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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 보건의료계, "공공의료 무너뜨린 홍준표 출마 포기하라"

박성원 기자 | 기사입력 2020/03/18 [14:03]

대구경북 보건의료계, "공공의료 무너뜨린 홍준표 출마 포기하라"

박성원 기자 | 입력 : 2020/03/18 [14:03]

【브레이크뉴스 대구】박성원 기자= 대구경북 보건복지단체연대회의는 "무책임하게 공공의료를 무너뜨린 전력을 가진 홍씨의 출마를 용납할 수 없다"며 출마를 포기할 것을 촉구했다.

 

연대회의는 "17일 기어이 홍준표씨가 대구 수성을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막대기만 꽂아도 당선된다는 비웃음을 듣는 대구라 할지라도, 무책임하게 공공의료를 무너뜨린 전력을 가진 홍씨의 출마를 용납할 수 없다. 그야말로 홍씨의 출마는 전염병 재난을 겪고 있는 대구시민을 대놓고 무시하는 행위이기에 출마를 포기할 것을 강력하게 촉구한다"고 밝혔다.

 

연대회의는 "홍씨는 2013년 경남 도지사 역임 중 많은 전문가들의 반대를 무릅쓰고 진주의료원이라는 공공병원을 폐원한 전력이 있다"며, "2009년 신종플루가 발생했을 때 진주의료원은 신종플루 거점병원으로 지정되어 498명의 확진자를 치료하고 1만 2000여 명을 진료하는 등 감염병 확산에 큰 역할을 감당했다."고 했다. 

 

또, "이러한 공공의료의 필수 역할에도 불구하고 적자라는 이유로 폐원을 강행해 경남의 공공병상 수준을 전국 평균인 1병상당 인구수 4104명을 2배 이상 훌쩍 넘어 공공병상 1병상당 감당해야 할 인구수가 1만 1200명에 이르도록 악화시켰다"고 지적했다.

 

또한, "홍씨는 2017년 경남 도지사를 역임하던 중 350만 도민의 삶이 걸린 도정을 내팽개치고 대선에 출마했다. 도지사 사임 시점도 늦춰 잡으면서 결국 경상남도는 1년 동안 보궐선거도 못 치르고 도지사 공백 상태를 보내야 했다. 책임을 약속하고 민의를 받아 수행하던 도지사 역할을 그만두면서도 전혀 책임 있는 모습을 보이지 않은 것"이라 강조했다. 

 

이어서, "이러한 홍씨가 17일 대구 수성을 지역구 시민을 대의하는 국회의원이 되겠다며 ‘정치적 고향’ 운운하면서 출마 선언을 했다. 코로나 19로 고통받는 대구시민을 진정으로 생각한다면, 대구 수성을에 출마를 선언할 것이 아니라 2013년 진주의 공공병원인 진주의료원 폐원에 대한 반성과 경남도민에게 공식적인 사과를 하고 정치를 접는 것이 도리일 것"이라 비판했다.

 

연대회의는 "진주의료원을 폐원시킨 후 전혀 사과조차 없는 홍씨가 국회의원이 되는 순간, 코로나 19 대유행의 교훈으로 논의되는 공공의료 확충과 질병관리본부의 격상 등 재발 방지 대책을 딴지 걸 것은 불을 보듯 뻔하다. 이는 대구시민뿐 아니라 전국적으로 우사이며, 국가적으로도 불행"이라 주장했다.

 

대구경북보건복지단체연대회의는 "코로나 19 대유행을 겪고 있는 대구에서의 홍준표씨 출마를 강력히 규탄하며, 포기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 대구시민도 반(反)공공의료의 대명사인 홍준표씨를 심판할 것임을 믿어 의심치 않는다."고 강조했다. 

 

한편, 대구경북보건복지단체연대회의에는 건강사회를 위한 약사회 대경지부, 건강사회를 위한 치과의사회 대경지부, 대구경북인도주의실천의사협의회, 행동하는 의사회 대구지부, 공공운수노조 대경본부, 의료연대 대구지역지부, 보건의료노조 대경본부, 우리복지시민연합이 함께 참여한다. 

대구시, 금융, 사회담당 입니다. 기사제보: raintoorain@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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