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레이크뉴스 포항】오주호 기자=더불어민주당 오중기 경북 포항·북구 지역위원장이 17일 포항 필로스호텔에서 자서전 출판기념 북콘서트를 열었다.
이인영 민주당 원내대표, 김부겸 국회의원, 박원순 서울시장 등 거물급 정치인들은 영상물을 통해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또 이해찬 민주당 대표, 이강덕 포항시장,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등은 축전을 보내왔다.
이어 오 위원장의 친구인 성악가 김은경씨가 무대에 올라 'We are the Champions'를 열창했다.
오중기 위원장은 친구의 힘찬 응원에 무대에 올라와 '안동역에서' 가사를 개사한 '포항역에서'를 열창하며, 행사 분위기를 한껏 띄웠다
열정적인 무대가 끝난 뒤 그는 '희망이 있는 한 승리는 확정적이다'란 제목의 책자에 대해 설명하고 참석자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 책자에는 오 위원장의 일대기가 진솔하게 담겨져 있다. 특히 국회의원, 경북도지사 선거 낙선 등 정치역경을 딛고 진보진영의 험지로 꼽히는 포항에서 새로운 희망을 찾기 위한 고민과 비전 등이 눈길을 끌고 있다.
오중기 위원장은 "일상의 어려움들이 단 하루도 편안하게 내버려 두지 않았지만 절망의 끝에서 불렸던 희망의 노래들이 여기까지 끌어왔다"며 "이제는 새로운 희망의 노래를 부르고자한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오 위원장은 지난 2008년 포항 북구에 첫 출마하여 득표율 5%를 시작으로 2018년 경북도지사 선거에 출마해 포항북구에서 42%로의 득표율을 올린 바 있다. <저작권자 ⓒ 브레이크뉴스 대구경북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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