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레이크뉴스 포항】김가이 기자= 선린대학교(총장 김영문)가 지난 20일부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총장을 위원장으로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하고 상시 대응 체계를 가동한다고 28일 밝혔다.

선린대에 따르면 학생들의 안전한 환경을 위해 총력을 기울기 있으며 오는 3월 2일 예정이던 2020학년도 1학기 개강을 3월 16일로 2주 연기했고, 이후 개학이 더 늦어질 것에 대비해 온라인 원격강의시스템을 통한 강의 준비에도 만전을 가하고 있다.

▲ 임시 검역소 모습  © 선린대학교 제공

비상대책위원회는 대학 정문에 임시검역소를 운영하며 내외부 이동객을 위한 발열 체크를 실시하고 있으며 전 교직원 마스크 착용, 캠퍼스 전 시설에 대한 방역 실시, 손소독제 및 온도계를 전 시설에 배치하는 등 자체 기본계획을 수립해 운영 중이다.

김영문 총장은 “모두가 협력해 어려운 이 시기를 잘 견뎌야 한다”며 “대학은 3천명 재학생이 공부하는 곳으로 학부모님과 학생들이 우려하는 바가 없도록 총장이 직접 챙기겠다”고 말했다.

한편 코로나19 확진자가 증가하는 가운데 선린대는 지역대학에서 발 빠르게 대응체계를 운영하고 있으며, 현재 선린대 내에 유증상자는 한명도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