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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의회 상임위원장 전석(7개)고수(固守) 실패

미래통합당 의원들 자당 소속 후보에 표 갈림 상임위원장 자리 내주며 분열 조짐

이성현 기자 | 기사입력 2020/07/07 [14:37]

경북도의회 상임위원장 전석(7개)고수(固守) 실패

미래통합당 의원들 자당 소속 후보에 표 갈림 상임위원장 자리 내주며 분열 조짐

이성현 기자 | 입력 : 2020/07/07 [14:37]

【브레이크뉴스 경북 】이성현 기자= 상임위원장 배정을 마친 경북도의회 미래통합당 진영에서 내부 균열이 감지되고 있다.

 

▲ 경북도의회 미래통합당 소속 의원들이 자당 후보 표결과 관련해 의견이 갈리면서 분열 현상이 벌어졌다.   ©

 

7일 열린 상임위원장 선거에서 에상치 못한일이 발생했다. 문화환경위원장 선거에서 미래통합당은 오세혁 의원을 내세웠고, 이에 맞서 영주 출신 무소속 황병직 의원도 위원장에 도전했다. 통합당의 방침대로라면 오 의원의 당선으로 자동 이어져야 하지만 결과는 황 의원이 당선됐다.

 

투표가 끝 난 뒤 회의장 밖에서는 통합당 소속 일부 의원들의 반발이 이어졌다. 자당 소속 의원들에 대한 불만의 목소리였다. 김수문 의원은 “황 의원은 개인적으로 매우 똑똑하고 의정활동을 잘하시는 분”이라면서도 “그건 그거고, 당은 당이다. 이럴 거면 뭣하러 당 생활 하느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다른 통합당 의원들도 이 상황에 매우 당혹해했다. A 의원은 “오 의원이 의장 선거와 관련해 다른 의원을 지지했던 것 때문에 표가 갈린 것으로 보인다”며 “의장 선거와 상임위원장 선거를 연계해 당 방침과 배치되는 상황을 만드는 것은 후반기 의정활동에 결코 좋은 상황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실제, 일각에서는 벌써부터 후반기 고우현 號의 순항을 걱정하는 목소리가 일고 있다. 당이 우습게 됐다는 자조 섞인 목소리도 나왔다. 한 의원은 “(당이)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게 됐다. 당만 이상하게 됐다. 이렇게 되면 의장도 그렇고, 향후 당의 일정도 우왕좌왕 할 수밖에 없다”고 불만을 토로했다.

 

경북도당 당원 김 모씨는 본지 기자에 보낸 문자를 통해 “뭘 하려는 건지.....당이 단합할 때는 확실하게 보여주던지, 아예 하지를 말던지 해야...당만 분열된 꼴”이라며 답답함을 토로했다.

 

한편, 이날 민주당 김준열 원내대표는 오후에 속개된 본회의에서 의사진행 발언을 요청하고 11대 ‘경북도의회 후반기 의장단 및 상임위 구성과 관련해 불만을 토로했다.

 

김 대표는 “통합당은 2개의 상임위 부위원장을 약속한 바 있다”면서 “민주당을 배제하고 부의장  자리까지 독식한 통합당의 행동은 40% 넘는 지지를 보내준 도민들에 대한 후안무치의 행동으로 독선과 반의회주의적 사고에 대한 대책을 마련하라"고 촉구했다. 민주당 의원들은 김 의원의 발언 이후 회의장에서 퇴장했다.  

브레이크뉴스 대구 본부장입니다. 기사제보: noonbk05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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