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레이크뉴스 경북】이성현 기자= 경북도의회는 7일 오전 제 317회 임시회 2차 본회의를 열고 각 상임위별 위원장 선출을 완료했다.

▲ 경북도의회 청사

도의회는 이날 60명 재적 인원 전원이 참석한 가운데 기획경제위원회에 배진석 의원, 행정보건복지위원회 김하수 의원, 문화환경위원회 황병직 의원, 농수산위원회 남진복 의원, 건설소방위원회 박정현 의원, 그리고 교육위원회 조현일 의원을 각각의 상임위원장으로 선출했다.

최대 관심이었던 문화환경위원장 선거에서는 무소속 황병직 의원이 통합당 오세혁 의원에 접전 끝에 승리했다. 일각에서는 통합당 후보 전원이 당선 될 것이라는 전망이 있었던 만큼, 무소속 황 의원의 당선은 통합당 내부에서는 꽤나 당황스럽다는 반응을 보였다.

정치권에서는 평가가 엇갈렸다. 일부에서는 협치 불가에서 무소속 위원장의 배출로 그나마 모양새를 갖추게 된 것은 다행이라는 분석이 있는가 하면, 일각에서는 통합당 내부의 균열이 후반기 의정활동에 어떤 영향을 가져올 것인지의 우려도 공존했다.

한편, 이날 투표는 모두 1차에서 과반 이상을 득표하면서 2차 투표는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