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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K 불출마 고작 1명 무책임의 극치"

PK 절반 가까운 현역 불출마 비해 1명에 불과 비난 거세져

이성현 기자 | 기사입력 2020/02/18 [13:43]

"TK 불출마 고작 1명 무책임의 극치"

PK 절반 가까운 현역 불출마 비해 1명에 불과 비난 거세져

이성현 기자 | 입력 : 2020/02/18 [13:43]

【브레이크뉴스 대구】이성현 기자= 17일 울산의 정갑윤, 부산의 유기준 두 중진(4선)의원들이 불출마를 선언하면서 PK출신 현역들의 불출마는 이 지역 자유한국당 의원 정수의 절반에 이르고 있다.

 

그러자 21대  국회의원 선거의 보수재편은 PK가 주도하고 있다는 목소리와 함께 보수 심장이 TK에서 PK로 옮겨지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일고 있다.

 

▲ 좌부터 추경호 의원, 곽상도 의원, 윤두현 예비후보    

 

실제, 보수의 궤멸을 초래한 지난 20대 총선을 돌이켜보면 친박 프레임의 원산지는 대구를 포함한 TK 였고, 막장 공천의 칼을 휘둘렀던 이한구 등 주역 인물도 대부분 대구와 경북 국회의원들이었다. 특히, 대통령을 지근에서 보좌하면서 권력만 활용했지, VIP를 제대로 보필하지 못한 이들 역시 대구경북 출신이 대부분이었다.

 

이러한 사례 등으로 보면 TK는 보수 심장이라기보다는 이제는 원흉으로 분류되어도 할 말이 없어 보인다. 심장이 PK로 이동한다해도 이의를 제기할 수 없는 처지라는 것.

 

이러한 위기를 타개할 방법은 이제라도 진정어린 사과와 그에 따른 책임감 있는 현역들의 행동뿐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현재까지 이들 친박(진)프레임의 주인공들은 단 한마디 사과도 없을뿐 더러, 오히려 21대 국회의원 선거에 버젓이 이름을 올려놓고 있다. 곽상도(중남구),추경호(달성),윤두현(경북 경산) 등이 비난을 받는 이유다. 게다가 김재원 의원 역시 출마를 강행할 태세다.

 

여기까지는 전 정권의 국정 농단 및 보수 패망의 원인 제공자들이라는 이름으로 당연히 정리되거나 본인 스스로 거취를 결정했어야 할 인물들이라면, 주호영, 박명재, 김광림, 강석호 의원 등은 다선 의원들로 지역구 주민들의 분위기나 또 그동안의  정치행보, TK 역할론 등에 있어서 각자가 여러 해석이 존재하는, 신중한 거취가 요구되는 현역들이다.

 

이들에 대한 지역민들의 분위기는 대체적으로 교체라는 대승적 결단을 촉구하는 쪽으로 몰린다. 본인들은 ‘TK가 만만한가’ ‘봉사만 하고 물갈이 대상이 돼야 하느냐’는 불만을 노골적으로 나타내며, 이같은 불만이 마치 TK 지역민들의 불만인양 표시하고 있지만 실제 이들에 대한 지역민들의 대부분의 반응은 “(본인 스스로들이) 누구를 위해 그동안 일을 했는지 돌이켜 볼 것”을 권하고 있다.

 

자유한국당 대구지역 당원 A씨는 “그 사람들이 지역과 국민을 위해 일을 했다고 보는 시민들 그리 많지 않을 것”이라며 “개인의 입신이 더 중요했고, 주민을 대표했다기보다는  당에 잘 보이기 위한 행보에만 열중한 흔적들이 너무 많다. 그런 면에서 다시 다선 의원이 된다고 해서 달라질  것은 없다고 본다. 오히려 새로운 사람을 차근히, 제대로 키워가는 게 지역을 위해 더 유익한 방법”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들 가운 일부 의원은 ‘만약 내가 안되면 (경쟁하는) 후보가 되도록 절대 놔두지 않을 것“이라며 엄포를 놓고 있다. 무소속 출마 의사도 굽 히지 않고 있다. 주민이나 당보다는 개인 입신을 더 중하게 생각한다는 증거라는 지적이다.

 

시간은 더 짧아지고 있다. TK 정치의 새로운 시대가 열릴 것인지, 아니면 그 반대일지, 그 열쇠는 TK 정치권에 달려 있다.

브레이크뉴스 대구 본부장입니다. 기사제보: noonbk05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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