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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안 한국당 대표 삭발 지역 정가 해석 엇갈려

이성현 기자 | 기사입력 2019/09/16 [18:05]

황교안 한국당 대표 삭발 지역 정가 해석 엇갈려

이성현 기자 | 입력 : 2019/09/16 [18:05]

【브레이크뉴스  대구】이성현 기자=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의 삭발을 두고 지역 정가의 해석은 갈렸다.

 

▲   화면 캡쳐 


황 대표는 16일 오후 5시 청와대 앞에서 문재인 정부를 규탄하며 삭발했다. 황 대표는 “문재인 대통령과 이 정부는 국민들이 국민 고통을 외면하고 독선과 오만의 폭주를 멈추지 않고 있다”며  "제1야당 대표와 국민 한사람으로서 문 대통령에 항거하고, 나의 투쟁은 결단코 물러서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황 대표는 또 문 대통령을 향해 “ 국민의 뜻을 거스르지 말라”고도 경고했다. 조국 장관에게는 "조국, 스스로 그 자리에서 내려오라"며 “문 정권의 폭정을 막으려면 국민이 함께 싸워야 한다”고 동참을 호소했다.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삭발을 감행하자 지역 정가도 이 장면을 예의주시하며 바라봤다. 하지만 평가는 대구경북에서도 갈렸다. 한국당 당원인 최호식( 가명. 56 세. 동구)씨는 “황 대표가 결연한 모습을 보여줬다. 늦은 감이 없지 않지만 조국이 내려와야 하는 이유를 결연한 의지를 통해 읽을 수 있었다”면서 “지역에서 당원 결집이 이어질 것 같다”고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정가의 한 관계자도 “일단 황 대표 본인의 존재감을 드러냈다. 그리고 문재인 정권 규탄과 조국 장관의 사퇴에 국민적 동참을 호소하는 장면은 보수를 지향하는 이들에게는 나름 동참의 명분을 제공한 것 같다”고 말했다.

 

반면, 부정적으로 바라보는 시각도 있었다. 민주당의 한 당원은 “누가 봐도 쇼 그 자체일 뿐, 큰 주장은 없었다. 하루 이틀 지나면 황 대표의 삭발은 언제 그랬느냐는 듯 묻히고 말 것이다. 이번에도 진정성도 없을 뿐 아니라, 조국 잡고 총선 가자는 퍼포먼스에 지나지 않았다”고 혹평했다.

 

정가 관계자도 “타이밍이 좋지 않았다. 하려면 추석 전, 적어도 이언주 의원이나 같은 당 의원들이 삭발하기 전 했어야 했다. 지금은 나경원 원내대표 문제 등으로 본인의 존재감을 부각시키려는 의도로밖에 해석이 안된다.”고 말했다,

 

한국당 당원 박00(여. 49세)씨는 “당이 정확히 무얼 하고 어떻게 하겠다는 싱크 탱크가 없는 것 같아 많이 아쉽다. 싸울 줄도 모르고, 싸우겠다고 나서는 이도 없다. 게다가 요즘엔 단합해도 모자라는 판에 내부에서 자기들끼리 권력 쌈질만 하고 있다. 솔직히 황 대표의 삭발도 좋게 인정하려 해도 그렇게 보이지 않는다. 내부 권력 싸움을 위한 퍼포먼스로밖에 안 보인다”고 말했다.

브레이크뉴스 대구 본부장입니다. 기사제보: noonbk05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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