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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다무포 고래마을···‘산토리니’로 변신 중

이나나 박사, “주민주도형 관광마을 모범사례... 조력자 될 것”

오주호 기자 | 기사입력 2019/08/26 [14:00]

포항 다무포 고래마을···‘산토리니’로 변신 중

이나나 박사, “주민주도형 관광마을 모범사례... 조력자 될 것”

오주호 기자 | 입력 : 2019/08/26 [14:00]

【브레이크뉴스 포항】오주호 기자=경북 포항시 남구 호미곶면 강사1리 해안둘레길에 위치한 작은 어촌인 다무포 고래마을이 ‘산토리니’(Santorini) 마을로 새롭게 변신하고 있다.

 

 

다무포 고래마을 하얀마을 페인팅 사업은 포항관광활성화를 위해 포항시가 지역 어촌마을 변신의 모범 사례로 자리매김하기 위한 도시재생 마을공동체 역량강화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이 사업은 올해 포항시가 3천만 원의 사업비로 공모해 ‘미술비평 빛과삶 연구소’ 이나나 박사가 선정되어 지난 6월부터 시작해 8월 말까지 지중해 ‘그리스 산토리니’처럼 마을 전체를 하얀 마을을 만들기 위해 지역 예술가와 자원봉사자들이 참여해 막바지 작업이 한창이다.

 

 

특히, 다무포 고래마을 70여 가구의 외벽과 지붕, 담장 페인팅 작업 총비용이 약 3억 원에 달하지만 포항시로부터 3천만원의 사업비를 제외한 나머지 재료비는 지역의 기업체 후원(노루 페인트 100말 기부 등)과 시민 1인 페인트 1말 기부, 자원봉사로 진행되고 있어 각계각층의 봉사자들의 노력이 크게 돋보이는 사업이다.

 


강사1리(다무포 고래마을) 주민들은 감사의 마음으로 봉사자들이 찾아와 페인팅 작업하는 주말이면 봉사자의 식사와 간식 등을 마을에서 제공해 매주 토·일요일 100-150인분의 해풍국수를 끊여 보답하면서 힘을 보태고 있다.

 


또 식 후에는 ‘1,000마리 나만의 고래 그리기’를 통해 이곳이 예전 고래생태마을이었던 점을 착안해 관광객에게 대형 고래 포토존 겸 차후 고래를 스토리텔링할 콘텐츠를 발굴해 봉사자들 스스로가 자신이 그린 고래 그림에 본인의 이름을 적어 다시 찾아올 수 있도록 하는 프로그램도 병행하고 있다.

 

한편, 다무포 마을은 포항시가 지난 2008년 행정자치부로부터 `살기 좋은 지역 만들기` 시범사업에 선정되어 총 사업비 75억 원을 들여 실물고래체험관, 고래문화관, 해안산책로, 전망대 등 고래테마사업이 추진됐지만 2009년 행자부가 갑작스럽게 관련부서를 폐지, 예산지원이 끊기면서 마을입구에 3층 규모의 다목적홀이 10여년이 넘도록 흉물스럽게 방치되어 있는 상황이다.

 


하지만 이번 다무포 고래마을 도시재생 마을공동체 역량강화사업의 경우 시비 3천만 원으로 시작했지만 지역 업체들의 기부와 자원봉사자들의 헌신으로 만약 성공을 거둔다면 포항시로써는 두 마리의 토기를 잡을 수 있는 좋은 기회로 지역 농어촌 마을 특성화의 대안을 찾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페인팅 작업이 시작되고 호미곶이 지역구인 포항시의회 이준영 의원은 현장을 방문해 봉사자들의 노력에 고마움을 표하며, 애로사항 등 필요한 것들을 꼼꼼히 챙겨 관계기관에 전달하는 등 남다른 애정을 보이고 있다.

 

‘미술비평 빛과삶 연구소’ 이나나 박사는 ”이곳 호미곶면 강사1리 다무포 고래마을인 작은 포구와 맑은 하늘, 푸른바다는 산토리니 못지않은 매력적인 자연환경을 갖고 있다는 판단으로 주민들과 회의를 가진 결과 주민들의 100%의 가까운 적극성을 보여준 덕분으로 하얀마을 만들기를 기획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 박사는 “포항시민의 땀과 노력의 봉사로 다무포 하얀마을이 완성이 된다면 다무포마을에 나 홀로 어르신들의 주택을 활용한 게스트하우스를 유도하여 관광객들이 머무르고 어촌마을 체험 등 주민주도의 관광마을로 육성하고 현재 10여년 넘게 방치되어 있는 고래생태체험관을 주민들과 외부 방문객들이 함께 공유할 수 있는 문화예술콘텐츠로 채우고 말로만하는 계획이 아니라 몸으로 실천하는 지속적인 주민주도형 관광마을이 되도록 기획하고 그들의 조력자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봉사자로 매주 참여한 김대민(24 남) 씨는 ”주말이면 이른 아침 페인트가 묻은 옷과 신발을 챙겨 다무포로 향하는 발걸음이 가볍게 느껴진다“며 ”뜨겁게 내리쬐는 햇볕에 봉사자들의 마음은 붉게 물들어가 듯 어느덧 하얀마을로 거듭해가고 있는 다무포의 전경을 보면 그리스의 산토리니 마을을 연상하게 된다며, 많은 분들과 함께 나눈 땀방울로 그리움과 사람냄새로 꿈처럼 추억으로 남아있을 것 갔다“고 봉사에 참여 소감을 밝혔다.

 


한편 이번 다무포 고래마을 조성에는 지역의 많은 기업체와 단체, 개인 봉사자, 어린 학생들의 기여가 크다 ▲노루페인트 포항공장(공장장 하태윤) 100말 ▲성진수산, 금호수산(대표 문신현, 하영숙) 40말, ▲국민은행 남부지점 20말 ▲문종개발(대표 이종철) 20말 ▲창신산업개발(대표 장현수) 20말 ▲세포회(회장 김성욱) 10말 ▲포항은하수 로타리클럽 20말, ▲동해로타리클럽 10말 ▲도원 로타리클럽 10말 ▲행복한 맘 10말 등 그 밖에 많은 기업체와 포항시민들의 봉사정신이 있었기에 빛을 바랠 수 있었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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