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군 비상대책위위원회(공동의장-정성환, 홍성근)와 경상북도 경제 특별보좌관(이부형)은 지난 1일 울릉군의회에서 울릉 항로 대형 여객선 유치 및 지원사업 조기 유치를 위한 합의서에 서명했다.
이날 서명한 합의서 내용은 지역특산물의 원활한 수송을 위해 25~30톤의 화물 적재공간 확보, 임시 여객선을 화물 겸용 카페리 여객선으로 6개월 내에 도입 운항, 오전 중 울릉 출발 후 오후 포항 출발 원칙 준수 및 위 내용을 실시협약서에 명시해야 하는 것을 포함하고 있다.
대형 여객선 유치 및 지원사업은 지난 3월 울릉군과 대저건설이 빠른 시일 내 여객선을 취항시키기 위해 우선 협상대상자로 선정된 대저건설의 여객전용 여객선(안)으로 실시협약서에 서명한 후 경상북도 도지사의 서명만 남겨뒀으나, 비대위에서 이 합의서 내용이 반영되야 주민들의 불편을 해결할 수 있다는 건의문을 도지사에게 제출해 도지사의 서명이 보류되어 2달여 사업이 중단돼 있었다.
하지만 최근 경상북도 경제특보의 2차례에 걸친 울릉도 방문을 통해 다양한 주민대표들의 의견수렴 후 비대위의 건의문(안)을 수용 합의해 사업이 속도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비대위원들은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해 주고, 주민의 삶을 지켜준 이철우 도지사에게 고마움과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저작권자 ⓒ 브레이크뉴스 대구경북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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