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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경원, “조국 청문보고서 재송부...국민모독”

"문 정권, 상식·이성 기대 어려워..지명철회 물론 대국민사과해야"

황인욱 기자 | 기사입력 2019/09/03 [10:36]

나경원, “조국 청문보고서 재송부...국민모독”

"문 정권, 상식·이성 기대 어려워..지명철회 물론 대국민사과해야"

황인욱 기자 | 입력 : 2019/09/03 [10:36]

▲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뉴시스

 

브레이크뉴스 황인욱 기자=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3일 조국 법무부장관 후보자의 임명과 관련 문재인 대통령을 향해 "어제 조 후보자의 파렴치한 모습을 보고도 인사청문경과보고서를 재송부 요청을 하는 것 자체가 국민 모독"이라며 "지명 철회는 물론 대국민 사과가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나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청문회 절차는 아직 끝나지 않았다. 법적기한이 남아있다. 오늘 문 대통령이 인사청문경과보고서를 재송부 요청해 올 것으로 보인다"며 이 같이 밝혔다.

 

나 원내대표는 "더이상 이 정권에 상식과 이성을 기대하기 어렵다. 앞으로라도 인사청문회가 열릴 수 있도록 재송부 요청기한을 넉넉히 주는 것이 최소한 양심 있는 대통령의 선택"이라며 "그것마저 걷어찬다면 임명 강행을 위한 청문회 보이콧이라는 거대한 비판을 면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더이상 청문회를 반대할 명분도 자격도 없는 청와대"라며 "아직 우리법은 열흘의 시간을 허락하고 있다. 이것은 진실을 갈구하는 국민의 시간이다. 대통령의 조급증이 아닌 국민의 궁금증을 위해 우리법이 보장하는 검증의 시간"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여당과 청와대에게 다시 한 번 요청한다"며 "청문회 개최, 증인 채택, 자료 제출 요청 등 청문회 전반에 대한 안건을 처리하고 대통령은 이 기한을 인정하는 재송부 요청안을 보내야 할 것"이라고 요구했다.

 

나아가 "어제 대국민 변명쇼 하나로 청문회를 보이콧 하고 기어이 임명을 강행한다면 그 순간 우리 정치는 회복할 수 격랑에 빠져들 것"이라며 "문 정권의 종말과 몰락을 알리는 신호탄과 함께 자유한국당 역시 중대한 결심을 할 수 밖에 없다. 우리 정치가 비극의 길로 가지 않도록 대통령과 여당은 제발 그 선을 지켜달라"고 경고했다.

 

▲ 조국 법무부장관 후보자가 자신의 인사청문회가 무산된 2019년09월02일 국회에서 무제한 기자간담회를 열고 취재진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뉴시스

 

나 원내대표는 전 날 조 후보자의 기자간담회에 대해선 "기자들의 짤막한 질문에 조 후보자는 온갖 장황한 변명 그리고 기만, 감성팔이만 반복했다"며 "청문회장과 검찰 조사실에선 완전히 무너져내릴 거짓과 선동의 만리장성을 쌓았다"고 비판했다.

 

나 원내대표는 "위법, 특권, 반칙의 인생을 살아온 조 후보자, 장관이 되겠다는 길마저도 편법과 특권"이라며 "이것이 공정과 정의를 바로 잡아야할 법무부장관이 되겠다는 인물의 최후의 몸부림이다. 그러고도 개혁을 입에 올린다"고 비난했다.

 

이어 "개혁을 외치려면 무릇 누구보다도 도덕적이고 윤리적이어야 함은 당연한 진리"라며 "버젓이 법으로 정해진 인사청문회 제도가 있으면서도 조 후보자는 그 추악한 발걸음으로 민의의 전당인 국회를 능욕했다"고 덧붙였다.

 

또한 "국민을 대신해 질문하고 검증하는 언론에 대해 조 후보자는 한 마디로 대국민 미디어 사기극을 하는데 언론을 이용했다"며 "오만한 권력을 앞세워 언론을 업신여긴 것"이라고 일갈했다.

 

그러면서 "11시간 내내, 내가 한 일이지만 어쨌든 몰랐다. 잘못은 없지만 어쨌든 죄송하다. 불법은 없지만 어쨌든 송구하다. 온 국민을 짜증과 분노로 몰아넣는 발언만 했다"며 "증인이 없다는 이유만으로 이렇게 뻔뻔한 반칙을 일삼는다. 국민이 그렇게 우수운가, 국민이 그렇게 만만한가. 이미 좌절과 박탈의 깊은 상처를 입은 우리 국민의 마음에 조 후보자는 이제 뻔뻔함이라는 대못까지 박았다"고 강조했다.

 

나 원내대표는 여당을 향해서도 비판의 목소리를 냈다. 나 원내대표는 "아직 인사청문회를 할 법적 기한이 남아있음에도 불구하고, 인사청문회 무산을 서둘러 선언하고 조 후보자에게 이런 자락을 깔아준 더불어민주당, 한마디로 국회 능멸 콘서트의 보조자 역할에 충실했다"며 "상식이 안통하는 비정상의 정당임을 자처했다"고 꼬집었다.

 

나아가, 검찰 수사에 대해서도 "국민의 눈은 검찰을 향해가고 있다. 직권남용, 묵시적청탁, 우리가 최근 대법원선고 내내 들었던 얘기"라며 "어제 조 후보자 스스로 나중에 검찰의 공소장에 쓰일 많은 얘기들을 실토했다. 검찰의 명명백백한 공정수사가 뒷받침되지 않으면 결국 우리는 특별검사제도로 향할 수 밖에 없다. 특검에 대상에는 부실한 검찰 수사도 당연히 포함됨을 기억해달라"고 말했다.

 

bfrogdgc@gmail.com


원본 기사 보기:브레이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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