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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의회 심사 안건 실종 발의 의원 황당

박성원 기자 | 입력 : 2019/09/19 [14:19]

【브레이크뉴스 대구】박성원 기자= 대구시의회 19일 상임위원회에서 심사예정이던 조례안이 실종되는 황당한 일이 벌어졌다.

 

▲ 19일 열린 대구시의회 기획행정위원회 안건 심사     © 박성원 기자

 

대구광역시의회 기획행정위원회(위원장 임태상)에서 19일 심사하기로 되어 있었던 ‘대구광역시 민주시민교육 조례안’과 ‘대구광역시 일본 전범기업제품 공공구매 제한에 관한 조례안’이 상임위원회에 안건으로 올라오지 않았다. 또, 20일 심사예정이던 ‘대구광역시 공공기관 임원보수 기준에 관한 조례안’도 상정하지 않기로 결정됐다고 파악됐다.

 

해당 안건을 발의한 김동식 의원은 19일 오전 브레이크뉴스와 인터뷰에서 “안건이 부결된 건지 철회된 건지 잘 모르겠다. 정상적으로는 오늘 상임위에서 이유를 밝히고 보류를 하던, 철회를 하던지 해야 하는데 안건으로도 상정되지 않고, 나에게 어떤 연락도 없었다”며 답답해 했다.

  

이에 대해 기획행정위원회 임태상 위원장은 “일본 전범기업제품 공공구매 제한은 정부차원에서 일본 제품 구매 제한을 하는 것은 갈등의 소지가 있어서 계류해 논 상태이고, ‘민주시민교육 조례안’은 내용이 너무 한 쪽을 치우쳐 있고, 이미 선관위에서 중립적인 내용으로 교육을 하고 있는 상황에서 굳이 예산을 들여가면서 해야 할 필요가 있나 싶어 보류시켰다”고 말했다.

  

한편, 김동식 의원은 19일 페이스북을 통해 “일본 전범기업 공공구매 제한 조례는 정부에서 우려한다기에 이해가 되는데 살찐 고양이 조례는 왜 상정안하는지 모르겠다. 아! 소수당의 비애”라고 심경을 밝혔다.

  

이에 북구 주민 A씨는 “말로만 ‘협치’라고 하면서 다수당의 횡포는 여전하다. 집행부를 견제하지 않고 눈치만 보는 시의회는 해체하는 게 답이다”라고 비난했다. 

대구시, 금융, 사회담당 입니다. 기사제보: raintoorain@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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