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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코로나19 방역 정부보다 더 강력하게...

23일부터 2주간 대구 전역 실내 50, 실외 100인 이상 모임행사 금지 국공립 시설 휴관 고위험시설업종 집합제한 및 금지

이성현 기자 | 기사입력 2020/08/23 [13:53]

대구시 코로나19 방역 정부보다 더 강력하게...

23일부터 2주간 대구 전역 실내 50, 실외 100인 이상 모임행사 금지 국공립 시설 휴관 고위험시설업종 집합제한 및 금지

이성현 기자 | 입력 : 2020/08/23 [13:53]

【브레이크뉴스 대구 】이성현 기자= 수도권발 코로나 19 확산은 주말에도 계속됐다. 질병관리본부가 밝힌 23일 0시 기준 전국 코로나 19 확진자는 397명이다. 이 가운데 해외 유입 등 포함해 수도권(서울 ,경기, 인천)에서만 297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2차 대유행 조짐을 보인 최근 들어 연일 최다 기록을 갈아치우고 있다.

 

▲ 권영진 대구시장이 정부안보다 더 강력한 대구시 치원의 사회적거리 2단계 격상 방침을 설명하고 있다  ©

 

대구와 경북에서도 이날 6명과 2명 등 총 8명이 확진됐다. 이들 모두 광화문과 수도권에서  지역을 방문한 사람과의 접촉에 의한 것으로 수도권발 감염이라는 특성을 지니고 있다. 10명까지 발생하긴 했지만 대구와 경북 지역은 아직 안정세다. 그러나, 느는 것 대신 제로가 안되고 있는 현실을 더 예의주시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대구시, 정부안보다 더 강력한 사회적거리두기 2단계

 

⓵마스크 착용 의무화, 수도권 방문 자제

대구시에 따르면 지난 8월 15일 이후 지역에서의 코로나 19 확진자는 모두 31명이 발생했다. 이들 가운데 28건이 수도권 발이다. 나머지 3건도 수도권과 관련되어 있다. 이미 1차 유행을 온 몸으로 막아내며 생체기 투성이 경험을 한 바 있는 대구시는 만약의 사태에 대비하는 대책을 준비하고 있다.

 

특히, 이번 확산은 속도도 매우 빠를뿐더러, 나타나는 현상이 6개 형태로 다양하게 나타나면서 방역당국을 혼란케 하고 있다. 대구시민들의 느슨해지는 방역 수칙 준수도 정부의 ‘사회적거리 2단계 격상’ 보다 더 강하게 시행하는 이유 중 하나다.

 

대구시는 23일부터 오는 10월 12일까지를 계도 기간으로 하되, 10월 13일부터는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한다고 밝혔다. 이는 다른 지자체와  보조를 맞추기로 함에 따른 조치다. 다만, 울산은 현재 마스크 착용 의무화를 시행하고 있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 시기와 관련해서는 계도기간을 길게 두고 자발적으로 착용하는 것을 권고하기 위함”이라며 “처벌의 목적이라기보다는 방역수칙이 목적”이라고 강력 강조했다.

 

이와 함께 “최근 수도권과 대구 등지에서 확진되는 사례들 대부분이 마스크 때문에 발생하고 있다”고 강조하고 “서구 요양원에서는 강사가 마스크 착용을 하지 않고 강의했고, 듣는 분들도 마스크를 사용하지 않았으며, 장례식장에서도 은평구에서 온 조문객과 확진자들은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아서 확진된 케이스”라고 설명했다.

 

이밖에도 광화문 집회 참석한 가족의 감염 역시 마스크 미착용 사례로 알려졌다. 권 시장은 “어는 장소이건 대화를 하실 때에는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고 재차 강조했다 수도권 방문 자제 호소는 이날도 이어졌다.

 

⓶ 23일 0시부터 9월 5일 24;00 시까지 ‘상향된 대구형 사회적거리 두기 2단계 실행방안’ 실시.

㈎이를 위한 일환으로 실내 50인 이상, 실외 100인 이상의 집합 및 모임 행사는 원칙적으로 금지된다. 이 안은 수도권 지역만 해당되는 것이지만 대구시는 오히려 강화했다. 방역수칙의 기준과 준수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의미다. 권영진 시장은 “다만, 50인 이상이더라도 2미터 거리두기를 기본으로 방역 수칙과 조건을 충족하는 경우, 일시적으로 허용하겠다”고 말했다.

 

㈏다중이용시설 가운데 고 위험시설 13개 업종, 위험도가 높은 12개 업종에 대해서는 집합제한 조치가 적용된다. 특히, 클럽과 감성주점, 콜라텍 등 에 대하여는 추가 방역 수칙이 적용된다. 위험이 높은 12개 업종은 출입자 명부관리와 사업주 및 종사자, 이용객 마스크 착용 의무화 등을 철저하게 준수해야 한다.

 

㈐ 종교시설은 비대면으로 일괄 전환하고 어린이집과 사회복지 시설의 경우 휴관 및 휴원을 권고하기로 했다. 다만, 긴급 돌봄 등의 필수 서비스는 보다 안정적으로 유지하겠다고 밝혔다.


㈑기관과 기업의 근무는 유연성과 재택근무를 유도한다. 특히, 대학의 경우, 비대면 및 온라인 수업을 권고했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 이번 코로나 19 의 확산 추세는 신천지사태보다 더 전파력이 빠르고 수도권 방역의 한계로 지역 사회로의 유입 차단에 애로가 많은 게 사실”이라며 “수도권발 코로나19를 막아내기 시민 여러분들의 탁월한 시민정신이 다시금 모아져야 한다”고 말했다.

 

더불어 “ 대구시가 이같은 강력한 조치를 취하는 것은 지난 2,3월 우리가 겪어서 알고 있듯 고통스럽더라도 짧고 강력한 조치를 취하는  것이 바이러스 퇴치에 효과적이었다는 것을 잘 알고 있기 때문”이라며 “제궤의혈(堤潰蟻穴)이라는 사자성어가 바로 우리의 현실을 그대로 설명하고 있다. 대구시 재난안전대책본부는 다시는 제궤의혈과 같은 상황이 발생하지 않도록 정부안보다 더 강화되고 구체화된 방역대책을 추진해 나가겠다. 시민들의 내재된 힘과 저력을 다시 한 번 모아 달라”고 간곡하게 호소했다.

브레이크뉴스 대구경북 총괄팀장 입니다.기사제보:newsall@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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