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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뛰자경북" 의성 현장 감담회 이모저모

의성 바이오 세포배양 산업 선도 새로운 지역 산업으로 육성 계획 내놔

이성현 기자 | 기사입력 2020/06/05 [14:26]

"다시 뛰자경북" 의성 현장 감담회 이모저모

의성 바이오 세포배양 산업 선도 새로운 지역 산업으로 육성 계획 내놔

이성현 기자 | 입력 : 2020/06/05 [14:26]

【브레이크뉴스 경북】이성현 기자= ‘다시 뛰자 경북 의성 간담회’가 5일 의성군 안계면 소재 의성국민체육센터에서 열렸다.

 

경상북도(도지사 이철우)가 코로나 19 사태 이후 지역 경제 회복과 새로운 산업 발굴 및 육성을 위해 있는 이번 간담회는 지난 주 포항시와 영덕군, 영주에 이어 네번째다. 현장 간담회에는 이철우 도지사를 비롯, 김주수 의성군수와 도의원, KAIST, 영남대, 경북대 등 관련 대학교수와 SK바이오사이언스를 비롯한 기업체 대표, 지역 기관 및 사회단체장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 다시 뛰자 경북 의성 현장간담회가 5일 의성군 안계면 소재 의성국민체육센터에서 열렸다     ©경북도 제공

 

김주수 의성군수는“그동안 너무 많은 일들이 있었고, 주민들께서도 포기 하고 싶어 하는 분들도 계셨지만 우리는 극복해 나가고 있다”며 “다시 한 번 뛰어보자“고 제안했다.

 

이철우 도지사는 “대구경북 힘든 시간 보냈다. 대구경북이었기에 극복해낼 수 있었다고 본다. 중앙에서도 대구시는 사재기도 없고, 어떻게 이렇게 조용한가. 다른 나라라며 난리 났을 것이라고 외국 사람들도 놀란다”며 “방역과 의료진 수준도 높았다. 일본보다도 치사율 훨씬 낮다. K 방역이 세계에서 가장 주목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극복을 잘했지만 그 이후가 문제다. 경제가 어떻게 될 것인지가 중요하다. 특히, 소상공인들 이대로라면 주저앉을 수밖에 없다. 다시 뛰어야 한다. 그런데 행정력만으로는 안된다. 모든 도민이 함께 해야 한다. 모두가 주체자이고 모두가 아이디어를 내고 주체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지사는 특히 “외국인들의 관광은 쉽지 않다. 이제는 국내 관광에 새로움을 더해야 한다. 관광의 형태가 바뀌고 있다. 과거 버스 중심의 관광이 이제는 각자가 오는 시대로 변해고 있다. 그런데 이런 변화에 우리가 어떻게 대응 할 것이냐가 중요한데 가장 먼저 깨끗하고 안심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의성 역시 신산업을 만들어 사라질 도시가 아닌 살아나는 도시로 만들어야 한다”고 재차 강조했다.

 

본격적인 간담회 전 의성군은 영남대학교 최인호 교수와 함께 세포배양산업에 대한 간략한 소개 및 군 정책 방향을 설명했다. 경북에는 안동의 백신산업 육성 프로그램이 존재한다. 의성은 안동 백신산업과 연계한 바이오소재 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2016년부터 지역대학과 함께 세포배양 소재의 연구개발과 인력양성을 지원해 왔다.

 

이철우 도지사도 간담회를 주재하며 지역의 다양한 민생경제 활성화 대책을 점검하고 세포배양 소재 등 신성장산업을 차세대 핵심 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한 기관별 역할과 전략을 강조했다.

 

세포배양산업, 의성군의 새로운 전략 산업?

 

▲ 의견을 전달하는 의성군민. 이 관계자는 전통시장 카드 수수료 지원 연장을 건의했다  © 이성현 기자

 

의성군은 지난 2017년부터 철파리 일원에 90억 원을 들여 기업입주 지원시설 건립을 위한 건축설계를 진행하고 있다. 이곳에는 300억 원을 투입해 세포배양 기업체 입주를 위한 산업단지 23만여㎡ 조성 중이다. 세포배양 산업은 백신, 신약, 항체, 줄기세포 치료제 등 생물의약품의 핵심적인 소재인 배지, 배지 첨가물, 운반용 백(bag) 등을 생산하는 산업을 일컫는다.

 

생물의약품 시장은 지속적인 성장세(연평균성장률 8.6%)를 이어왔으며, 핵심소재인 세포의 대량 배양 기술개발 및 산업화의 중요성도 제기되고 있다.  최근 코로나19 사태 이후에는 세계적으로 치료제, 백신 및 바이오 진단기기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하며 차세대를 이끌 미래 신산업으로 주목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간담회에서도 전문가들을 중심으로 최근 주목 받고 있는 반려동물산업과 세포배양 등 바이오소재산업의 연계 필요성과 우수한 전문인력 양성․공급의 중요성이 집중 제기됐다. 특히,  코로나 사태로 ‘K-바이오’의 우수성이 입증되긴 했지만 바이오 기초소재에 대한 해외 의존도가 높아 수출 규제에 대비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때문에 이를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는 국내 기업의 육성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간담회 참석한 관련 학계 관계자는 “세포배양산업은 국책 사업급으로 이미 중앙에서도 관심을 쏟고 있는 산업”이라며 “그런 차원에서 의성군이 선제적으로 도전하고 있는 것은 상당히 고무적인 일”이라고 응원했다.

 

이철우 도지사는 “의성이 새로운 산업을 찾는 일에 굉장히 잘 찾는다. 작년 한 해 일본의 수출 규제로 소재․부품의 자립 없이는 우리 경제의 미래도 없다는 위기의식을 절감하게 됐다”면서 “그동안 수입에 의존해온 세포배양 소재는‘소재 주권확보’ 차원에서 국산화가 절실하고 우리지역이 오랫동안 사전 준비를 해온 만큼 안동에 조성 중인 백신산업 클러스터와 연계하면 바이오소재산업의 중심으로 거듭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미래를 이끌 핵심 산업으로 성장하도록 기술개발, 산단 입주 및 판로개척 등 다양한 기업지원 방안을 마련해 지속적으로 지원 하겠다”고 밝혔다.

 

▲ 주민들의 아이디어에 답하는 이철우 경북도지사   ©

 

한편, 간담회 도중 의성군민들은‘문화 예술단 창단’을 포함해 ‘찾아가는 예술단’제안과 안계 전통시장 상인 관계자는 “소상공인 카드 수수료 지원 사업을 계속해서 이어달라”고 주문했다. 경북은 올해 5억원을 투입해 카드 수수료를 지원했다.

 

농공단지 관계자 “의성군의 전기세 물류세 지원 등 기업인들에 굉장히 힘이 됐다. ”며 노후된 공단의 주변 환경 개선 사업 지원을 이철우 도지사는 “정부 방침과 함께 내년 사업에 적극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이 지사는 지역 노인들에게 특별한 자문을 요청했다. 어려울 때일수록 어르신들에게 물어가라는 교훈도 따르겠다는 취지다.

 

어르신의 요청은 ‘경로당 오픈’이었다. 중앙 방침 불구, 답답한 현실을 그대로 보여주는 주문이었다. 이 어르신은 또 “산업이라는 것이 서로 연관되어 있는 것 같더라”며 “경북도가 지역의 농산물을 팔아주고 사줄 수 있는 장터를 대대적으로 추진해 주었으면 좋겠다. 코로나를 실질적으로 극복할 수 있는 일들, 이런 게 아닐까 한다”는 등의 제안이 이어졌다.

 

간담회에 앞서 이철우 도지사는 의성생활체육공원을 찾아 ‘클린&안심 의성’캠페인을 펼치고 있는 의성군 사회단체 회원 및 공무원을 찾아 격려하고 함께 대청소 활동에 동참했다.

브레이크뉴스 대구경북 총괄팀장 입니다.기사제보:newsall@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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