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레이크뉴스 울릉】김문도 기자=경북 울릉군 통합 상수도시설 2단계공사 현장의 '안전불감증'이 도를 넘었다는 지적이다.
상수도 파이프라인을 묻기위해 일주도로면에 대한 터파기 현장에는 중장비가 동원돼 공사가 한창 이지만 아무런 안전장치 없이 작업을 강행하면서 이 도로를 지나는 운전자들을 위협하고 있다.
또 정해진 구간 없이 터파기를 하는가 하면, 지난 태풍 미탁 내습 당시에는 태풍에 대비조차 제대로 하지 않아 주민들을 불안하게 하기도 했다.
특히, 주도로변 곳곳에 폐기물을 그대로 방치 하는등 안하무인 식 공사를 진행 하고 있지만 감독 기관인 울릉군은 뒷짐만 지고있다.
이에 울릉주민 오모씨(53세)는 "울릉도일주도로는 왕복 2차선으로 관광버스 렌트카등 차량통행이 많아 안전에 주의하지 않으면 대형사고로도 이어질 수 있는 상황인데 이를 외면하고 있는 울릉군을 이해할 수 없다"고 말했다.
또 다른 주민 이모씨(61세)도 “공사기간을 단축해하겠다는 기업의 사정은 이해가 가지만 돈 보다는 사람이 우선인 안전한 공사가 우선돼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해 대해 시공사인 (주)율광 관계자는 "울릉도의 공사 조건이 육지에 비해 힘든 측면이 있다"며 "지금 부터라도 안전관리에 최선을 노력을 하겠다고” 해명했다
울릉군 관계자는“현장을 더 철저히 관리감독 하고 안전한 시공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울릉군이 발주한 통합 상수도시설 2단계 공사는 지난2016년 착공해 오는 2021년 12월에 준공예정이다.
<저작권자 ⓒ 브레이크뉴스 대구경북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