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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막장공천 수혜자 출마포기 요구 목소리 커져

朴정부 수혜자 지역 중진 및 다선 의원 거취정해라" 목소리

이성현 기자 | 기사입력 2020/01/06 [16:53]

2016 막장공천 수혜자 출마포기 요구 목소리 커져

朴정부 수혜자 지역 중진 및 다선 의원 거취정해라" 목소리

이성현 기자 | 입력 : 2020/01/06 [16:53]

【브레이크뉴스 대구】이성현 기자= 4.15총선이 다가오면서 자유한국당 혁신의 가장 큰 숙제인 인적 쇄신 여부가 지역 정가의 최대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자유한국당의 인적쇄신은 크게는 공천에 의한 인위적 구조조정과 본인 스스로의 결정에 따른 불출마 선언으로 나눌 수 있다. 인위적 구조조정은 당 공천관리위원회 또는 당 대표 진영에서 우선적으로 칼을 대야 한다. 그러나, 지금의 한국당, 황교안 대표의 역량으로는 사실상 이런 칼질을 하기는 무리라는 분석이다.

 

대안으로 자의에 의한 불출마가 있다. 지금까지 한국당에서 불출마를 선언한 현역 국회의원은 11명이다. 김무성 의원의 경우, 일찌감치 불출마를 선언했고, 김성찬, 김세연, 김영우, 김도읍, 윤상직, 여상규, 유민봉, 조훈현을 비롯해 가장 최근에는 한선교, 최연해 의원도 불출마를 선언했다.

 

이 가운데 김무성 의원과 김도읍, 윤상직, 여상규, 김성찬, 김세연 의원 등은 부산과 경남지역을 지역구로 둔 PK출신 의원들이다. 다른 이들은 비례 대표 혹은 수도권을 지역구로 둔 사람들이다. 자유한국당이 인위적 구조조정 내지는 불출마가 이어져야 하는 이유는 뻔하다. 그리고 그러한 중심에 TK가 오르내리는 이유도 누구나 짐작이 가능하다.

 

그러나 지금 상황은 출마 선언 대다수가 PK 출신이다 보니 자연스럽게 한국당 인적쇄신은 PK발로 시작되는 양상이다. 당연히 TK는 뭐하느냐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 TK는 보수의 심장이라 말하기도 하고, 자유한국당의 본산이라고도 한다.

 

그런 TK가 지난 2016년 총선시에는 공천 파동의 주역이 되면서 작금의 보수 분열의 원인을 제공했다. 그런데, 이제껏 그 책임을 지고 불출마 하겠다는 현역은 단 한사람도 보이지 않는다. TK지역 정가는 물론, 중앙에서 비난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는 이유다.

 

보수 분산의 책임 TK.....공천 파동 당사자들부터 책임지고 불출마 목소리 커져

 

2016년 당시 새누리당의 공천은 최경환, 이한구 등 친박들이 쥐고 흔들었다. 그리고 그 뒤에는 청와대가 있었다. 청와대의 노골적인 선거개입이었다.

 

대구와 경북, 이른바 보수의 심장이라고 하는 TK에서는 진박 프레임이라는 새로운 친박 가지치기도 나왔다. 지금은 영어의 몸이 되어 있는 이재만 후보를 비롯해 곽상도, 정종섭, 추경호, 윤두현, 하춘수 등은 진박임을 자처하며 최경환 의원이 이끄는 공천 파동에 자연스레 올라탔다. 이 사건으로 당시 새누리당의 막장 공천 후유증은 시작됐다.

 

총선이 다가오면서 공천 파동은 당내서도 파열음을 키웠다. 급기야 이한구 의원이 지휘봉을 잡은 공천관리위원회에 당 대표였던 김무성 의원은 공식적으로 불만을 제기하고, 이른바 ‘옥쇠 들고 나르샤‘라는 헤프닝도 발생했다.

 

그랬던 새누리당은 2017년 대선과 2018년 지방선거 참패를 거듭했다. 국민들은 정신 못 차린 그들을 용서하지 않았다. 그리고 그 같은 상황은 2020년에도 현재진행형이다. 대부분 선거 한번 치르면 이 같은 치욕은 상쇄되고 원상으로 돌아오기 마련인데 한국당은 그렇지 않다. 왜 그럴까? 

 

이제 꼭 100일 앞으로 다가온 2020년 국회의원 선거. 자유한국당은 PK지역구 의원들 외에 그동안의 행위에 대한 반성의 모습을 전혀 보여주지 않고 있다. 쇄신의 모습도 없다. 그 한 가운데 막장 공천 파동이 있었고, 사실상 보수 분열의 원인을 제공했던 대구와 경북 자유한국당과 당시 파동의 주역이었던 이들은 아무런 말이 없다.

 

22명의 지역구 의원들 가운데 6명이나 스스로 불출마를 선택했던 PK 지역과는 대조적인 모습이다. 지역정치권은 물론 중아에서조차 TK 혁신과 책임론을 주장하는 이유다.

 

지역 정치권에서는 이 같은 책임을 물어 당시 막장 공천의 수혜자이자, 진박 프레임의 당사자였던 친박들의 불출마가 있어야 한다는 지적이다. 당장 거론되는 인물로는 진박 프레임 당사자였던 곽상도, 정종섭, 추경호 의원 외에 경산 당협위원장을 맡고 있는 윤두현 출마 예정자다.


이들은 지역구를 옮겨가면서까지 친박 프레임에 진박까지 덧씌우며 지역민들로부터 빈축을 샀다. 지난 총선에서는 곽상도 의원이 지역구를 옮겨 다녔다. 그럼에도 국회에 입성한 그들의 의정 활동 성적, 지역구 활동 성적은 썩 좋지 않다. 참고로 이번 총선에서는 서구에서 출마했던 윤두현 위원장이 경산으로 지역구를 옮겼다.

 

이들 외에도 친박의 이름으로 공천권을 따냈던 인물로 거론되는 이들은 경주의 김석기, 영천.청도 이만희, 구미 갑 백승주, 포항 북의 김정제, 영주문경예천 최교일 의원 등도 같은 수혜자에 속한다.

 

PK 6명의 불출마 소식이 전해지면서 이들의 불출마 여부에도 관심이 쏟아진다. 보수진영에서는 보수의 성지이자, 자유한국당의 본산인 TK가 이번에도 솔선한 자기희생은 물론, 지난 총선 막장 쇼의 책임을 져야 한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막장 공천 외에도 책임을 지고 불출마해야 할 인물로 박근혜 정부 시절 내각에 있으면서 호가호위 했던 인물들도 있다. 대구에서는 곽상도, 정종섭, 추경호 현 의원이 꼽힌다. 경북에서는 김재원 당시 정무수석(현 자유한국당 정책위의장)과 홍보수석이었던 윤두현 현 경산당협위원장이 있다. 이들은 박근혜 정부에서 요직에 있었던 인물들로, 이들에게는 대통령을 잘못 보좌한 책임이 뒤따른다. 그러나 누구 한사람 아직까지 이에 대한 책임을 지지 않고 있다.

 

이들 외에 중진 및 다선의원의 불출마 및 수도권 험지 출마 요구도 끊임없이 제기되고 있다. 이 안에 포함되는 현역은 대구 수성 을의 주호용 의원과 경북에서는 안동의 김광림, 봉화영양영덕울진의 강석호, 그리고 포항 남.울릉의 박명재 의원 등이 거론된다.

 

지역 정가에서는 이들 의원들의 경우, 다선 의원으로서 지역에 큰 도움이 된다고 보고 있지 않다. 심지어 일부 의원의 경우에는 존재감에 의문을 제기하기까지 하고, 4월 총선에 당선된다 하더라도 지역 정치권에 큰 도움이나 영향을 주지 못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다시 말해 장기적으로 지역사회에 도움이 될 인재를 이참에 발굴해 키우는 게 훨씬 효율적으로 본다는 것이다.

 

지역 정가 관계자는 “선거 때마다 TK가 무슨 봉이냐고 목소리를 내고 싶다”면서도 “이번 총선은 이러한 불만을 이야기할 수 없을 같다. 지금 보수가 두 동강이 나고, 보수의 가치를 잃어버린 데에는 지난 총선에서 막장공천을 하고, 그로 인해 실력 외의 수혜를 입었던 이들, 또 지근에서 대통령을 잘못 보좌했던 이들과 다년간 지역구 국회의원을 하면서도 존재감과 지역 사회에 별다른 기여를 하지 못한 이들은 스스로 거취를 결정하는 책임지는 모습을 반드시 보여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자유한국당의 한 관계자는 “당이 지금처럼 어려워진 데에는 이들 국회의원들의 책임이 가장 크다 ”면서 “책임도 그에 맞게 가장 먼저 져야 하고, 그를 통해 자유한국당이 인적쇄신과 혁신을 단행해야 한다. 그렇지 못하다면 이번 총선에서도 필패는 불 보듯 뻔하다. 당장 앞으로 다가온 총선도 문제지만 2년 후 있을 대선 역시 우리는 쉽지 않아진다”며 이들의 결단을 촉구했다.

 

한편, 2020년 년초 영남일보가 에잉스리서치에 의뢰해 실시한 대구경북 지역의 현역 국회의원 교체를 묻는 조사에서 지역민의 61.2%가 ‘지금의 국회의원이 교체되는 게 좋겠다‘고 답했다. 이 조사는 지난해 12월 26일과 27일 양일간 실시됐으며 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3.0%포인트, 응답률은 3.9%였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브레이크뉴스 대구 본부장입니다. 기사제보: noonbk05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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