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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교육청, 2020년도 예산안 3조 4천 212억원...4.9% 증액

박성원 기자 | 입력 : 2019/11/06 [16:08]

【브레이크뉴스 대구】박성원 기자= 대구시교육청이 2020년도 예산을 전년도에 비해 1천584억원 늘어난 3조 4천212억원을 편성했다.

 

▲ 대구교육청     ©박성원 기자

 

대구시교육청(교육감 강은희)은 미래를 배우며 함께 성장하는 대구미래역량교육의 정착을 위한 ‘2020년도 예산안’을 전년 대비 1천584억원(4.9%)이 증액된 3조 4천212억원으로 편성해 오늘 6일 대구시의회에 심의․의결을 요구했다.

 

 이번 2020년도 예산안은 기초학력향상을 비롯한 교육활동지원과 교육여건 조성 사업을 확대하는 등 교육수요자의 다양한 의견을 적극 반영해 편성했다.

 

전체예산의 62%를 차지하는 인건비 부담, 고교무상교육 확대와 무상급식으로 크게 증가한 교육복지 부담으로 인해 넉넉하지 않은 재정 여건에도 불구하고, 교육의 본질에 충실한 대구미래역량교육의 정착을 목표로 교육사업비를 확대했다.

 

특히, 내년도 예산 중점 편성 방향은 '미래사회가 요구하는 창의‧융합형 인재 양성을 위한 미래역량교육', '모든 학생들이 꿈을 키워갈 수 있도록 한 학생도 놓치지 않는 다품교육', '학교마다 다양한 교육을 만들어 갈 수 있도록 학교의 자율성 확대', '안전한 배움터 조성 등 따뜻한 교육공동체 만들기'의 4가지에 중점을 뒀다.

 

세입예산은 '인건비 인상분 반영에 따른 보통교부금 증가', '고교무상교육에 대한 국고보조금 증가'로 전년(3조 2천628억원)보다 4.9%(1천584억원) 증가했다.

 

2020년도 역점 사업으로는, 첫째, 미래사회가 요구하는 창의‧융합형 인재 양성을 위해 미래역량 교육에 1천57억원 편성했다.

 

대구시교육청은 학생들의 창의‧융합적 사고역량을 길러주기 위해서는 생각을 집어넣는 교육에서 생각을 꺼내는 교육으로, 정형화된 공간에서 개방적인 공간으로 교육방법과 공간을 바꾸는데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에, 국제 바칼로레아(IB) 프로그램을 확대(27억원)해 교육현장에 차질 없이 정착될 수 있도록 운영 기반과 실천역량을 강화하고, 가상현실(VR)‧인공지능(AI) 등 에듀테크활용 수업 신설 및 소프트웨어교육 확대(163억), 상상제작소‧창의융합형과학실‧수학체험센터 구축 등 상상한 것을 직접 만들어 보는 메이커교육(72억원)을 강화할 계획이다.

 

미래사회에서 인공지능으로 대체될 수 없는 감성‧공감‧협력 역량을 기르기 위해 인문소양교육, 실천중심 인성교육 및 예술문화교육 활성화(67억원), 대구사랑과 나라사랑 및 글로벌 세계시민교육(382억원)을 강화한다.

 

학생자살예방센터 신설, Wee센터 확대 등 건강교육 강화(44억원), 수영실기교육강화, 스포츠클럽 지원 등 학교체육활성화(262억원), 수련활동비 무상 지원(29억원)을 통해 학생들이 새로운 환경에 적극적으로 도전하고, 자기 주도적으로 살아갈 수 있도록 자기관리 역량을 함양할 계획이다.

 

둘째, 한 아이도 놓치지 않는 다품교육을 위해 3천442억원을 지원해, 학생 한 명 한 명의 관심과 능력, 적성에 적합한 맞춤형 교육을 제공한다.

 

미래역량의 토대가 되는 기초학력을 갖출 수 있도록 1수업 2교사제 확대, 두뇌기반 학습코칭, 두드림학교 운영, 학생별 맞춤형 학습지원시스템 구축 등 기초학력향상 지원(103억원, 47% 증)을 대폭 확대하고,

 

성장단계별 진로교육체험비 지원, 진로진학 프로그램 및 대입내비게이션센터 운영 등 학생들의 진로 탐색과 설계 기회를 제공(123억원)하며, 4차 산업혁명과 지역산업수요에 맞춘 학과개편과 미래형 직업교육과정 운영(275억원)으로 미래사회를 주도 할 인재로 양성해 낸다는 계획이다.

 

또한, 한 순간의 실수나 주변 여건에 의해 학교를 벗어나는 일이 없도록 위기학생 대안교육 및 함께하는 다문화교육(108억원, 30억원 증), 돌봄유치원 확대 및 유아교육 공공성 강화(226억원), 장애학생과 비장애학생이 함께 어울려 성장하는 통합교육 강화(127억원)등 한 아이를 위한 교육도 강화한다.

 

만3~5세 유아의 누리과정 무상교육(1천687억원)을 지속 지원하고, 금년 9월부터 고3학생에게 실시한 고등학교 무상교육은 내년부터 2‧3학년으로 확대(총 724억원)한다.

 

이와 더불어, 저소득층 자녀의 학비, 학용품비, 체험학습비, 컴퓨터 및 인터넷통신비 지원(574억원)과 초등 온종일 돌봄체계 구축 및 학교급별 맞춤형 방과후학교 운영 지원(138억원), 취약계층 꿈사다리 장학 및 우수인재 육성 장학금(81억원) 등 모든 아이들이 맘껏 배우고 꿈을 키울 수 있도록 교육복지비 793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셋째, 학교의 자율성을 확대하고자 2천290억원을 편성했다.

 

획일적이며 표준화된 교육활동과 업무시스템에서 벗어나 학교 구성원 모두가 힘을 모아 특색 있는 교육을 만들어 갈 수 있도록 학교별 여건에 맞추어 자율적으로 집행할 수 있는 학교운영비를 전년 대비 10%(274억원) 확대 지원한다.

 

특히, 내년부터 학교운영비 중 경직성 경비였던 교육공무직 인건비, 학교안전공제회비, 교육망전용회선사용료 등을 교육청으로 통합해 일괄 지급하는 등 교육현장의 행정업무를 경감해 학교 자율 경영 및 교육활동에 전념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할 계획이다.

 

넷째, 따뜻한 교육공동체를 만들기 위해 4,516억원을 편성했다.

 

먼저, 미래를 준비하는 쾌적한 교육환경을 위해 '학교 공간 혁신 사업 149억원', '학교 신설(9교) 및 교실(3교)‧강당(3교) 증축 1천68억원, '석면제거‧내진보강‧공기정화장치 유지관리‧양치시설 설치' 등 교육환경개선사업 1천352억원을 투자한다.

 

특히, 학교 공간 혁신 사업은 그간 시범 운영했던 특수학급 환경개선, 초등학교 놀이공간 조성, 미래교육 리노베이션, 중고등학교 미래교육공간 구축, 학교도서관 현대화 등의 미래공간 설치 사업을 연계해 전문가 집단의 협력을 받아 체계적으로 추진해 효율성을 극대화 할 계획이다.

 

아울러, 믿고 맡길 수 있는 안전한 배움터 조성을 위해 유해요소 없는 친환경운동장 조성 97억원 등 체육시설환경을 개선(165억원)하고, 셉테드 시범학교 운영, 고화소 CCTV확충, 통합관제센터 운영과 맞춤형 안전체험교육 등 안전하고 폭력 없는 안심학교 구축에 79억원을 투자할 뿐만 아니라,

 

노후된 급식시설을 현대화(155억원)하고, 우수식재료비 및 고교 석식 질 개선비지원, 초‧중 무상급식 지원 단가 인상 등 위생적이고 질 높은 학교 급식 제공을 위해서 1천703억원을 투자한다.

 

한편, 지난 10월 31일 기자회견을 통해 발표한 내년도 고3학생 대상 고교 무상급식 실시에 따른 추가 비용은 예산안이 시의회에 제출된 후 결정된 사항으로 추경예산을 통해 반영할 계획이며, 2020년 고등학교 3학년을 시작으로 단계적으로 확대해 2022년부터 고등학교 전면 무상급식을 실시한다.

 

강은희 교육감은 “학생중심 수업, 자율적 학교문화, 안전한 교육환경 등 대구미래역량교육의 긍정적인 교육변화가 학생들의 미래역량으로 꽃 피울 수 있도록 성심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0년도 대구시교육청 예산안은 대구시의회 심의를 거쳐 오는 12월 16일 최종확정될 예정이다. 

대구시, 금융, 사회담당 입니다. 기사제보: raintoorain@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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