 규탄한다"고 밝혔다.

 

대구시, 금융, 사회담당 입니다. 기사제보: raintoorain@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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