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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중남 다음 국회의원 기준은 도덕성 전문성..

곽상도 앞서 이재용과 임병헌 추격 현역 교체비율도 높아

이성현 기자 | 입력 : 2019/11/21 [18:19]

【브레이크뉴스 대구】이성현 기자= 대구 중.남구 주민 549명에게 ‘내년 총선에서 지역구 국회의원의 덕목으로 어떤 요인이 중요하겠느냐’고 물었더니 23.8%가 도덕성을 꼽았다. 또 19.3%는 전문성을 꼽았고, 15.0%는 소속 정당을 고려하겠다고 답했다. 지역 현안에 관한 공약보다는 인물 됨됨이를 우선시하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현직 국회의원에 대해서는 재지지 의사와 교체 의사가 지지성향에 따라 극명하게 갈라졌다.  현재 이 지역 국회의원인 곽상도 후보는 타 후보에 비해 ‘국회의원 후보 적합도’ 부문에서 높은 지지를 받고 있었지만, ‘새 인물로 교체해야 한다’는 지역민들의 응답에서는 재지지율보다 교체론이 더 높게 나타난 것.

 

▲ 대구 중남구 주민들은 내년 총선에서 후보의 덕목으로 도덕성을 가장 먼저 보겠다고 응답했다


더불어민주당에서는 이재용 후보가 압도적 지지를 받으며 같은 소속 정당 국회의원 후보 적합도에서 앞섰다. 자유한국당에서는 곽상도 현 국회의원이 타 후보를 더블스코어 차 이상으로 앞서는 것으로 조사됐다.
 
정당은 자유한국당(53.6%)이 더불어민주당(19.9%)에 압도적으로 우세했다. 이 지역에서는 바른미래당보다 우리공화당이 더 높은 지지율을 기록한 점이 눈에 띈다.

 

내년 총선 후보의 도덕성이 공천 잣대

 

중남구 주민들은 국회의원 후보자의 덕목 가운데 도덕성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지가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알앤써치에 의뢰해 실시한 ‘대구 중구남구 여론조사’에서 중남구 주민의 23.8%가 도덕성을 꼽았다. 전문성은 19.3%로 뒤를 이었고, 소속정당을 보겠다는 주민은 15.0%로 나타났다. 정치적 경륜(14.4%)과 세대교체14.3%) 에 대해서도 중요하다고 응답했다. 그밖에 중앙정부와의 공조(2.8%)도 있었지만 후보 덕목으로 크게 좌우하지는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기타‘가 6.2%, ’잘 모르겠다‘고 답한 사람은 4.1%로 나타났다.

  


중남구의 지역구 국회의원으로 누가 가장 적합하겠느냐는 질문에는 자유한국당 곽상도 현 국회의원이 다른 후보에 비해 비교적 높은 지지를 받았다. 중남구 지역 11명의 예상 후보들 가운데 자유한국당 곽상도 후보는 30.8%로 가장 앞섰고, 그 뒤를 더불어민주당 이재용 후보가 16.2%로 조사됐다.

 

이어 임병헌 후보(한)가 9.5%, 배영식(한) 6.9%, 김동열 (민)6.2%, 도건우(한)5.6%, 윤순영(바)3.4%, 김현철(민)2.9%, 강연재(한)2.9%, 김희국(바)1.4%, 임형길(한) 0.6%로 나타났다. (괄호 안은 정당) 이밖에 기타 후보가 1.7%, ‘지지후보가 없다’거나 ‘잘 모르겠다’고 응답한 층은 각각 8.5%와 3.6%를 기록했다.

 


더불어민주당 후보로 누가 적합하겠느냐는 질문에는 이재용 후보가 압도적으로 높았다. 이 후보는 전체 주민 의견에서 26.9%의 지지를 받았다. 이 후보는 더불어민주당 지지층 내에서는 62.7%의 압도적 지지를 받았다.

 

김동열 후보는 전체 의견에서 8.6%에 그쳤지만 더불어민주당지지층에서는 20.0%를 지지를 받았다. 김현철 후보는 5.6%(전체)와 3.2%(민주당 지지층)를 얻는 데 그쳤다. 기타 후보가 8.6%, ‘지지후보 없거나 잘 모르겠다’고 답한 층이 41.6%와 8.7%를 각각 기록했다. 이번 결과에서 보듯 응답자 중 절반에 가까운 41.6% 주민이 더불어민주당에서는 ‘지지후보가 없다’고 조사되면서 내년 총선을 치르기가 쉽지 않을 것이란 분석이다.

 


자유한국당 적합 후보 질문에서는 강연재 4.7%, 곽상도 34.7%, 도건우 2.6%, 배영식 5.7%,임병헌 16.5%, 임형길 6.9%로 각각 나타났다. 기타 후보가 3.7%, 지지후보 없다고 답한 층이 21.8%나 됐으며, 잘 모르겠다고 답한 사람은 3.3%였다. 자유한국당 지지성향에서는 곽상도 후보가 압도적으로 다른 후보를 앞섰다. 곽 후보는 52.7%를 얻은 데 반해 강연재 5.0%, 도건우 1.4%, 배영식 5.8%, 임병헌 15.4%, 임형길 9.7%였다.

 

현역 국회의원 교체율도 물었다. 현재 중남구 지역구 국회의원은 자유한국당 곽상도 의원으로, 그에 대한 지역민들의 교체 및 재지지 의사는 지지성향에 따라 엇갈리게 나타났다. 먼저 중남구 주민 36.2%는 그를 재지지하겠다고 말했다. 자유한국당 내에서는 무려 53.4%가 재지지 의사를 밝혔다.

 

▲  곽상도 현 국회의원에 대한 중남구 지역민의 교체 지수는 정치적 성향에 따라 극명하게 갈렸다. 일반 주민은 교체를 더 높게, 한국당 지지층에서는 재지지 의사가 높았다


그러나 ‘새 인물로 교체해야 한다’는 의견에는 중남구 주민 42.8%가 동참했다. 반면, 자유한국당 성향 주민들은 29.1%만이 교체 의사를 나타냈다. 이번 조사만 놓고 보면 전체 중남구 주민은 곽 의원에 대하여 재지지 보다는 교체를 원했고, 자유한국당 성향층에서는 재지지 의사가 강했다. 곽 의원의 공천은 당이 어떤 기준으로 어떤 평가를 하느냐에 따라 운명이 갈릴 전망이다. 이밖에 ‘잘 모르겠다’고 답한 응답층이 21.0%(한국당 지지성향층 17.5%)로 나타났다.

 

정당 지지율에서는 자유한국당이 더불어민주당을 2배 이상 앞섰다. 자유한국당은 53.6%, 더불어민주당 19.9%, 우리공화당5.6%, 바른미래당4.8%, 정의당 3.9%, 민주평화당 1.4%순으로 조사됐다. 특이한 사실은 우리공화당 지지율이 5.6%로 바른미래당보다 높게 나타났다. 우리 공화당은 중장년층보다 19세 이상 20대와 30대에서 오히려 높게 나왔다. 이는 TK 젊은층의 ‘보수의 과격한 변화를 바라는 욕구’ 때문으로 해석된다.

 

▲  중남구 정당 지지는 자유한국당이 압도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총선 후보 누구를 내더라도 기대하는만큼의 성적이 가능할 것이란 분석이다.


더불어민주당은 40대에서, 자유한국당은 전반적으로 지지층이 고르되 60세 이상 층이 가장 높게 나왔다. 이외에 기타 정당 2.0%, 지지정당 없다거나 잘 모르겠다고 답한 층은 6.4%와 2.4%를 각각 기록했다.

 

이번 조사는 본지가 여론조사 전문업체인 알앤써치에 의뢰해 지난 15일부터 17일까지 3일간 대구 중남구에 거주하는 만 19세 이상의 성인 남녀 549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유선(RDD) 19.7%, 무선가상번호(휴대전화가상번호) 80.3% 자동응답조사로 실시됐다.

 

표본은 유선으로 성과 연령, 지역별 비례 할당을 적용해 추출하고, 무선도 동시에 실시해 549명(가중 500명)의 표본을 추출했다. 응답율은 2.2%(무선 19.4%/유선 0.5%)였으며 표본오차는 95%신뢰수준에 ±4.2%P, 기타 통계 보정은 성별, 연령별, 지역별로 가중 값을 부여해 셀가중 했다. (2019년 10월말 행정자치부 발표 주민등록 인구 기준) 기타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에서 확인할 수 있다.

브레이크뉴스 대구경북 총괄팀장 입니다.기사제보:newsall@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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