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레이크뉴스 대구】이성현 기자= 한국뇌연구원(KBRI, 원장 서판길)은 국회 미래연구원(원장 박진), 신경윤리연구회(회장 이인영), 미래의료인문사회과학회(회장 김형래)와 공동으로 13일 연세대학교 의료원에서 ‘신경윤리연구회 워크숍’을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워크숍은 미래의료인문사회과학회 추계학술대회의 일환으로 의료계, 인문사회 및 법조계의 국내외 전문가 약 100여명이 참석한다.
그간 뇌과학 분야에서 주요 선진국들은 ‘International Brain Initiative(IBI)’라는 글로벌 뇌연구 협력 프로젝트를 통해 뇌연구 발전방향과 신경윤리에 대해 지속적으로 논의해 왔으며, 우리나라는 한국뇌연구원을 중심으로 미국 에모리대학교, 카블리 재단과 공동으로 국제신경윤리회의(Global Neuroethics Summit, GNS)를 2017년부터 매년 개최하면서세계 각국의 뇌과학 전문가들과 신경윤리 이슈에 관해 소통하고 있다.
금번 워크숍에서는 한·중·일 전문가들이 각국의 뇌과학 프로젝트를 소개하고, 각국 시민사회의 적응과 수용 관점에서 대응방안을 모색한다. 또한 국회,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보건복지부 등 정부부처와 법조계 및 언론계의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각종 신경윤리 문제와 대응방안에 대한 종합토론을 진행할 예정이다.
한국뇌연구원 정성진 책임연구원, 일본 동경대학교 시게오 오카베 교수, 중국 통지대학교 지아린 쳉 교수가 한·중·일 뇌과학 발전현황을 이야기하고, 홍익대학교 이인영 교수, 중국 푸단대학교 지에인 교수, 일본의료연구개발기구 타다미 후쿠시 부국장이 각국의 법적, 윤리적 문제에 대해 개별 사례를 발표하며, 정창록 미래의료인문사회과학회 이사, 최경석 이화여자대학교 교수, 정승수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교수가 다양한 신경윤리 문제에 대해 각각 주제발표를 하게 된다.
신경윤리연구회 워크숍 실무 책임자인 한국뇌연구원 정성진 박사는 “이번 워크숍은 ‘윤리적 뇌연구’에 대한 사회적 기준과 공감대를 만들고, 한·중·일 3국이 신경윤리를 기반으로 공동 협력연구를 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4차 산업혁명의 기반기술인 뇌연구의 발전을 위해 세계 각국이 협력하여 빠른 시일 내에 올바른 신경윤리를 정립해야 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브레이크뉴스 대구경북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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