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율 해오름동맹 스포츠인 연합회장 대회사, 윤영란 남구청장 환영사, 장경식 경상북도 의회의장, 황병기 포항시축구협회 수석부회장의 축사로 참가 선수단을 격려했다.
이동율 회장은 “이 대회는 관이 주도하는 해오름 동맹과는 다소 거리가 있지만 개최만으로도 큰 의미가 있다”며 “대회를 통해 도시 간 동맹이 더욱 굳건해 질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강덕 포항시장을 대신해 참석한 윤영란 남구청장은 환영사를 통해 “지난 대회에 이어 울산, 경주, 포항의 해오름동맹 세 도시와 서울, 원주, 대구 등에서 먼 거리까지 대회 참가를 위해 찾아주신 모든 선수단 여러분께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며“해오름동맹 풋살대회가 명실상부한 전국 대회로 발전하기 기대한다”고 말했다.
장경식 경북도의회 의장은 “먼저 풋살을 향한 순수한 열정으로 대회를 준비해온 관계자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 규모면이나 대회 준비상황을 보면 지난해 보다 상당한 발전을 이룬 것 같다”면서 “내년 대회는 좀 더 큰 규모로 개최 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혀, 동호인들로부터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황병기 수석부회장은 “대회에 참가한 모든 선수들의 선전을 기원한다”며 “대회를 마치고 포항의 맛난 음식도 접하고 돌아가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대회에서 20대부 우승은 울산광역시의 ‘광’클럽이 영광을 안았다. 준우승에는 조이, 3위는 컨디드 팀이 각각 차지했다. 포항 네오블라스트는 30대부에서 우승했다. 준우승은 피닉스, 3위는 하데그팀이, 직장부 우승에는 포항남부경찰서가 경주시청과 포항국도유지관리사무소가 뒤를 이었다. 여성부 우승은 포항 해오름 클럽이, 준우승 단무지, 3위는 메트FS 각각 차지했다.
이번 대회를 지켜본 풋살연맹 관계자는 "2년차 대회지만 참가지역과 규모, 대회운영등을 볼 때 10회차 이상 대회와 견주어도 부족함이 없다"는 의견을 내놨다. 이같은 견해는 포항을 비롯 울산, 경주, 대구, 서울, 원주 등 지역 다양한 지역에서 참가함으로서 잘 나타나고 있다.
특히, 여성풋살팀의 참가 지역 다변화가 눈에 띈다. 여성참가팀을 보면 대구 Funny Fs, 서울 단무지, 해오름 FS, 원주 소닉스풋살리스트, 울산 몽돌FC, 대구 MAD FS, 포항비너스, 포항포비 등 5개 지역 8개 팀이 참가했다. 특히 서울과 강원도 원주 지역 팀의 참가는 대회의 질을 높이기에 충분했다.
이동율 회장은 “2회차 대회지만 규모나 참가팀 수준이 상당히 높아져, 전국대회 개최 가능성을 확인한 만큼 내년 대회는 60여 개 팀이 참가하는 중급 수준의 전국대회 개최를 위해 노력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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