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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위군, 인센티브 포기 공항만 가져가겠다

"공항은 군위 우보 단독 지역으로 인센티브는 의성에 양보 용의 있다"

이성현 기자 | 기사입력 2020/06/30 [13:44]

군위군, 인센티브 포기 공항만 가져가겠다

"공항은 군위 우보 단독 지역으로 인센티브는 의성에 양보 용의 있다"

이성현 기자 | 입력 : 2020/06/30 [13:44]

【브레이크뉴스 경북 】이성현 기자= 군위군이 신공항 이전부지는 단독후보지인 군위 우보로 하되, 인센티브(중재안)는 모두 의성이 가져가라“고 새로운 안을 제시했다.

 

이제까지와는 사뭇 다른 제안이어서 난항을 겪고 있는 통합신공항 이전후보지 선정에 물꼬가 트일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다만, 군위군은 이제까지의 대구시,경북도, 두 지자체와 국방부의 만남에는 의미를 부여하지 않았다. 이 모임 자체가 공동후보지를 전제로 하고 있고, 그렇기에 그 논의에는 더 이상 참여하지 않겠다고도 했다.


군위군은 지난 6월 26일에 개최된 이전부지 선정실무위원회의 결과에 대하여 깊은 유감을 표명하면서 “군위 우보 단독후보지가 주민투표의 정당성을 갖추었을 뿐 아니라 적법함에도 대구공항 이전부지로 부적합하다는 선정실무위원회의 결론은 특별법은 물론 주민투표마저 무시하는 처사”라고 주장했다.

 

군위군은 특히 “지금의 갈등을 예상해 예비이전 후보지 단계부터 반대해 온 우리 군의 의견을 묵살하고 지금까지 끌고 온 것을 보면 군위 우보 단독후보지는 구색 맞추기에 지나지 않았던 것 같다”며 배경을 의심했다.

 

이어 “최근 경북도의 행보를 보면 법률적, 사실관계에 대한 시시비비는 접어두고 무조건적인 한쪽 편들기로 경북 내에서 군위군은 없는 것 같아 군위군민의 가슴은 멍울이 지고 있으며, 이 고립에서 우리 군의 정의로운 외침은 한낱 작은 지자체의 고집으로만 비춰지고 있어 안타깝다”고 거듭 강조했다.

 

이와 함께 군위군은 “법률적인 부분을 접어두더라도, 우리는 절대 공동후보지를 신청할 수 없다”고 재차 못 박으며 “민항 활성화에 가장 큰 기반인 50km 반경내 인구수가 353만명으로 공동후보지 169만명의 2배이며, 비행안전에 가장 중요한 안개일수는 5일로 공동후보지 58.8일보다 무려 11배가 적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군위군은 군민의 뜻을 거스르는 공동후보지를 전제로 한 어떠한 논의에도 참여하지 않기로 결정했다”며 “통합신공항 이전부지는 군위 우보 단독후보지를 선정하고, 모든 인센티브는 의성군이 가져가기를 제안한다”고 밝혔다. 만약 군위군의 제안을 의성군이 선택한다면 이전지 선정 협상은 타결이 된다. 그러나, 의성 역시 이제까지 중재안이 주먹구구식이며 책임 있는 사람들이 나서서 추진하면 몰라도 지금과 같은 식이라면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이다. 
 

29일에도 대구에서 만남을 가졌던 대구시와 경북도,의성군,군위군과 국방부 등 5개 신공항 관련 기관 및 단체 관계자들은 아무 소득이 없자, 30일 최종적으로 한 번 더 만나 조율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군위군이 불참을 통보한 데 이어 의성군 역시 참여하지 않기로 함에 따라 이 모임을 계속할 이유가 사라졌다. 일각에서는 새로운 제안에 따른 기대감을 나타내면서도 두 지자체의 냉냉함이 이어지면서 통합신공항 이전후보지 선정은 무산론에 힘이 더 실리는 상황이다. 

브레이크뉴스 대구 본부장입니다. 기사제보: noonbk05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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