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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대, 의성에 ‘바이오산업’ 메카 만든다!

이성현 기자 | 기사입력 2019/10/31 [14:16]

영남대, 의성에 ‘바이오산업’ 메카 만든다!

이성현 기자 | 입력 : 2019/10/31 [14:16]

【브레이크뉴스 경북 경산】이성현 기자= 영남대학교(총장 서길수)가 2015년부터 경상북도(도지사 이철우), 의성군(군수 김주수)과 손잡고 추진 중인 ‘세포배양 산업화 허브 구축 사업’이 본궤도 진입을 앞두고 있다.

 

▲ 31일 영남대학교가 ‘제1회 세포배양 배지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 영남대

 

전체적인 사업의 밑그림은 영남대 의생명공학과 최인호 교수가 그렸다. 2017년 영남대에 세포배양연구소(소장 최인호)가 설립되면서 구체적인 사업추진방향이 나왔다. 지자체가 나서 지원하고, 바이오 관련 기업이 영남대와 기술이전 협약을 체결하는 등 적극 뛰어들면서 사업이 탄력을 받고 있다.

 

최 교수는 “최근 국내외에서 바이오 연구 및 산업이 비약적으로 발전하면서 배지(세포 배양을 위한 영양물질)의 수요는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나, 우리나라에서는 대부분을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실정이다. 그 수입규모가 연간 3천억 원 정도로 추산된다. 세포배양 산업 육성이 필요성을 넘어 절실한 상황이다”고 사업추진 배경을 설명했다.

 

2020년 산업통상자원부는 ‘바이오산업 관련 국가 R&D 과제’를 착수할 예정이다. 영남대가 추진하는 ‘세포배양 산업화 허브 구축 사업’이 더욱 주목받고 있는 이유다.

 

의성군에서는 바이오산업을 지자체 발전을 위한 역점사업으로 두고 있다. 내년 국가 R&D 과제 추진을 위한 준비도 이미 마친 상태다. 의성군은 세포배양 산업 허브구축을 위한 첫 단계로 경북도 지원금을 포함해 290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토지 매입과 건축설계 단계에 들어갔다.

 

기업들도 발 빠르게 움직이기 시작했다. ㈜큐메디셀(대표 류동우)과 ㈜이셀(대표 김두현) 등 수도권과 지역에 소재한 바이오기업들이 의성군에 조성되는 산업단지에 입주하기로 했다. 이들 기업은 국내 최초로 바이오의약품 생산용 세포배양 배지와 이를 보관, 저장 및 의약품생산에 사용하는 특수백 생산을 준비 중이다. 올해 4월 ㈜이셀은 영남대와 세포배양 기술에 대한 이전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당시 기술이전 협약을 계기로 ㈜이셀은 본사 이전 또는 기업분할을 통해 의성군 이전을 계획한 바 있다.

 

31일 영남대 세포배양연구소가 ‘제1회 세포배양 배지 심포지엄’을 개최한 것도 그 일환이다. 이날 심포지엄에서는 산·학·연 전문가가 모여 ‘세포배양 배지 산업의 최신 동향과 발전 방향‘에 대해 공유했다.

 

최 교수는 “이번 사업은 대학과 지자체, 기업이 장기간 협력체계를 구축해 미래 산업 생태계를 조성하고 지자체 발전을 견인한 좋은 사례”라면서 “세포배양 배지의 국산화뿐만 아니라 외국에도 수출할 수 있는 고부가 배지 산업의 생산기반이 지역사회에 자리잡아 지속가능한 지역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모델이 될 수 있길 기대한다”고 했다.

브레이크뉴스 대구 본부장입니다. 기사제보: noonbk05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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