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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동갑 정종섭 재선가도 '빨간불'

총선 화두 세대교체 여론 높아 후보자 지지율 정당 지지율에 모자라

이성현 기자 | 입력 : 2019/11/22 [14:42]

【브레이크뉴스 대구 】이성현 기자= 대구 동구 갑의 2020년 국회의원 선거의 화두는 세대교체로 조사됐다. 이와 더불어 현(現) 이 지역 국회의원인 정종섭 의원에 대한 교체 여론도 상당히 높게 나타났다. 정 의원의 재선 가도에 빨간불이 켜졌다는 분석이다.

 

동구 갑, 2020 총선 화두는 세대교체

 

본지가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알앤써치에 의뢰해 ‘내년 총선에서 지역구 국회의원 후보자를 선택할 때 가장 중요한 요인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느냐’고 묻자, 전체 22.7%의 이 지역 주민들은 ‘세대교체‘라고 답했다. 다음으로는 도덕성이 19.7%, 전문성 16.9%, 소속 정당 15.7%, 정치적 경륜 12.1%를 나타냈다. 이 외에 중앙정부와의 공조 부문은 3.2%로 나타났다. 그밖에 기타의견으로 5.4%, 잘 모른다고 답한 응답자는 4.3%였다.

 


이와 함께 ‘내년 총선에서 현 자유한국당 동구 갑 정종섭 국회의원이 재출마한다면 어떻게 하시겠느냐’고 묻자, 46.9%의 주민들은 ‘새 인물을 지지하겠다’고 답했다. 정종섭 의원을 ‘재지지 하겠다’고 답한 응답자는 27.1%에 불과했다. 다만, ‘잘 모르겠다’고 답한 응답자도 26%나 되는 것으로 조사됐다.

 

자유한국당 지지층에서는 정 의원에 대한 재지지 의사가 껑충 뛰어 41.5%를 나타냈지만 정당지지율 53.7%와는 많은 격차를 보였고, 지지층에서도 ‘새 인물로 교체해야 한다’는 여론이 39.8%나 됐다. 종합하면 동구 갑 주민들은 다른 후보들보다는 현직 의원에 대해 조금은 호감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새 인물에 대한 교체 희망이 강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현 국회의원 지지가 정당 지지율과는 상당한 차이가 나는 것으로 보아 당내 경선 시 상당한 부담을 안을 수밖에 없을 것으로 보인다.

 

 

‘내년 총선에서 동구 갑 국회의원으로 누가 가장 적합하겠느냐’는 질문에는 정종섭 후보가 19.6%로 가장 앞섰다. 그러나 현역 지역구 국회의원치고는 너무 초라하다는 지적이다. 그 뒤를 더불어민주당 서재헌 후보 17.1%, 자유한국당 김승동 후보 13,9%, 자유한국당 류성걸 후보,13.5%, 자유한국당 천영식 후보 10.1%, 바른미래당 강대식 후보 6.6%, 민중당 황순규 후보 1.3%로 나타났다. 이외에 기타 후보로 3.0%가, 지지후보 없음 또는 잘 모른다고 답한 응답은 각각 11.8%와 3.0%로 조사됐다.

 

이 질문을 세분해 다시 ‘지지정당이나 성향 상관없이 누구에게 가장 호감이 가느냐’고 물었더니 일부에서 변동이 있었다. 먼저, 강대식 후보는 7.0%로 조금 올랐고, 김승동 후보는 6.5%로 급격하게 낮아졌다. 류성걸 후보가 15.6%로 상승, 서재헌 후보는 7.4%로 낮아졌다. 정종섭 후보는 상승해서 24.6%, 천영식 후보는 4.0%로 급격하게 낮아졌고, 황순규 후보 4.4%로 상승했다. 기타 후보가 3.5%, ‘지지후보 없음’이나 ‘잘 모른다’고 답한 응답은 각각 20.6%와 6.3%로 조사됐다.

 


지표로만 놓고 보면 정종섭 후보는 한국당 소속이라는 이유로 이미지에 마이너스 효과를 안고 있고, 다른 한국당 후보 대부분은 개인적 역량보다 특정 정당으로 부가 효과를 가져간 것으로 풀이된다. 더불어민주당 서재헌 후보 역시 정당의 효과가 개인의 경쟁력을 앞서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동구 갑은 그러나 ‘아직 지지후보가 없다’고 답한 응답자가 20.6% 이상이나 됐다. 때문에 향후 보수 통합이나 후보자 압축, 세대교체 여론 등의 과정을 거치게 되면 최종 결선에 오를 인물은 의외의 인물이 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정당지지율은 자유한국당이 월등히 앞섰다. 자유한국당은 53.7%, 더불어민주당 19.8%, 바른미래당 5.5%, 우리공화당 4.1%, 정의당 3.1%, 민주평화당 0.5% 순으로 조사됐다. 기타 정당 1.5%, 지지정당 없거나 잘 모르겠다고 답한 응답은 각각 10.1%와 1.6%로 나타났다.

 

자유한국당 지지율이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에 압도적으로 앞서면서 자유한국당 공천에 그만큼 관심이 쏠릴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조사는 본지가 여론조사 전문 업체인 알 앤 써치에 의뢰해 지난 15일부터 17일까지 3일간 대구 동구 갑에 거주하는 만 19세 이상의 성인 남녀 526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유선(RDD) 13.5%, 무선가상번호(휴대전화가상번호) 86.5% 자동응답조사로 실시됐다.

 

 

표본은 유선으로 성과 연령, 지역별 비례 할당을 적용해 추출하고, 무선도 동시에 실시해 526명(가중 500명)의 표본을 추출했다. 응답율은 3.9%(무선 25.1%/유선 0.6%)였으며 표본오차는 95%신뢰수준에 ±4.3%P, 기타 통계 보정은 성별, 연령별, 지역별로 가중 값을 부여해 셀가중 했다. (2019년 10월말 행정자치부 발표 주민등록 인구 기준) 기타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에서 확인할 수 있다.

브레이크뉴스 대구경북 총괄팀장 입니다.기사제보:newsall@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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