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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영국 의원 "경북 교육 과거에 머물러 있다"

자율 학습은 타율 등교시간도 시대정신에 뒤떨어져 지적

이성현 기자 | 기사입력 2019/10/14 [14:19]

여영국 의원 "경북 교육 과거에 머물러 있다"

자율 학습은 타율 등교시간도 시대정신에 뒤떨어져 지적

이성현 기자 | 입력 : 2019/10/14 [14:19]

【브레이크뉴스경북 】이성현 기자= 경북교육청 소속 인문계 고등학교의 학사운영방식이 여전히 과거형에 머물러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국회 교육위원회 여영국 국회의원(창원시 성산구)의 분석 자료에 따르면, 경북지역의 인문계 고등학교 97개교의 야간자율학습 참여율은 63.2%로 나타났다. 대표적인 자사고와 특목고인 김천고, 경북외고, 경산과학고와 대영고, 문경여고, 경주고의 6개교는 야간학습 참여율이 90%를 넘었다. 이들의 야간학습 종료시간은 대부분 9시 30분에서 10시 사이였지만, 10시 이후 종료하는 학교도 7개교나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대로 야간학습이 40%이하인 학교는 16개교에 이르렀다. 야간자율학습이 정말 자율적인가에 대한 의문이 나오는 대목으로, 경북교육청이 여전히 학습시간과 양을 늘리면서 비자발적 학습에 의존한다는 지적이 나오는 이유다.


여 의원은 야간 자율학습의 형태에 대해서도 의문을 던졌다. 여 의원은 “132개 고등학교 중 61개 고등학교가 야간에 선택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이 교육과정을 선택한 학생들은 어쩔 수 없이 ‘자율’아닌 야간‘타율’학습에 참여하게 되는 것”이라며 “이같은 추세는 최근 대학입학전형이 학생들의 다양한 교육활동을 평가하면서 야간‘타율’학습이 대학입시에도 결코 유리하지 않다는 것이 교육계 전반의 설명”이라고 강조했다.


실제, 경북지역의 인문계 고등학생의 아침 등교시간은 타 지역이 추진하고 있는‘9시 등교’와 거리가 멀다는 지적도 많다. 여 의원의 자료에 따르면 경북지역의 132개 인문계 고등학교 중 40개 고등학교는 아침 8시 이전까지 학교에 등교를 하도록 되어 있고,  특히 성의고, 김천고, 안동여고, 영동고는 7시50분까지 등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국적으로 퍼지고 있는 경기교육청의 ‘9시 등교’정책과는 매우 다른 현상이다.


여영국 의원은 “학생들이 ‘아침 밥 좀 먹자!’, ‘잠 좀 자자’고 기본적인 권리를 외친지가 꽤 오래 전인데도 불구하고 경북의 인문계 고등학교는 과거의 학습량과 학습시간에 의존하는 타율적 학습 방식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며 “학생들의 다양한 교육활동을 지원하고, 자율성을 존중하며, 학생들의 건강을 챙기고, 마음을 존중하는 새로운 학교문화에 대한 도전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여 의원은 이날 임종식 경북교육감에 ‘9시 등교제’,‘야간학습 참여제’,‘야간 선택교육과장 운영 폐지’를 촉구했다.<사진출처: 여영국의원 페이스북>

브레이크뉴스 대구 본부장입니다. 기사제보: noonbk05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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