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레이크뉴스 포항】김가이 기자=경북 포항시 A새마을금고직원 성추행이사장 취임결사반대 대책위원회(이하 주민대책위)가 11일 오전 10시 30분 A새마을금고 앞에서 오는13일 취임 예정인 B이사장의 취임 결사반대 및 즉각 자진 사퇴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가졌다.
주민대책위에 따르면 B이사장은 지난 2016년 부하여직원을 성추행해 벌금 300만원을 선고받은 사법 처리된 인물로 지난 11월 새마을금고 임원 선거에서 이사장으로 출마해 지난달 21일 이사장으로 당선됐다.
주민대책위는 “당시 피해자인 여직원이 A새마을금고에 현직으로 종사하고 있는 상황에 가해자가 이사장으로 취임한다는 것은 상식적으로도 있을 수 없는 일이며 2, 3차 가해가 불가피한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B이사장과 면담을 통해 자진 사퇴를 촉구했으나 가해자는 사퇴 의사가 없음을 밝혔다”며 “성추행 가해자가 이사장에 다시 취임하는 것은 수치이며 오는 13일 출근 저지 운동을 펼치겠다”고 계획을 밝혔다.
한편, 포항여성회와 한국여성단체연합 등 105개 전국 시민사회단체에서는 지난달 11일 ‘성추행 가해자 새마을금고 이사장 출마를 강력히 규탄하고 가해자 즉각 후보 사퇴 촉구’ 기자회견을 가진바 있다.
앞으로도 주민대책위와 연대해 성추행 가해자가 새마을금고 이사장직에서 사퇴하고 피해자 보호를 위한 활동을 지속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 브레이크뉴스 대구경북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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