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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민 67% 경제상태 IMF때 보다 나쁘다”

포항희망경제포럼 ‘2019포항시민 경제실태조사’보고회에서 발표

박영재 기자 | 기사입력 2019/10/30 [14:54]

“포항시민 67% 경제상태 IMF때 보다 나쁘다”

포항희망경제포럼 ‘2019포항시민 경제실태조사’보고회에서 발표

박영재 기자 | 입력 : 2019/10/30 [14:54]

【브레이크뉴스 포항】박영재 기자=경북 포항시민 절반이 현재의 경제상태가 IMF 때 보다 더 나쁘다고 느끼고 있으며, 자영업 종사자들은 약 67%가 더 심각하다고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     © 포항희망경제포럼

이 같은 결과는 30일 오후 포항 티파니웨딩홀에서 열린 포항희망경제포럼
(원장 김순견)의 ‘2019포항시민 경제실태조사’보고회에서 발표됐다.

 

이번 조사는 민간 최초로 포항시민을 대상으로 시민들이 체감하는 포항 경제에 대해 조사한 것으로 포항시민들 느끼는 체감 경제의 현주소를 확인할 수 있는 자료로 의미가 있다.

 

김 원장이 발표한 이날 보고자료에 따르면 포항시민 중 절반이 자신의 소득이 ‘상’ 0.9%, ‘중’ 34.4%, ‘중하’ 23.3%, ‘하’ 33.2%로 10명중 5명이 ‘중간보다 못한’ 것으로 답했다.

 

계층이동 인식과 관련해서는 ‘할 수 있다’ 30%, ‘어렵다’ 46%, ‘잘 모름’ 24%로 절반 가까이가 ‘계층 이동이 어렵다’고 답해 계층 사다리가 끊어져 있다고 느끼는 것으로 조사됐다.

 

시민들의 경제상태는 전체시민의 57%가 ‘나쁘다’고 응답했으며, 연령별로는 60대 이상이 75.5%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업종별로는 자영업이 80.5%로 조사됐다. 반면, 포항경제가 향후 좋아질 것이라고 응답한 시민은 7%에 불과했다.

 

경제위기의식과 관련해서는 포항시민 50%와 ‘위기’다고 느끼고 있으며, 특히 자영업 종사자 66.9%가 ‘위기’로 IMF때 보다 더 심각하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소득은 전체시민 중 33.4%가 2018년 대비 감소했다고 답했다. 자영업종은 67.3%가 전년 대비 소득이 줄었으며, 월평균 162.3만 원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밖에도 다른 사람에게 포항에 거주하도록 권유하겠느냐는 물음에 대해 ‘권유할 수 없다’는 응답이 69.2%로 높게 나타났으며, 자영업 층 에서는 8.8%만 ‘권유할 수 있다’고 답했다.

 

 

김순견 원장은 “포항이 불황의 늪에 빠져있고, 포항시민들의 자부심이 땅에 떨어졌다고 진단했다. 또 포항의 산업이 내리막을 걷고 있는 것으로 포항시민들이 인식하고 있으며, 이는 잘못된 경제정책과 경기악화가 원인이라는 생각을 하고 있는 것으로 보여진다”고 말했다.

 

보고에 이어 김선정 동국대 교수와 황태순 정치평론가가 패널로 참가해 ‘대한민국의 경제전망과 경제위기에 대처하는 우리의 자세’, ‘정치평론가 입장에서 본 문재인 정부의 정책실패’ 등에 대한 발표도 이어졌다.

 

패널 발표에 이어진 토크 콘서트에서는 김순견 원장과 김선정 교수, 횡태순 정치평론가, 정휘 바름경제연구소 대표, 지역소상공인 대표 등이 참여해 포항의 경제 현실에 대해 비판과 조언을 나눴다. 방청객들과의 질의응답도 이어졌다. 이날 행사에는 시민300여명이 참석했다.

 

한편, ‘2019포항시민 경제실태조사’는 지난 10월 12일~15일 4일간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알엔써치를 통해 실시됐다. 조사 방법은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유선(100%) RDD 직접면접조사를 벌였다. 조사 대상은 포항시에 거주하는 만 19세 이상 성인 남,녀800명(가중 800명) 이며 응 답 율 12.3%, 표본 오차는 95% 신뢰수준 ±3.5%p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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