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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 상수원지에 제초제 살포 지역민심 '술렁'

김문도 기자 | 기사입력 2019/11/22 [15:21]

울릉 상수원지에 제초제 살포 지역민심 '술렁'

김문도 기자 | 입력 : 2019/11/22 [15:21]

【브레이크뉴스 】김문도 기자=경북 울릉군 나리 398번지 일대(추산마을) 상수원 수원지(용출소) 인근에 있는 농장에서 수년 전부터 제초제를 살포해 이 물을 식수로 사용하는 인근 주민들의 반발을 사고 있다. 

 

▲     © 김문도 기자


S 씨(60) 소유의 이 농장에서 살포한 제초제는 독성이 강한 제초제(근사미)로 1년에 5. 6회 정도 뿌리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이 농약은 땅속에 잔류성이 7년 정도며 독성이 강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곳 인근에는 현재 생산 중인 울릉도 호박 막걸리 공장이 있다. 또 생수 공장(LG생활건강)이 한창건설 중이며 현지(추산리)의 주민이 먹는 주상수원과도 맞닿아 있다.

 

특히, 2020년부터는 울릉도 상수도 광역화 사업에 따라 취수원이 들어설 장소인 것으로 알려져 충격을 주고 있다.

 

추산리 주민 A 모 씨(57)는 "울릉군 상수도사업소 관계자에게 여러 차례 민원을 제기했으나 돌아오는 답변은 상수도보호 구역에 속해 있지 않아 법적 조치나 제재를 할 수 없는 입장이라는 답변만 받았다"며 분통을 터트렸다.

 

A 씨는 이어 "제초제를 살포하는 날이면 냄새가 심해 두통을 일으킬 뿐만 아니라 바람이 부는 날에는 수원지(용출수)와 상수도 취수원 쪽으로 제초제가 날아가는 것도 자주 목격된다"며"언제까지 이 물을 먹어야 하는지 걱정이 앞선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농장주 S 씨는 농작물에 살포되는 제초제와 수원지(용출소) 상수도 취수원과는 아무런 관련이 없으며 농작물을 재배하기 위해서는 제초제 살포를 하지 않을 수는 없다는 입장 이어서 주민들과의 마찰은 계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같은 주민들의 민원이 끊이지 않자 울릉군은 농약 살포시 수원지를 덮을 수 있는 천막을 설치했지만 임시방편이라는 지적이다.

 

주민 B 씨는 "주민들의 건강을 위협하는 농약 살포가 계속되고 있지만, 울릉군은 강 건너 불구경하듯 하고 있다" 며 "문제 해결을 위해 울릉군, 경상북도, 청와대에 청원서를 제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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